능소화가 있는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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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3건 조회 1,338회 작성일 16-06-24 08:52본문
그리움의 능소화/글. 포토:물가에 아이
아마도 지금은
비 내리는 담장 위
속 깊은 눈물이 꽃잎에 맺혀
빗소리에 행여 발걸음 소리 못 들을까
열린 귀를 더욱 크게 열면서
그리움이 病이 되어
담장 밖만 내다보며
이렇게 꽃이 되어 기다리기만 하는
당신의 눈길을
가지를 뻗는 그리움은
높게 높게
자꾸자꾸 오르기만 합니다
미운 마음이라도 들기를 기다리며
주체 할 수 없는 열정은
활짝 핀 꽃 송이째 떨어져
길 위를 뒹굴며 온 몸으로 울것입니다
그래도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중 궁궐의 궁녀가 임금의 하룻밤 은총만 받고
뒷방 으로 물러나 기다림에 지쳐 죽은 넋이라지요
담장 밖 임금의 발자욱 소리 들어려다 나팔같은 큰 귀를 세우고...
고독한 영혼이 깃든 꽃이라 닮은 듯도 같고
해서 여름이면 오래 토록 기다리는 꽃입니다
그저께 비가 올동 말동 한 날씨
오늘 보니 날을 참 잘 잡은것 같습니다
어제는 대구 기온이 31도
아마도 폭 익었을 것입니다
오늘은 비가 주룩 주룩 하염없이 내리고 있으니...
빗줄기에 아마도 낙화는 많이 될듯 합니다
어느새 6월의 마지막주말 입니다
멋진 추억 만드시는 날들 되시길요
300m는 반듯이 삼각대 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는데
삼각대 다리 하나가 말썽을 부려 들고 담았더니 조금 시원잖은듯 합니다
소중한당신께님의 댓글
소중한당신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능소화의 멋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능소화를 찍은 장소도 참 좋네요!
이 사진 에전에 보여주셨던 사진?
예전에 본 듯도 한데요!!
저 사진 인물은 다연님이신것 같네요!
작품 잘 보고 갑니다.
주말이 다가왔네요. 주말도 잘 보내십시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중한 당신님~!
맞습니다 ~
저 작년이가 그때도 다연님 모델로 해서 담아 올렸지요
그때는 렌즈가 디카라서 조금 미흡하고 아쉬웠답니다
언제 가도 정겨운 골목이라
능소화만 피면 가야 하는데 하면서 못가는 경우가 많답니다
오늘은 일요일 입니다
좋은곳 가셔서 추억을 만들고 계시겠지요?
늘 행복하시어요
다연.님의 댓글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래 댓글달고 보니 또 반가운 글이있네요
여기엔 모델로 경사났다요 ㅎ
에세이방에서 방장님 덕분에 힛트치고있어서
추락하는데는 날개가 없다는 말이 생각도 나서
서문장에 겸손약 사러 갈라꼬요 ㅎㅎ
여튼 그날 행복했습니다 덕분에~~
비오나요 여긴 비가오네요
비요일 행복만땅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연님~
왠 겸손약? ㅎㅎ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것이고
있는 그 모습이 카메라에 멋진 포즈로 잡힌것이데요
고마운 날입니다
대구에 가서 신세 안 질려고 노력하는데
길을 모르니...
그래도 이번에는 시외 터미널 까지 안 나오시게 해서 조금 덜 미안 합니다..ㅎ
늘 건강 잘 챙기시고행복하시어요
소중한당신께님의 댓글
소중한당신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에 댓글보니 다연님 맞네요 ㅎㅎ
능소화의 배경과 장소가 다연님의모습과 잘 어울립니다.^^
서울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다가,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네요!!
다연.님의 댓글의 댓글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중한당신께님 능소화의 배경과 장소가
저랑 어울린다는 말씀에 감사 인사 드리고 나갈까고요
요즘 정신없이 바빠서 옷도 신발도 다 안어울려서
그날 생각하면 웃음이 나요 모델이 영~~시원찮아서
능소화가 더 슬프겠어요 비요일 행복하세요~~
꼬까신발님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소화씨 한분을 모시고 있는 터이긴 하지만
덕분에 오늘 제대로 피운 소화씨에 모습을 보게 되는군요
고택 담장과 어우러진 풍경이
슬픈 전설을 실감나게 하여주는 모습 그대로인듯 보입니다.
모델님도 잘 섭외 하신듯 싶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꼬까신발님
그러시군요 소화 아씨를 답장 박으로 나오게 심어셨나요~!?
아님 다른 나무를 의지해서 감고 올라가게 하셨는지요
고속도로 금강 휴게소에 보면
가로등을 타고 오르는 소화 아씨 볼때 마다 근사 하더라구요
소화 아가씨도 담아서 보여주실거죠~!?
다연님은 늘 저렇게 천연 염색한 개량 한복 스타일을 좋아하지요
그래서 모델 섭외를 한것 이구요
뜨거운 날들입니다 건강 하세요
소중한당신께님의 댓글
소중한당신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 방장님 말대로 밧데리 빼놓고 있어봐야겠네요 ㅎㅎ
근데 밧데리 문제가 아닌 듯도 해요^^
웃긴건요~ 그래도 사진은 찍히기는 해요!!
문제는 촛점이 뚜렷이 안 맞춰진다는 사실!! 윽~~~^^
암튼 저 촛점 안맞아서 올려도 카메라 문제이니 이해 부탁합니다^^
최대한 잘 나오게 노력은 해볼께요!!
담에 올리면 올린만은 한건지, 영 아닌지 방장님이 냉정하게 판단해주세요!!
방장님!! 저 이만 나가볼께요!
주말 잘 보내십시요.
음악속 비오는 잔잔한 선율이 오늘 날씨랑 참 잘 어울리네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
물가에도 가끔 줌으로 당기고 나서도 안들어 가고 있으면 밧테리를 뺐다 다시 넣고 한답니다
어떤 때는 카메라를 끌려도 안 꺼질 때도 그렇구요..
촛점 안 맞는 사진 궁금 하네요
어떻게 담아 오실런지
즐거운 시간 가지시고 늘 행복하시어요
작음꽃동네님의 댓글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장 위에 흐드러진 능소화가 문희갑 씨네 것인 줄 인증?
ㅎㅎㅎ
밖을 서성이는 능소는 누규?신지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음꽃 동네님
몸은 좀 어떠신지요~!?
차차 회복 되어가시는건 맞지예~!?
담밖에 서성이며 모델되즌 님이 다연님 이시랍니다
위에 글 보셨어면 아셧을 것인데 급하게 나가신듯 합니다
좋은 날 되시어요
해정님의 댓글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장에 첮어 곱게 핀 능소화도
아름답지만 그곳을 걸어가는
모델 다연님이 계시기에 더욱 돋보입니다.
가련한 능소화의 꽃말에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 작품에 감사히 쉬어봅니다.
물가에 방장님!
늘 건강하며 행복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그렇지예~?
물가에 대구 첫 차로 올라가서 다연님 동네에서 만났답니다
그곳에서는 능소화 까지 가는데 좀 멀지 않다고 하더군요
모델이 좋으니 사진이 한 멋 더 납니다
수국도 비 내리는 날이나 내려가야 다른 작품을 담을 것같습니다
그때 뵈어요~!
늘 좋은날 되시어요 해정님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장님,
남평문씨 동네 다녀 오셨구만요,
능소화가 곱게 피었습니다,
그런데 남평 문씨들은 양반이었던 모양 입니다,
옛날 능소화는 양반꽃이라고 상것들이 심으면 서원에 잡아다 매를 쳤답니다,
그런 작폐때문에 대원군이 서원을 훼철 하였겠지요.
남평문씨들은 양반이라 오래전부터 마음놓고 능소화를 길렀던 모양 입니다,
좋은 모델, 좋은사진 잘보고 갑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리산 선생님
능소화가 슬픈 사연이 있는걸 그때는 몰랐나 봅니다
양반들이 그렇게 좋아하면서...
남평 문씨네 동네에는 양반들 동네 이지만 그런대로 소박햇답니다
안에 들여다 보면 참 멋진 곳이 이런곳이구나 했구요
다양한 구도로 집을 앉혔더군요~!
건강 하신 날들 되시어요 선생님
예지선님의 댓글
예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다녀오셨군요. 절정입니다.
모델도 아름다우시고
작품도 좋으시고
고생하셨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지선님~!
며칠 안 본듯 하는 이 느낌은 뭘까요...ㅎ
일요일은 이래서 싫어요~!
모델이 좋아서 사진이 정감 있는것 맞습니다...ㅎ
늘 좋은 날들 되시고 휴일 편안 하셧어면 좋겠습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꽃이라도 피는 장소에 따라 느낌이 다릅니다
모델님의 옷이랑 담장이랑 꽃이랑 일부러 맞춘듯이 어울립니다
능소화 이번 비에 많이 뒹굴것같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맞아요 음식도 다른 그릇에 담으면 다른 느김의 맛이 나는것 처럼
그러나 능소화는 다들 담장 밖으로 심으니 다 운치가 있더군요
좋은 날들 되시어요
여농권우용님의 댓글
여농권우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돌담길의 능소화는 특별한 운취가 있는 듯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좋은 작품에 쉬어 갑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기를 빕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농선생님
돌담길 오래 되었을것인데도 저렇게 단단 한것 보니
황토와 돌을 넣어서 과학적으로 잘 지은것 같습니다
건강 하시게 여름 잘 보내시고 늘 행복 하시어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