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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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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566회 작성일 16-10-01 21:36

본문

아들이 다섯 살 무렵일 때.

누나 때문에 뭔가 골이 잔뜩 난 아들이 내 곁에 오더니,
“아빠. 난 나중에 저런 성질 나뿐 누나와 어떻게 같이 살아요. 휴......“
한숨이 거의 거실 바닥에 붙을 것 같았다.
“왜? 누나가 또 네 말을 안 들어줘?“
그렇게 묻다가 아들 말이 약간 이상한 구석이 있어서 고개를 갸우뚱...

나중에 누나와 같이 살다니?
저 놈이 나중에 누나한테 얹혀서 살 작정을 했나?
허~ 이런 나쁜 놈이 있나. 머리 피도 안 마른 놈이 벌써부터!

“근데 왜 누나와 나중에 같이 살아?“
아들 표정은 지금 이 기가 막힌 상황에서 무슨 뚱딴지같은 질문.
“허...참.“
“야 인마. 허 참이라니. 왜 누나하고 같이 사느냐고 묻잖아~“
아들은 더욱 기가 막힌다는 표정으로,
“내가 커서 어른 되면 당연히 누나랑 결혼해야 되잖아요.“

허걱!
이건 또 무슨 더 가슴 막히는 발상??
이제 겨우 다섯 살, 만으로 따지자면 세 살밖에 안된 녀석이 벌써 근친결혼을 염두에 둬?
무덤에 편히 쉬던 조상님네들이 벌떡 일어설 판 아닌가.

아들 녀석을 빤히 보니, 내 표정이 심상찮다고 느꼈는지 녀석도 나를 빤히 보았다.
그 눈을 보고 있자니, 결혼의 개론과 각론(이런 게 있긴 한가?)을 설명해주기에 앞서
아들 녀석이 그렇게 생각하게 된 생각의 흐름이 알고 싶어졌다.

은근한 목소리로 물었다.
“누나가 마음에 안 들면 다른 여자하고 결혼하면 되잖아.“
아들도 뭔가 중요한 순간이란 느낌이 왔던지 또박또박 말을 받았다.
“어떻게 그래요. 결혼은 가족끼리 하는 거잖아요.“
“결혼을 왜 가족끼리 해야 돼?“
답답한 듯, 숨을 잠시 고른 아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했다.
“아빠는 엄마하고 결혼했잖아요.“
“그렇지.“
“그러니 저도 당연히 누나와 결혼해야지요.“
아들의 그 말이 도무지 이해가 안되어서,
“아빠 엄마 결혼한 것이 왜 네가 누나가 당연히 결혼해야 하는 이유야?“
아들은 급기야 제 가슴을 두드리며,
“가족이잖아요~ 아빠. 바보예요?“

심각한 건 난데...어떻게 된 심판인지 제 놈이 더 심각하고 답답해하였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곁에 와서 심각하게 듣고 있던 아내는 엄마답게 나보다 먼저 아들의
심중을 짚어 내고는 깔깔대며 웃었다.

엄마 아빠는 어른 가족이다.
나와 누나는 아이 가족이다.
아이가 커서 어른이 되면 당연히 결혼을 해야한다.
주의할 것은 꼭 가족이라야 하는 것.
그렇게 본다면 나는 억수로 재수 없는 놈이다.
왜냐?
누나 성질이 더러우니까.

나까지 껄껄대며 웃자, 갑자기 어리둥절해진 아들,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울상이 되었다.

설명은 간단했다.
고모를 예를 들어 설명을 해주자 아들이 뭔가 이해를 한 듯 보였는데...
갑자기 아들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왜?“
아내와 내가 놀라서 이구동성으로 묻자, 아들이 이렇게 소리를 치며 제 방으로 가서는 대성통곡을 하며 울었다.

“나는 낯선 아줌마랑 같이 사는 거 싫단 말이야! 무섭단 말이야!!!“

나는 그때 아들의 그 마지막 말을 이해하는데도 역시나 한참이 걸렸었다.

아이들의 생각은 어린왕자가 그랬듯 더러 어른들의 생각 범위를 벗어날 때가 있다.
그런 아이들의 생각과 눈높이를 맞추어 생각하다보면 내 속에도 여전히 동심이 남아 있음을 알게 되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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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결혼을 해서 가족이 된것이 아니고
가족이니까 결혼을 해야 한다는 아들의 생각..
나름 틀리지 않다는 생각과 주장도 그 나이에는 일리가 있네요...ㅎ

누나 성질이 걱정이다가
낯선 아줌마랑 사는 걱정으로 넘어 갈때는 빵 터집니다
이런 아름다운 동심이 세월의 때가 묻어면 변해가는게 맞는것같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네요~ 마음자리님
가을이 점점 깊어갑니다
건강 잘 챙기시면서 늘 행복 하시어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빠가 철이 없다보니 아들도 철이 없고...ㅎㅎ
철없는 행복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재미로 사는 철 안드는 가족이지요.

숙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애기는 커서 엄마랑 결혼 한다고 하네요.
결혼이 뭐냐고 하니까 뽀뽀 하는거래요.
자기는 엄마하고 뽀뽀하는게 제일 좋다네요. ㅎ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 수만 있다면 엄마랑 같이 오래 사는 것이
가장 행복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세상에 엄마보다 더 큰 사랑과 믿음을 주는 여인은 없으니까요.

큰샘거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세상삶의 무게를 어린어깨에  짊어지려하니 
남아 인생 얼마나 난해한  고해의 연속인고 ㅎㅎㅎ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들의 이야기에 어른들이 깜작 깜짝 놀라는 일이 많습니다
때묻지 않은 영혼에서 우러나는 생각이 좋은데
점점 영악해져 가는 세상이 무거운 마음입니다
건강 하십시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반갑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닮앗다는 말에 빵 터집니다
어른스러운듯하는 동심 
생각이 깊은 동심 그러나 욕심이 없는 동심이 느껴집니다
다 자란 아들은 엄마랑 있는 시간보다 여자 친구랑 있는 시간이 좋겠지요?
처음 느꼈을때 그 서운함이 아직도 잊어지지 않는답니다
그것이 삶이고 정상적인 것인줄 알면서...
건강 하세요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도 어릴때 근친 결혼 해야 되는줄로 안 때가 있었답니다,
누구와 결혼할까 마음속으로 혼자 고민도 하고,
 큰 누나의 긴 설명을 듣고 그게 아니라는걸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적 순수한 이슬같이 영롱한 아이들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때 뭍지 않은 동심의 세계 그대로 세상이 이어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철없는 가족이라는 말씀이 그만큼 순수한 가족이라는
마음님의 글에서도 늘 느낀답니다 때 묻지 않은 가족
멋진 가족의 아름다움 아주 많이 행복하신 삶이신듯 합니다
즐거운 맛갈난글과 함께 감사히 봅니다 늘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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