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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깊어 가는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308회 작성일 16-11-02 10:06

본문







가을은 깊어 가는데/조 금분

몸은 지칠 대로 지쳐
온 전신이 쑥쑥 아리다
오르내릴 때 다칠까 봐 차는 무섭다
걸어 지하철 타고 한의원에
치료받고 오면 몸은 피곤하다.

유달리 푸릇한 하늘

아롱거리는 고운 산천.
가을은 깊어 가는데
마음대로 다닐 수 없는 다리
가까운 金蓮寺 가을을 찾았다.
색색의 국화향기에 마음을 달랜다.

법당에서는
수능시험 합격 백일기도 소원성취
염불 소리에 숙연해지는 마음
아이들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하였을까
빵점 엄마를 용서해다오.
















추천0

댓글목록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 그래도 퇴원하시고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했는데...
많이 불편하시겠어요
멀쩡한 몸을 교통사고로 불편하게 되고나면
아픔은 고사하고 마음대로 다니시는 걸음의 불편함..
차가 가져다 주는 공포
다 이겨내시고 얼른 제자리로 돌아오시기를 빌어요

해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40일동안 입원 했기에
퇴원하고 나오니 온몸이 다 쑤시고 아려요.
머물러 주셔서 놓아주신 따뜻함에
마음이 흔흔하며 가슴이 찡합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시어 늘 행복한 가을 되세요.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언젠가  교통사고 당하시어 입원하셨단말을
물가방장님으로 부터  듣고  마음  아파만했지  위로의  말씀  못전해드린점  정말  미안해요
고생많이  하셨지요

한순간의  사고로  고생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용기내시어  어느 사찰앞  국화꽃을  올려주셨네요
왠지  음원마져  서글프게  들려오는것은  나만인가요?
이젠  용기내시어  더욱  건강  챙기십시요  해정님 .

해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밀꽃산을님!
미안하시다니요.
걱정끼처 드려서 미안함에 송구합니다.

한순간의 사고가
이렇게 오랜동안 병원생활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으니까요
많이 먹고 기운 차리려고 노력합니다.
놓아주신 고운마음 고맙습니다.

늘 즐겁고 행복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아마도 물가에 생각에는 100점짜리 엄마 였을것 같구요...
젊은 사람도 교통사고가 나고 나면 오래 오래 아프다고 하고
두고 두고 골병이 남는다고 하지요
물가에도 발 뒷꿈치 차 지나간것
뼈에 이상 없다고 4일 만에 퇴원하고 나왔는데 지금도 후회가 되어요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지니까 그곳부터 아리고 일기예보를 하네요
그래도 더 안 좋은 것에 비하시고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마음을 달래시어요
아픔을 대신 해 줄수는 없지만요...
감기는 조심하시어 조금 이나마 수월하게 지내시길 빌어요 해정님~!

해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방장님!
방장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얼마나 좋으려만 사찰이나 교회에서
아이들을 위하여 기도드린적이 없으니까요
그러니 빵점엄마이지요.

방자님께서도 교통사고로 고생했군요.
지금도 그 후유증에 시달인다고하니 어떻게해요.
후유증때문에 합의 안해주려고요
여러가지 심려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고마워요.

늘 건강조심하시며
행복한 가을이길바랍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
정말 해정님께서야 말로 자제분들을
그렇게 잘 키우시여 성공 시키셨잔아요
글을 보면서 저 자신을 돌아 봅니다
자식을 잘 키워야 말년에 편안히 살텐데요
만이 고생을 하시여서 마음이 약해지신듯 합니다
힘내세요 어떤 삶이 해정님만 할까요
차가워 지는 날씨에 더욱 건강 잘 지키시고 편안하시길 빕니다 ~

해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별은님!
그렇게 봐 주신 님의 따듯함에
몸둘봐 모르겠습니다.
흘러나오는 음악때문인지
지난날을 가만히 돌이켜 보면
아이들을 위하여 해준것이 너무없어
가슴이 찡하니 목이매입니다.
놓아주신 따뜻하신 위로의 말씀에
한결 마음이 편안합니다.
감사힙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가을 되세요.

해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그리고江님!
세월이 지나다 보면 좋아질것입니다.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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