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 옛길 걷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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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1,481회 작성일 16-09-08 08:30본문
주차장 차에서 내려 길을 오르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친근한 모습입니다
지도를 보며 山을 오르는 사람 괴산호숫길을 걷는 사람 자기 갈 방향을 알아봅니다
가사에서 벗어나 하루 자연을 사랑할 女人들의 행복한 웃음에 덩달아 행복해 집니다 - 같이 간 일행들-
오줌싸개가 키를 쓰고 소금 얻으러 다녔든 어린시절 추억이 생각나는 .....
고일돌 쉼터 입니다 : 고인돌 형태의 바윗돌과 근처에 뽕나무 밤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옛날에 '사로랑 서당'이 여름철 무더웠을때 야외 학습장으로 쓰던곳입니다
'연리지' 입니다 다른나무가 함께 한몸이 되어 살아가는...
소나무 숲길의 시작입니다
괴산호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40년된 소나무들이 1만평되는 군락지를 이룬곳입니다
시원한 바람에 묻어오는 솔향기를 맡으며 걸어봅니다
아마도 父子간의 여행 같습니다
도란 도란 이야기 소리가 들렸다 끊겼다...
한 곳을 바라 보고 서 있는 그 모습이 풍경보다 아름다운 풍경이였습니다
파도가 없는 호수 그저 배 지난 자욱이 파도처럼 잔 물결을 만들어 놓았네요
배를 타고 호수 를 빙빙 돌아 건너는 방법도 있고
걸어서 호수를 빙 돌아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배 선착장 까지 두시간이면 넉넉합니다
다시 갔던 길로 되돌아 오거나 그곳에서 배를 타는 방법이 있구요
배삯은 5,000원 배는 1시간에 한번(평일이여서 그런지는 몰라요)
그리고 신분증 지참 해야 배 태워줍니다
물가에는 왕복을 걸었습니다
맑은 공기 새소리 숲의 향기를 맡으며 걸을만 했습니다 군데 군데 볼거리도 많았구요
출발 하기 전에 검색해 본 출렁다리 입니다
실제 눈 앞에 보기 전까지 갈등을 느낀 곳입니다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이 다리 말고도 다른 길이 있을거야 ~
혼자 미루어 짐작을 위안 삼아 출발 했습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라 치기'로 건너보는 거야 ...하면서
다행히 건너가는 사람들을 담을수 있는 다른 길이 있었습니다
이 다리는 일방통행 입니다...
곳곳에서 비명소리를 내어가며 사람들은 스릴을 즐깁니다
무서운 다리를 건너가는 것은 상상 할수 없지만 사람들 비명소리에 대리만족을 합니다...ㅎ
공포를 느끼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곧 끝날 공포이기에 사람들은 그것을 즐기는것 같습니다
반대편으로 와서 다리 모양을 자세히 담아 봅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건널수 없는 다리입니다...만들어 놓은 사람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도착 했다는 안도의 한숨 소리가 들립니다
이 다리를 즐기고 나면 호수가를 빙 돌아서 이런 저런 길을 만나며 갈수 있습니다
출렁 다리를 못 건넌 덕에 다른 길에 색다른 나무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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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을 좋아하는 물가에 아이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지만 비 안 오는게 어디야~! 하면서
괴산호를 빙 두르는 '옛길 걷기' 다녀왔습니다
혼자 가는 길이 (다른 일행들의 거의 다 산행을 택했습니다)
때로는 무섭기도 했었지만 좋은점이 더 많았든 하루 나들이였습니다
가을 단풍이 물들면 더 좋은길이 될것 같습니다
우리님들 시간 내어 함 다녀들 오시어요 가을이 오면.....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 방장님 충북괴산 저도 몇년전에 다녀왔던 곳이네요
특히 저 연지리 나무 사진도 찍어서 한번 올렸던기억이 나네요
가을인가요 ~~!♡
내려오는 길목에서 밭에서 뽑은 무 싸게 사와서 이웃과 함게 나누어 먹었던기억도 납니다요
덕분에 다시한번 사진으로보니 방갑습니다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밀꽃 산을님~
전에 다녀오신곳이군요...
요즘은 표고벗섯과 올 사과를 팔고 있었는데 사과는 무거워서 들고 올 자신이 없었고
표고 버섯은 아주 싱싱하고 양도 많아서 한 박스 사왔어요
참기름 소금에 생으로 찍어 먹어보니 참 고소했어요~!
단풍이 아름답게 수 놓으면 한번 쯤 더 가고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골치거리 입니다
외출시 준비 잘 해 나가시고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면서 늘 행복하시어요
뒤에서두번째님의 댓글
뒤에서두번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찝니다
부지런 하신 방장님 덕분에 편하게 좋은작품 접합니다 꾸벅 ㅎ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뒤에서 두번째님
늘 일선에서 바쁜 시간들...
아마도 세월이 흐르면 여행 다닐 시간 여유가 나실겁니다
사진으로나마 구경 잘 하셨다니 다녀와 사진 올린 보람이 있습니다
환절기 입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어요~!
해정님의 댓글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각 작품도 이곳의 많은
사람도 모두가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저 흔들다리 방장님은 걸으셨나요.
피곤해서 그만 쉬고싶어요.
좋은 작품 감상 잘 하였습니다.
물가에 방장님!
편안한 오후시간 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저 출렁다리 때문에 갈까말까 망서렷는데
다행히 다른 길이 있어서 건너지 않고 다녀왔습니다
피곤하시지 않을 만큼만 움직이셔요
건강 잘 챙기시는 환절기 되시고 늘 좋은날 되시어요 해정님~!
8579笠.님의 댓글
8579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
출렁다리 타보셧남요
가슴이 울렁 울렁데는 출렁 출렁다리
물가 아우님 보나 마나 ㅎㅎ 않보아도 그림이 나오네요 ..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삿갓 오라버님
물가에 저 출렁다리 건널수만 잇다면 비행기도 타고..
어딘들 못 가오리까....ㅎ
멀정한 사람들도 지나가면서 소리를 질러 대더군요
다행히 옆에 다른길이 있어 얼마나 다행이였는지
끝가지 가 보지도 못하고 되돌아 올 뻔 했습니다
늘 행복하신 날들 되시고 건강 하시어요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 좋다는 이야기만 듣고
가지를 못했는데
이렇게 자상히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에 단풍도 들겠던가요.
가보고 싶습니다.
잘 구경했어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영님~
물가에도 오래전 부터 저곳을 가고싶었답니다
갈 기회를 여러번 놓치고..
소나무가 많기도 하고 갈참 나무도 많았어요
아마도 단풍이 좋을것 같았어요...
늘 건강 하시어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막이 옛길
이름자체가 우리멋이 나고 친근합니다
출렁다리 때문에 갈까 말까 망서린 마음이 알찐 합니다
다행히 다른길 있어 잘 다녀오셨네요
다음 사진도 궁금합니다
얼른 보여주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산막이 옛길 주욱 올려 볼려고 합니다
오늘은 2탄 올렸어요...ㅎ
정말 다행이였어요
출렁다리를 안 건너도 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행복했어요
늘 좋은 날 되시어요~!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부터 편안 하고 고향같은 길입니다
사람욕심버리고 가장자연스럽게 보존해야 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욕심버리고 가장자연스럽게 보존해야 합니다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