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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신기한 일이..울 베란다 화분에 비둘기, 알 두개 낳곤 부화중, 쉿!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2,363회 작성일 16-06-26 14:00

본문



우리집으로 반갑고 귀한 손님이 찾아 왔다




며칠전의 일이다.
진천에서 연변 포석조명희 문학제 여행 뒤풀이 모임이 있어 참석하고 다음날
홀로 속리산 법주사를 둘러보고 홈으로 오니 앞베란다에 비둘기 손님이 들락거리고 있었다.
반가운 나머지 우리집을 찾아온 비둘기에게 그냥 보낼 수 없어 쌀을 그릇에 담아 내었더니
열심히 먹고 가면서 그 며칠후 쟈스민나무와 사랑화가 같이 자라는 도기 화분에
달걀보다 크기가 작은 알 두개를 낳았다. 알의 크기가 하나는 좀 크고 하나는 좀 작았다.

지금 홈에서 20년 넘게 살아 왔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 
신기함으로 흥분이 아니될 수 없었다.

요즘 비둘기가 환경오염도 시켜서 유해조류로 지정되어 이미지가 썩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생명의 탄생이니 축복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앞서면서 앞으로 있을 
그 위대한 탄생에 가슴부터 부풀어 올랐다. 무사히 잘 커서 성체가 되길 빌며 
알을 품고있는 그 어미를 현재 사랑으로 살피고 있는 중이다.


달걀보다 작은 크기가 서로 다른 
건강한 비둘기알 두개가 
화분에 나란히 놓여 있었다. 

비둘기를 배려차 하얀 수건을 깔아 
그 위에 알 두개를 올려놓았다.

그런데 어미비둘기가 오더니 알을 찾지 못하고 허둥대는 모습이었다.
순간적으로 새가 색깔을 구분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 그렇다면,
하얀수건에 하얀알을 올려놨으니 
얼른 새 눈에 들어오지 않아 허둥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인터넷검색으로 알아 보았더니
위장색인 잿빛, 갈색, 흐린 녹색은 
신경이 예민한 새들, 가령 비둘기, 메추라기나 주로 땅 가까이에 사는 새들을 끌어들인다.
왜냐하면 이런 색깔은 안전의 지표색이기 때문이란다.

단 하나의 색, 특별한 색이 있으니 이는 흰색인데,
이 색은 경고, 위험, 공격의 표지색이라 한다.
만약 뒤뜰에 하얀색을 많이 배치하면 새들에게 멀리 달아나라는 신호라고 한다.

아 이래서 비둘기가 정서불안으로 그랬구나! 알아 차리면서 
수건의 색을 밤색으로 바꾸어 주었더니 그땐 바로 알을 찾아 품었다.


한참을 불안정스럽게 살피더니 결국 흰 수건위에도 알을 찾아 품기도 했다.
이때는 비둘기가 자기를 해칠까봐 의심해서 가까이 접근을 못해 잘 담지를 못했다.


밤색수건에 다시 비둘기 알을 옮겨 놓았다.


그 과정을 도망가지않고 가까이서 계속 지켜보며 좋아하는 눈빛, 고마워하는 눈빛이다.


흰색에서 밤색으로 교체했더니 
거부반응없이 바로 알이 있는 화분으로 뛰어 내릴 태세다.


이 비둘기 이름을 '비연이' 이라고 정해 둔다.
겁먹던 비연이도 이젠 나와도 익숙해 졌나보다. 가까이 있어도 도망가지 않는걸 보면.


포근하게 내려 앉아 알을 품고 있는 어미새 비둘기, 그 옆으로 난잎이 아늑하게 감싸준다.


포근하게 알을 품고 있는 '비연이' 모습에서 사람처럼 모성애가 느껴져 마음이 짠해 온다.
너도 여자이기에 알을 품느라 안 먹고 새끼 부화를 위해 이렇듯 인내의 삶을 산다 싶으니..
비둘기는 부부가 번갈아 알을 품는다고 하던데 바깥양반은 어딜 돌아다니느라 오지도 않고
어미 혼자서만 이렇게 애를 쓰는냐.  
아비대신 사람인 내가 품어줄 수도 없고 안타깝구나. 비연이 혼자서..


동그란 눈에서 비연이의 고마워 하는 마음이 읽혀진다. 내 눈에만 그렇게 비치는지도 모르지.


비연아, 아늑한 보금자리에서 건강한 아기를 부화시키거라.
알을 품고있는 모습이 뭉클함이다.


우리집에 참으로 귀하게 온 날새 손님, 비연이..
길운이다. 
훗날 이 날새는 비둘기가 아니라 금시조였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

*금시조(金翅鳥)는 인도신화에 나오는 상상의 새이다. 
신화가 설명하는 금시조는 날개 길이 336리에 이르는 거대한 새로, 
날개 색깔이 금빛이라고 해서 금시조로 불리는데 상징성은 인간의 영원한 꿈이리라.
다시 말해서 그것은 오늘의 시련을 넘어선 바로 내일을 향한 거대한 희망이리라.

비둘기는 17~19일 정도 알을 품는다고 한다.
부화되면 비둘기도 젖을 먹인다는데, 모이주머니에 젖샘이란것이 있어
2~3주정도 젖을 먹이고, 그 이후에는 어미가 가져다 주는 곡식이나 벌레를 먹는단다.
부화한지 1달이 지나야 성체 비둘기가 되서 둥지를 떠난다고 한다.
아직 부화도 10여일이 지나야 될 것 같고 한참을 우리식구로 살아야 한다.


비둘기는 포유류의 젖과 화학적인 성분이 비슷한 밀크(milk)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다른 조류와 차이가 있으며, 자신의 모이주머니에서 나오는 분비물인 
피존밀크(pigeon milk)를 새끼에게 먹인다고 한다.

암컷과 수컷 모두 알을 품어 부화시킬때까지 발달된 모이주머니에서 분비되는 
피존 밀크는 새끼를 돌보는 기간에만 만들어진다고 한다.
또한 피존밀크를 통해 새끼 비둘기는 영양과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공급받아
다른 종의 새들보다 초기 성장이 매우 빠르다고 한다.


때맞춰 앞베란에 비둘기가 찾아 와 알을 낳으면서 나팔꽃이 한송이 피기 시작하더니


두송이

그리고 세송이..
이렇게 씨를 뿌리지 않은 저절로  화분에서 막 자란 나팔꽃도 싱싱하게 자라 꽃을 피워주니
어찌 기쁘지 않으리.
경사가 아닐 수 없다. 
백두산 천지의 기운을 받은 내게 하늘에서 나에게 복을 내리신게야.

우리 비연이 예쁜 아가를 낳아 아가가 성체가 되면 
세 식구 훨훨 날아 위험이 없는 낙원으로 가서 오래도록 잘 살아가렴.

*알이 부화되면 그때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 글: 찬란한 빛/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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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연이란 이름을 얻은 비둘기 참 예쁩니다
우리집 길냥이 아가를 네마리나 낳아서 당황스럽고 행복하게 하더니
빛님댁에도 곧 두마리 아기 비들기가 태어날것입니다
새들이 둥지틀곳이 없어 맹금류 종류들도 아파트 베란다에 낳는다고 하더군요
모쪼록 아름다운 인연이 곱게 건강한 아기 새 까지 이어지길 빕니다
빛님의 따듯한 마음이 보이는 일입니다
늘 건강 하시고 좋은날 되시어요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년전 애견 우리연이를 희한하게도 만10년되는 생일날에 보내고
한강변에 '연이木'을 정해두고 매일 가서 나무주변에 꽃도 심으며 가꾸었지요.
그곳에서 평소에 잘 놀았던 까치와 비둘기들과 같이 놀라고 새들 놀잇감을 가지고
비가 오나 바람부나 하루도 거름없이 8개월을 새벽마다 아침운동겸해서 찾아가
새들을 불러 모았는데 많을때는 50마리 비둘기가 모이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그중의 한마리가 날 기억하고 우리집으로 찾아온겔게요.ㅎ
강쥐를 키우면서 동물사랑도 더욱 진해졌습니다.
고운정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가에님!

늘푸르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빛작가님 좋은 일 하셨네요~
비연이...착해보이는 눈빛에 예쁜 모습...딱 맞는 이름을 지으셨습니다.ㅎ
알을 품고 있는 모습,정말 뭉클합니다.
엄마 닮은 귀여운 아가가 태어나겠지요.그 모습 또 기대해봅니다..
조류들의 색깔에 대한 반응 이야기,두루두루...상식 잘 배워갑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쭈욱~~소소한 행복들 많이많이 이어지시기를 소망합니다.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이름, 딱 맞게 지었다고 생각하셨군요.ㅎ
늘푸르니님, 고웁게 오셔서 고운정 두심에 많이 고마워합니다.
울 연이가 무지개다리 건너 갔을때
한강변에 나무 한그루를 '연이목'으로 정해놓고 8개월을 보살펴주었는데
그 기간이 길다보니 까치아기까지 본적이 있어요.
참 신기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비둘기아기를 보게되어 여간 기대되고 기쁘지 않아요.
그것도 우리집에서 탄생할 비둘기아가를......
그 덕에 새공부를 통해 새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알이 부화되어 아기비둘기로 태어나면 그 때 다시 보여드릴께요.
무더운 여름철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빛e님
행운이 굴러 들어온 듯
좋은일이 있을 징조같아요.
찾아와 주신 비들기의 선물
얼마나 기뻤을까.
행복하셨겠습니다.
따뜻한 고운 마음에 흐믓합니다.

늘 즐겁고 기쁨 가득 하소서.
고운 잘품 감사합니다.

꼬까신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좋은일이 있을 징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여보게되는 모습이로군요
제비가 집을짖는터는 아주 좋은곳이라 하던데
요즘은 제비가 없는 관계로 아마 비둘기가 대신 들게 되었는가 보옵니다.
고향마을에 있을때 저희집에는 온통 제비둥지틀 받침대를 만들어 두어도
둘러보기만 할뿐인 제비가족이
저희 큰댁에서는 아무리 뜯어내려고 해도 기필코 둥지를 틀어 번식해서 가더라구요
하긴 근간에 저에 주말농장에서는 딱새는 물론 콩새까지
해마다 찾아들어 식구들을 불려서 가곤 하기는 한답니다.

고지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 빛님 평화의 비둘기가 알을 낳아놓았으니
앞으로 더욱 평화롭고 복이 많이 들어 오겠어요 ㅎㅎ
동물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그마음이 글에서
오롯이 느껴집니다
부화한다음 꼭 사진 올려 주세요 감동입니다

여농권우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여농권우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의 비들기의 알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행운을 가져다 줄 듯
길조임에 틀림없습니다.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고운 작품에 쉬어 갑니다.
무더운 더위와 짜증에도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기를 빕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만 합니다
어릴때 시골집에 집을 짓던 제비가 생각납니다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빕니다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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