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갈대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1,842회 작성일 16-10-06 09:34본문
젖은 갈대는 이제 /물가에 아이
풀잎 적시는 안개비
밤새 다녀가고
머리 엉클린 채로
마냥 젖었습니다
한없이 쏟아버린 情
뻥 뚫여진 가슴
정이 술술 새 나간 자리에
남는 것은 허무 뿐입니다
낭비 해버린 정
이제 그 자리에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흠뻑 젖은 마음이
다시 마르길 기다려야 할
의미조차 없습니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님들 태풍 피해는 없어신지 걱정 되는 아침 입니다
물가에 앉아서 보는 새들의 모습을 보면 평화 그 자체입니다
나름 영역 다틈도 있다고 합니다만
그것도 어쩌면 사람의 시선으로 보는것 일지도 모르겠어요~!
가끔 다른 새가 날아 오면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피해주기 싫다고 하면 싸움이 되겠지만...
아주 짧게 지나간 이번 태풍의 피해를 보면서 인간의 욕심이 화를 불른것 같기도 하고
자연앞에 한없이 나약한 인간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대가 선을 보이니 이제 가을입니다
새들의 모습이 정말 자유스럽고 평화스러워 보입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사진 이네요
태풍 피해는 없어시지요? 개인적인 피해는 없이
무섭게 지나갔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아직 가을이 덜 왔습니다
어제 산에 가보니 한참 더 기다려야 할것 같네요~!
사람만큼 복잡하고 이런 저런 일을 만들며 살까요...ㅎ
산도 욕심내어 오를게 못된다는 생각을 절실히 해 보았답니다
좋은 하루 되시어요~!
한남주부님의 댓글
한남주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르름으로 드리운 곁에 갈대 숲이 부드럽게 당겨옵니다
물그림자에 새 퐁당 - 물위의 새 날렵한동작 물고기가
튀면 푸드득`푸드득 날개쭉지 할짝열고 달리는 폼에
하이얀 물방울 널리널리 퍼지면서 반짝반짝 빛났답니다
얼마전에 냇가에 앉은 황새? 가족인듯한 무리들을
바라보다~바라보다가 아름다운 그림에 폭 빠졌었답니다
고운 수채화폭에 담겨진 님의 영상이 하도 좋아서
또다시 멍청한 눈빛으로 머물러도 ~머물러도 자연이
빚어놓은 물색을 아무도 흉내 낼수가 없구나 했습니다
총총히 글 못띄워도 엄청난 수고하심에 감사갖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에 새털같은 구름이 높아만 가는 이 가을에
좋은 시간 많이 보내시고 멋진 영상 기대해 봅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남주부님~!
인사가 늦엇네요...
태풍 피해 없이잘 보내시고 가을을 기다리는 편안하신 시간 이시길 빕니다
허름한 사진 아래 아름다운 댓글을 놓으셨네요~!
어제 천관산 다녀오면서
너무나 고생스러워 이 무거운 카메라를 왜~!? 들고 산을 오르나 ...
한숨이 나올 지경이였지만
오늘 다시 그 사진이 보고싶 어 오전내내 쉬었다 지금 사진 저장중입니다
어쩌면 사진도 중독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주말 행복하신 시간 되시고 늘 건강 하시어요 고맙습니다~!!
다연.님의 댓글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평화로워 보이네요
낼또 비가 많이 온다니 걱정이네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연님~
팔공산 이틀이나 오르내리고 다리 뭉치고 당기는것은 좀 풀리셧나요~!
물가에도 어제 천관산 (723M)다녀오고 다리가 아파고 뭉쳐서 일어서서 걷기도 죽을 맛입니다...ㅋㅋ
산에 오르는 중에도 게속 비가 내렷다 그쳤다
바위산 미끄럽기는 우찌 그렇게 미끄러운지...
비요일 ~!
마음 뽀송하게 지내시길요~!
밤에우는새님의 댓글
밤에우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부러질 지언정 휘어지지 못한다는 갈대
밤이면 슬피눈다던 갈대
아무리 외로워도 고개를 뻣뻣이 세우고 산다는 갈대
그러나 갈대에게도 순정은 있다던디....
행여 흠뻑 젖었다하여
마름이 의미가 읎을까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명조님~!
오랫만 입니다
갈대처럼 줏대 없다고 비웃어도
현실의 잣대에서 안전 한건 아닐까요~!? ㅎ
어쩌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있들 지도 모르겠어요~!
젖으면 젖은대로 마르면 마른대로
그렇게 살다가는게 또 갈대인것 같습니다
늘 건강 하시게 가을 마음껏 행복하시고 좋은날 되시어요~!
꼬까신발님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호태풍 차바가 할퀴고간 자리에 많은 시민들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길게 드러누웠던 태화강변의 갈대와 억새들도
뻘 덮인 몸을 세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 경이롭다 싶습니다.
내일 다시 적지않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염려도 됩니다만
지금은 갈대들이 몸 씻기 좋을만큼에 비가 내리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답니다.
즐거운 주말시간 되십시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꼬까신발님~!
TV뉴스로 보면서 정말 엄청난 태풍이 지나갔구나 합니다
물가에 매미 다음에 오는 태풍이 울산으로 온다기에
울산 정자항에 태풍구경을 간 적있지요
(아마 10년도 더 넘었을것 같네요~)
그때는 사진도 안 할때 였는데 직행 버스 아저씨가 맨 앞자석에 앉은 물가에 보고
"어디 가셔요~!?" 하길래 "태풍 구경갑니다"..
어이 없다고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던 아저씨~!
태풍은 새벽에 온다는데 이미 비가 내려 물이 넘치는 도로
택시를 타고 이동 하는데 낮은 도로는 물에 잠겨서 얼마나 돌아갔던지요~
그때 울산도로의 침수를 경험 했었지요
정자항 숙박시설에 들어 갔는데 바다 보이는 쪽의 방은 모두 패쇄시켰다고
복도 건넛방을 주더라구요 그때는 실망스러웠는데
밤새 바람소리 빗소리 잠을 설치고 아침에 보니
그 창문쪽 방은 거의 물난리...ㅎ
바닷가를 나가니 언제 바람이 불었냐는듯이 조용한데
마치 팥죽이 끓듯이 바다가 작고 동그란 파도로 끓는 것을 보았지요~!
참 무서운 자연입니다
주말은 오롯이 다리 아픈건 달래느라고 꼼짝 못하겠네요
체력에 딸리는 등산도 욕심 임을 절실히 깨달어면서...
이제 좋은일만 기억하시면서~!
가을 행복하시게 멋있게 잘 보내시어요~!
민낯님의 댓글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참 평화로운 광경입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낯님~
잘 지내시지요~!? 늘 고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신가을 되시길 빕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멀리까지 나가본지가 너무 오래 되네요
저렇게 평화로운 풍경을 언재 찍어 보았는지요 ㅎ
웬지 내가 가엾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나서려 하지도 않고 기회도 만들지 않으니까요 ㅋ
평화로운 강가의 외가리들의 모습 감사히 봅니다 ~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은님
가만히 눈감고 상상해 봤습니다
태화강변의 상태는 어절까하구요
그 많이 핀 꽃들이랑 갈대 들이 비바람에 쓰러져 있는것을...
자연은 자연이 치유한다지요~?
그래도 그만하기 다행이다 하고 마음을 달래야 겠지요~!?
더 추워지기전에 먼길 한번 다녀오시어요 ...ㅎ
늘 건강 하시고 좋은날 되시어요~!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들은 지진이나 태풍을 모를까요
사람보다 더 빨리 감지 한다지요?
저렇게 평화로운 모습을 보니
저곳은 안전 지대 인것 같습니다.ㅎ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영님~!
이번 지진에 여러가지 루머가 ㅁ낳았다지요
전조 현상을 짐승들이 먼저 알앗다건가요,,ㅎ
배가 가라앉을려면 부두에서 쥐들이 일제히 배에서 내린다고도 하더군요
자연앞에 사람은 한없이 약한것 같습니다
아직도 가끔 진행되니 경주가 정말 걱정입니다
늘 건강 하시게 잘 지내시어요~!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가하고 평화로운 풍경,
주남 입니까?
주남에 나가본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그 풍경들이 그리워 집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리산 선생님
주남 저수지는 물속에 저렇게 핀곳이 없어 아쉽습니다
이곳은 황금산 입구 입니다
황금산으로 낚싯대를 매고 오르더더라구요
산을 오르면 다시 바다가 나왔어요~!
조금 시간 여우 나시면 주남 갈대 담으러오시어요~!
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