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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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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1,506회 작성일 16-09-27 03:12

본문

자주 찾는 상가에 개 한 마리가 산다.
줄지어 선 가게들 가운데 어느 가게가 저 개의 주인인지는 모른다.

자주 찾는 가게였지만 저 개를 진즉부터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어느 날, 딱 저 모습처럼 누군가의 차 밑에 드러누워 잠들었기에 지나치다가
“야 이놈아~ 그러다가 횡사할라. 딴 데 가서 자거라.” 깨웠지만 흘낏 한번
쳐다보고는 별일 아니란 듯 다시 잠들어버리는 개무시를 당한 다음에야
저 놈이 내 머리 속에 자리 잡았다.

저 놈에 관한 기억 속에 짖는 모습은 없다.
한국처럼 아파트에서 키우는 개가 아니니 성대 수술을 했을 리는 없고, 살면서
다급하거나 경계할 일을 겪은 적이 없었는지, 아니면 목청 높이지 않고도 사는 일에
부족함이 없었던지 하여튼 저 놈이 짖는 것을 본 적이 없다.
한번은 정말 짖지 못하는가 싶어 그 앞에서 내가 으르릉거려 본 적이 있는데,
별 놈 다 본다는 듯 개무시를 하고는 딴 곳으로 어슬렁어슬렁 자리를 옮겨버렸다.

몇 번의 무시를 당한 후, 기억 속의 저 개와 가끔 대화를 하곤 한다.

“왜 길 위나 차 밑 같은 위험한 곳만 골라가며 잠을 자?”
“길 위는 추울 때, 차 밑은 더울 때 제일 좋은 곳들이지.”

“위험하잖아...”
“생각 나름이지.”

“생각 나름이라니? 위험한 건 위험한 거야.”
“그냥 추울 땐 따뜻한 곳, 더울 땐 서늘한 곳을 찾는 거야. 차가 오면 비켜주고 시동을 켜면
빠져나오고...그 뿐이야.”

“그래도...”
“위험하다는 건 그저 생각일 뿐이지. 아직 닥치지 않은...닥치지 않은 일 때문에 추위 피하기 좋고,
더위 피하기 좋은 곳을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어.”

“그럼 왜 짖지는 않는 거야?”
“지켜야할 그 무엇이 없으면 짖을 필요가 없지. 난 가진 게 없거든.”

대화를 하다보면 내가 초심에서 멀어졌던 것들을 일깨워주기도 하고, 미래에 대해 조급해하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기도 해서 고맙긴 한데, 무시를 당한 개에게서 뭔가를 배우고 있는 내가 점점
이상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도 조금은 된다.

추천0

댓글목록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참  올만입니다요
미국에도 길위에  노숙자  개가 있는것 같아요
사진을 보니  저  개가  바퀴옆에 누워있지만  아마도  시동을 걸면  발딱  일어나  안전엔
부담이  없을듯합니다 .

허긴  저의  강아지도 산책을 갔다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의자에  올려놓았더니
갑자기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다리가  부러져  어제  깁스를  했답니다
강아지는  의료  보험이  안되어  얼마나  비싼지요
그래도  한  가족이라서  하는수가 없었지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밀꽃누님, 잘 계시지요?
저 개는 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는데, 정작 저 개는 언제나
느릿느릿 태연합니다. 그래서 자꾸 마음이 더 가곤해요.
곁에 있는 그 강아지, 사랑 많이 주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빨간차 아래 개 한마리 포근한 풍경입니다
어쩐지 고양이도 그렇고 강아지들이 차 아래 들어 가는걸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시동 금방꺼진 차 아래는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는 그늘을 만들어주니 그런가 봐요

"아직 닥치지 않은...닥치지 않은 일 때문에 추위 피하기 좋고,
더위 피하기 좋은 곳을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어.”

“지켜야할 그 무엇이 없으면 짖을 필요가 없지. 난 가진 게 없거든.”

물론 마음님 생각이시겠지만 아주 철학적입니다
가진게 없으면 지킬것도 없고 빼앗길 걱정 할 이유도 없지요
사유깊은 글에 늘 공감과 감동입니다
선선해진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시어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리 속에 자리 잡은 저 녀석은 자주 저에게 말을 겁니다.
제가 불러내기도 하구요.
언젠가 저 녀석에 대한 글을 하나 쓰게 될 것 같아
사진에 담아두었는데, 이제야 썼네요.
늘 격려와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에게 무시를 당한다,ㅎㅎ,
하기사 개 보다 못한 인간이 수없이 많으니,
그 인간 들에게 무시 당하는것보다 나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낮잠에 빠진 개들을 보면 참 평화스러워 보입니다
그러나 청각이 발달한 동물이다 보니 저 죽을 바보짓은 안하는것 같습니다
오토바이 소리가 요란 하게 나면 어느쪽으로 오는지 들어 가면서 피하기도 하고 그대로 있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사람은 여유를 가질때가 되었는데도 늘 조바심입니다
욕심때문일까 싶기도 합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개는 특히 저 개는 보기엔 늘 조마조마한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더군요.
욕심을 다스리는 일이 세상살이 중 가장 힘든 일 아닌가 싶어요.

고지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고 아슬아슬 차주인이 모르고 부르릉 ~ 떠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저를 위해 조언해주는 마음자리님에게 개무시를 할까 ㅋㅋ
지킬게 없으면 짖을 필요 없다는말
멋지네요 마음자리님 ^^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킬게 없으면 잃을 것도 없으니, 악착스러울 일도 없을 것 같아요.
저 개는 자기 영역이라 할 만한 담도 없고, 밥그릇 뺏아갈 길냥이나
떠돌이 개도 없으니...
가끔 저 녀석이 부럽다는 생각도 합니다.

숙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사진 실제 인가요
차에 치인게 아니고
차 속에서 낮잠을 자고 있나요.
차주가 모르고 그냥 가면 어쩌나요.

위험한 상황에서
철학을 빼 오시네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에 키우는 애견을 이제는 반려견이라고 하지요
마치 자신이 사람인양 착각하는 애들을 가끔 보게 됩니다
거리에서 잠을 자도 저렇게 편하게 잘수 있다면 아마 득도의 경지(?)에 도달 한듯 싶습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 마음을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가끔 애써 저 녀석의 마음을 유추해보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 녀석은 저에게 뭔가를 돌이켜보게 만들더군요.
그러니 어쩌면 저 녀석이라 부르는 것이 큰 실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꼬까신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지를 두고 개무시 경험담을 풀어나가시는
이야기 보따리가 참 재미가 있고도 그럴싸 한것 같습니다.
개한테 개무시 당하는것이였으니 그나마 다행이셨지
사람에게 개무시 당하면 정말 화가 더 날것 같답니다.ㅎㅎ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과 함께하는 에세이나 이야기가 이 방의 의미인 것 같아,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맞아요. 개에게 무시 당하면 별로 기분이 안 나쁜데,
사람에게 오해받거나 무시 당하면 화가 많이 나지요. ㅎㅎ

다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미 마음님을 개무시한다고라요 녀석 ㅎㅎ
근데 오히려 저개는 안쓰러워고 걱정하는 마음님을
더 걱정하는지도 하고 혼자 생각도 해보네요 ㅎ
개팔자 상팔자 ?라던가요 ㅎㅎ
저개는 저기가 젤로 편안하겠지요 아마두
우리가 보기엔 불안하지만 ~~
사소한것에도 이렇게 많은 이야기로 쓰신 마음님 화이팅요
늘 ~~행복하시구요~~

작음꽃동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개무시 당한적이 몇 번 있는데
요즘 개들은 주인이 하도 떠받들고 살아서 그런지
자주 사람들을 개무시합니다 ㅋㅋ
이제는 아주 그러려니 하고 맘 비우고 저도 개무시한답니다 ㅋㅋ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무시 당한 얘기 들으면서 빙그레레 웃음이 ~ㅎㅎㅎ
철저히 무시당하셨군요 꿈쩍없으니 걱정 마시라고 ㅎㅎㅎ
개들도 고양이들도 차 믿으로 잘도 다니고 더위에는 시원한 그늘이 되고
추위에도 보온이 되어주겠지요 개팔자 상팔자 라고 하더니
우리 보들이 운이가 그렇답니다 실제 우리 애들은 늘상 침대위에서
저와 동거동락을 하지요 늘상 쓰다듬어 주고 좋은것은 다 먹여주니
주인잘 만난것은 사실이지요 저역시 이 애들 덕분에 많이 외로움을 모르고 살지요 ㅎ
오랫만입니다 마음자리님 아주 멋진 가을 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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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봉에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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