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간 낭만(북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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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1,421회 작성일 16-10-05 08:25본문
이번 장전선(영남과 호남을 이어주든) 여러가지 사정으로 이전을 했답니다 역도 선로도
S 라인으로 들어오는 기찻길도 위험하다고...(생각의 차이)
그래서
정겹게 기적소리 울리며 꼬불 꼬불 철길을 들어오든 기차는 이제 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아쉬운 마음에 추억을 올려봅니다
진사님들 미리 기차시간 맞추어 작고 이쁜 역전에서 삼각대 세워 놓고 기다리고
진사님들의 뭇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홀로 코스모스와 사랑에 빠진 여인~
들릴듯 말듯 딸랑 딸랑 소리 들리고
멀리 곡선의 기찻길로 기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코스모스 격하게 반기는 몸짓으로 춤을 추고
진사님들 샷터소리 챠르르 챠르르 환영의 팡파레 같습니다
고향을 찿고 코스모스를 보기 위한 승객들 우성웅성 바쁜 마음으로 내리고...
뒷모습 보이며 떠나는 기차의 뒷모습 마저 아쉽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기차역을 끼고 피는 코스모스
올해는 이 기차역 패쇄 한다고 꽃마저 심지않고
기찻길은 어느새 기차바퀴의 굴림을 잊은듯 녹쓸어 갑니다
안전을 위해서 기차역을 옮기는 것도 좋지만 또 그렇게 해야 하지만
북천역 검색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게 코스모스 축제인데
옛 역앞에 기찻길 코스모스는 그대로 심어서
찿아간 사람들 실망의 한숨소리는 안 나게 했을 수도 있는데
안타까운 현실이였답니다
그래도 가을이면 맨 먼저 생각나는곳
공무원 님들 그리고 역을 운영하시는 님들~~
제발 낭만을 건져 보소서
내년에는 다시 이 철길 주위에 코스모스가 화려한 손짓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답니다
물가에 실망은 북천역에서 만나자는 약속마저 마무리 짓지 못하게 만들었어요
보여 드릴께 없는데 먼길 차 바꿔 타면서 오시라고 하기에는 너무 그랬답니다
기차를 타고 역에 내리면 선로 가득 한들거리든 코스모스 그리고 메밀꽃들
이제는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 닫고 있으면 빗소리가 안 들려서 일부러 창문을 열고 듣는데
오늘은 꽁꽁 닫고 앉아 있는데도 엄청 크게 들리는 빗소리
빗소리만 두자고 들어면 낭만 스러운데
많은 걱정을 몰고오는 태풍과 그의 식구 비바람입니다
논에 누렇게 익은 나락들은 조금 더 태양의 사랑이 필요하고
과수원에 익어가는 과일들도 햇님의 애무가 조금 모자란데....
어쩌자고 기다리는 여름을 애써 피하고 이제사...
제발 무사하게 태풍이 지나가기를 마음깊이 빌어봅니다
우리님들 될수록 외출 자제 하시고 비 피해 없이 잘보내시길 빕니다~!
다연.님의 댓글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사진으로보니 참 낭만적이네요
여기도 태풍의 영향으로 우당탕탕
난리이네요 요즘 자연이 노하셨는동
불안을 많이 주네요 글구 계절이 바뀌면
돌아가시는분도 많다는데 초등칭구 남편의 돌아가시고
이리저리 참 어수선하네요
이런날은 될수있음 다니지 말라는데 잘보내슈~~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요~! 다연님
오늘은 그저 방콕입니다
어제 장이라도 좀 봐두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아침 빗소리들으니 드네요
천재지변이 너무 자주 우리를 놀라게하고 힘들게 합니다
자연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들
이 참에 제대로 인식을 하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제발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 얼마나 자연스러운지...에효~~
비 그치면 가을 나들이 자주 하시고 안 좋은 기분 멀리 던져버리셔요~!
삶도 죽음도 이제는 득도의 경지 아니실까 합니다 ~! ^^*
안박사님의 댓글의 댓글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P`E-房長님!!!
어제저녁 TV`New`s보고,놀랐습니다..
"차바`颱風"이,많이 怨忘스럽고..疲害는?
이곳은 弱하게 비(雨)왔는데..고르지못한..
"물가에"任과 "다연,다시"任의~"慶商道"는..
疲害가 없기를,祈願합니다!글구,늘 安寧`要!^*^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잘 지내셨지요~!? 항상 인사 늦어 죄송합니다
장흥 다녀온다고....
물가에 사는 창원도 바닷가 말고는 큰 피해 없이 지나갔습니다
서울도 비가 내려 불편하기는 마찬가지 일것같습니다
오늘 불꽃 축제 한다고 하는것 보니 비가 그쳤나 봅니다
여기는 어제 오후 부터 지금도 내리는 중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아름다운 가을 늘 행복하시어요~!
Heosu님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주에 북천역을 찾아 다녀 왔습니다..
아이님 말씀처럼 옛것에대해 너무도 소흘하고 아무렇게나 다룬다는 것에
안타까움과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하긴 어디 북천역뿐이겠습니까...
온 나라가 빨리빨리에 함몰되어 느림의 미학을 잊고 사는 세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외국인이 문화가 살아 숨쉬는 경주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빌딩(아파트)을 보며
탄식을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얼마나 부끄럽고 속상한지 모르겠습니다...
부산만해도 문화유산 그리고 근대문화 그 풍경들을 지우개로 지우듯이 다 지우고 말았답니다..
옛북천역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마음다스려 보며 갑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그렇지예~!
정말 속 상하고 허무하더라구요~
처음부터 기찻길의그 코스모스를 몰랐다면 모르지만~!
몇년을 다녔든 곳인데 그렇게 허망 할수가 없었어요
뭔가 지켜내지를 못하고 늘 새로운것 빠른것...
조금만 여유를 부려도 좋을것 같은데
안타까운 마음이루 말할수 없었답니다
비가 계속내려 걱정되고 불펺지예~!?
건강 잘 챙기시면서 아름다운 ㄷ가을 많이 담으시길요~!
늘 고맙습니다 허수님~!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차길 선로옆으로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꽃들이
아직은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는듯하네요
사진상으로 6 번 7번 선로위에 서있는 저 코래일은
아직 운행중에 있는듯하나 앞으론 다른 노선으로 운행을하나요?
이곳을 자주 찾아오시는 진사님들이 너무 실망을하시겠네요
그래도 정부에서 더 좋게 운영하고자 하는 일이니 너무 서운하게 생각마셔요
물가방장님,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밀꽃 산을님
저 사진을 담을때는 실제 운행중이였답니다
이제 저 철길로 기차가 다니지 않아요~!
이제 그 낭만을 찿아와서 담든 진사들은 다른곳으로 가겠지요
물가에도 다시 가고 싶지 않은곳이 되었답니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좋을것인데 아쉬운 마음이지요
늘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어요~!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는 역시
철길에 피어 있는게 최고네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찻길에 피는 코스모스뿐만 아니고 모든것들은 낭만이 더 진한듯합니다
아쉬운 곳이 없어져서 서운할뿐이랍니다
늘 건강 하시어요~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보진 못했지만 이곳 시마을에서 많이 보여주어 아쉬움 대신했는데
북천역에 코스모스 뺴면 더 볼것 없을 터인데
흔한 코스모스도 못피울 문제가 무었이었을까요 ?
온나라가 가을 축제의 갈곳이 수없이 많을텐데 어쩌자고 ~
글을 읽으면서 같이 아쉬움에 가득합니다
멋진작품 감사히 봅니다 ~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은님~
이제 저 철길로는 기차를 안 다니게 하고
다른곳으로 철길도 옮기고 역도 옮기고
새로 옮긴 역 앞에 코스모스 잔득 피어 있어요~!
그런데 철길을 따라 피고 그 곳으로 지나는 기차랑 담든 코스모스의 멋이 사라진거지요~!
오늘 불꽃 축제 담으러 가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기는 계속 비가내리네요
내일은 제발 그쳐주기를 빌어봅니다
건강 하시고 늘 행복하시어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네요
저번 사진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읽었는데
기찻길의 코스모스 낭만이 사라져 많이 아쉽네요
우리 공무원들 너무 삭막한것같습니다
원리 원칙도 좋지만 관광객을 부르기 위한 생각의 마음은 넓혀야 할것같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아쉬운 마음이 물가에만 드는게 아닌것 같았어요~
전번 모습을 아는 사람들은 모두 실망한 눈치였어요~!
삭막해져 가는 풍경이 너무 아쉬웠어요
비가 연일 내리니 몸도 안 편하시겠죠~!
건강 잘 챙기시면서 이 가을 행복하시어요~!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의 새 여자같이
새로생긴 북천 역,
미모에 화려 하기까지 하나
정이 가지 않으니,
이것도 엄마에 대한 집착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