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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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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382회 작성일 16-10-29 12:04

본문

 



 



 



 



 



 



 


살면서는 돈이 없어 못쓰고
죽을땐 다 못쓰고 죽고...
콩나물값 아껴
주식투자 한방에 털어넣고

자식 키울땐 희망대 서울대
키워보니 마음대로 안대

젊어 돈 벌땐 아끼느라 못 먹고
늙으면 이가 션찮아 못 먹고
직장 며느리 얻어 자랑했더니
늦 팔자 애보느라 골병이고

어쩌다 자식에게 용돈 타면
탈탈 털어 손자 신발 사주기 바쁘고
자식놈 효도 관광 고맙지만 다리가 후들후들

손자 안 보면 눈빠지게 보고 싶고
와서 뺑뺑이질 정신 사납고
그러나 아파 병상에 눕게 되면 갈곳은 딱 한군데
창살없는 감옥(요양원)입니다

어쩌다가 어디서 용돈 몇푼 타거들랑
부디 내몸 위해 쓰고 워쨌든 건강 합시다

어느 지인이 보내 온 글입니다
별거 다 보내네...
하면서 읽어 내려가니 콧등이 시큰해 집니다
다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누구나 한 두개 정도는 맞을것 같습니다
주말만 되면 날씨가 심술을 부립니다
어두운 하늘은 맑고 높은 가을 하늘을 그립게 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사노라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톡으로 별게 다 날아옵니다
그중에서 우리 일상과 비슷한듯해서 올려보았습니다
건강 하세요

내일맑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내일맑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시간을 잠시 빌려 사용하다 가는 것인데
영원히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하니
스스로 힘든 삶이 되는 것 같습니다
비우는 마음이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렵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내려놓을 것인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사노라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에 한가지씩 버리기..
마음으로 결정을 했는데 며칠은 잘 하다가..
모든것이 욕심에서 시작 되는것같습니다
건강 하세요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을 그린듯이 파란 크레파스 바탕에 빨강 유홍초가 아름답습니다
요즘은 카톡으로 올라오는 글들이 한결같이 나를 위해 살고
나를 위해 쓰고 자식 생각하지 말라는 조언의 좋은말씀
그러나 그렇게 아무리 강조해도 자식사랑에 목메이는~
뻔히 알며도 그럴수 밖에 없답니다
저도 마음 비우는 연습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ㅎ

사노라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카가 뭘 잘못 돌아가서 희안하게 나왔어요
버리기는 아깝고 그래서 색다른 맛에 올려보네요
자식 사랑
우리나라 엄마들 너무 지나치는것 같아요
물론 자신부터 말입니다 ^&^
건강 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유홍초 꽃을 색다르게 담으셨네요~! 멋져요..ㅎ
자신을 챙기는게 곧 가족을 위하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건강이 가족의 건강 같아요..
마무리 잘 하시고 늘 좋은날 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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