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나는 누구의 빛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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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온제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184회 작성일 16-07-08 01:03본문
한바탕 요란하게 소나기가 머물다 간 자리
빈 하늘이 열리다
빛은 시시각각 변화무쌍하고
스러진 자리에 다시 채워지는 어둠도
원래는 그런 빛이었으리라
누군들 빛이 아닌 사람이 있으랴
나는 누구의 빛이되어 오늘을 밝혔는지?
오늘 하루 무엇에 얼마나 감사하며 지냈는지?
저녁 어둠의 끝을 잡고 집으로 돌아가는
하루의 노동이 등불처럼 맞이하는 그 집에는
초나흘 달이 먼저 걸렸다
****오늘 오후 경주에는 먼 천둥소리와 함께 검은 하늘 소나기가 한바탕 지나갔습니다. 요란한 순간이 지나자 아주 짧은 시간 하늘이 열리고 열린 하늘 속으로 나는 걸어갔다 왔습니다. 여름 비 멎은 뒤 아주 가끔 만나는 하늘이었습니다.지금 경주는 연꽃이 만개하고 그에 취한 발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소중한당신께님의 댓글
소중한당신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화무쌍한 하늘의 풍경들을 멋지게 찍어 오셨네요!
다양한 모습으로 시시각각 모습을 달리하는 자연의 풍경이 경이롭네요!
멋진 포토 잘 보고 갑니다.
경주의 연꽃도 찍어서 올려주십시요!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주에 사시나요?
멋진 풍경속에
한 마디 하신것은
가슴을 콕 찌릅니다.
누군가에게 빛이 되어 주었는지.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같이 어두워진 하늘
그 하늘이 잠시 태양에게 자리를 내어준 흔적
멋진 사진 입니다
옛날 소나기 지나가면 무지개가 아름다웠든 그런 날은 이제 없겠지요?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년을 말없이 누워있는 저 무덤위에
요란한 소나기 지나가고
먹구름 음산하게 내려 보는데
그곁에 살고 있는 나는 누구 인가,
저구름 겉여지기 기다리는 나그네 인가!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주 첫 버스 타고 갈려고 했는데
다른곳으로...ㅎ
수일 내로 첫차로 가서 연꽃을 훔쳐 볼 참입니다
경주역에서 가까운 연지가 (이름이 뭔지 모르지만)
눈에 선하고 첨성대 옆에 물이 많았든 그곳도 연지인지 궁금 하고 그러내요
여름 더웁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요~!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사진 전시장에서
번개치는 자연 현상 사진을 본적 있습니다
마치 그때 그 분위기 같습니다
자연은 대단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