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억새밭길 / 자기야 우리도 가을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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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535회 작성일 16-10-26 23:35본문
자기야 우리도 가을보러 가자
돌아오는 일요일엔 가을이 보러가자.
신불산 능선에는 억새꽃이 곱더라지
가지산 계곡에는 단풍으로 곱더라지
자기야 우리도 가을 보러 가자.
단풍색도 곱더라지 ~국화꽃도 피더라지
좋은곳 아니면 어때
멀리 가지 않아도 되잖아
자기야 우리도 가을 보러 가자.
있는대로 김밥 말고
당신 좋아하는 방 몇개 굽고
태화강 하구 억새밭길 둘러보고
금천변에 몇포기 피던 코스모스면 어때
자기야 우리도 가을 보러 가자.
<이가을 아내의 마음이 요럴것 같아서 적어보는 한편의 글>
- 여보 우리도 가을 보러 갑시다 -
여보 우리도 가을 보러 갑시다
돌아오는 일요일엔 가을 보러 갑시다.
가지산 골짝마다 단풍으로 곱다던데
신불산 억새꽃은 어느새 진다던데
그래요 우리도 가을보러 갑시다.
단풍색이 곱다던데 ~
들국화도 핀다는데 ~
진작에 못 챙겨서 미안하오
먼길 못 나서서 미안하오
나서는 길에 김밥 두어줄 사고
매번 당신이 챙기던 빵도
이번엔 내가 챙겨 보리니
여보 ~우리도
돌아오는 일요일엔, 가을 보러 갑시다.
댓글목록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들의 마음 다 똑 같아요^^*
멋진 갈대숲이네요.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다보니 이제서야 답글을 드리게 되는군요
늦어도 너무 늦었지요
그렇겠지요 누구나 마음은 그러하면서도
현실에 발 묶여 쉽지만은 않은게 사실이겠지만요
예지선님의 댓글
예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한번 가보고 싶네요.
아름다운 곳이군요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년엔 이미 늦으셨을것 같사오니
내년에는 한번 계획세워 보세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새로운 영양분이 퇴적된 관계로
내년에는 한결더 풍성하리라 여겨진답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들이 만들어내는 새 바람소리도 듣고 싶고,
그들이 간질러주는 볼 감촉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대가 좀더 익어 서걱이는 소리가 날 즈음이였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여보게 된답니다.
후일에라도 한번 다녀가실 기회가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고지연님의 댓글
고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화강 억새 물결도 대단 하네요
억새물결이 시원한 태화강 올여름 범람이
꿈인듯 잊혀졌지요 자연과 사람의 손길이 만든
장관 태화강을 먼 곳에서 즐감 합니다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산의 억새 하면 신불산을 최고로 치는데
신불산의 억새는 연작으로인한 영양결핍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빈약해지는 반면
태화강변 억새군락은 홍수로 떠내려온 새로운 토사가 쌓이면서 영양을 공급하여주는 관계로
상대적으로 풍성함을 자랑하곤 한답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곳 지난해 애들과 너무 행복했지요
우리 손주들 팔짝 팔짝 뛰어 숨든 생각
정말 멋진 태화강변 갈대 숲이지요ㅡ자주올려주세요ㅡ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님 덕분에 울산에사는 저보다도 더많이 구석구석까지 둘러보시는듯 보이십니다.
혼자걸어도 좋은길을
눈에넣어도 아프지 않을것 같은 손주들과 함께 하였으니 얼마나 즐거우셨겠는지요
말고도 담아놓은 풍경이 많은데 올려드리는건 고사하고
답글도 이제서야 달게 되는군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갈대밭을 걸어 보았는데
뭔가 구수한 냄새가 나는듯 했어요
아름다운곳 한 바퀴 돌아 나오면서 수 없는 이야기도 나눌수 있을것 같고 낭만에 젖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멋진곳입니다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산 태화강변으로는 억새는 엄청 많이 분포되어 있는 편인데
갈대는 그리 많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운것도 같답니다.
기호에 맞는 음료수에 간단한 도시락 준비하여 갔다가 벤취에 앉자 즐기면 아주 좋을것 같았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에 담아두었든 사진 생각이 나서
몇장 챙겨 놓고 ...
아침에 컴을 여니 꼬가신발님이랑 같은 생각이...ㅎㅎ신기했어요
물가에는 더 아래쪽 사진이였어요
길이 보이는 ...
올해는 다 망가졌을것 같았는데 용케도 건재 하네요~! 다행입니다
별은님이랑 창작시방 친구랑 셋이서 한바퀴 돌아온 추억이 다시 생각납니다
참~! 그리고 어제 오어사 다녀왔어요
오어지 한바퀴 돌고 출렁다리 건너면서 역사도 하나 만들구요..ㅋㅋ
10월 마무리 잘 하시고 늘 좋은시간 되시어요~!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님도 이미 다녀가신곳 이로군요
저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는 다소 이른 시기에 다녀왔었답니다.
금년에는 수해로 인하여 명촌교 위쪽과 강남쪽으로는 많이 훼손이 되엇는것 같던데
다행히 요 구간은 씩씩하게 일어섰더라구요
여름에 마음 먹으셨던 오어사를 얼마전에 다녀오셨는가 보옵니다.
제가 그쪽으로는 좀 아는편인데 요즈음쯤이면 한졀 좋았을성 싶은데
다소 이른 시기에 다녀오시었군요
어찌되었건 역사까지 만드셨다니 오랫동안 추억 하실수 있으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