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공원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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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621회 작성일 16-11-25 23:47본문
동 , 서 , 남 , 북
탁트인 사방으로 바라다 보이는 용두산타워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기가막히고 코가 막힌다는 표현이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게 될수밖엔 없을것만 같았다.
중략 ~
나는 어쩌다 저런 추억 하나 없이 청춘을 보내고 말았지만
얼마나 많은 커풀들이 용두산 공원을 거닐며 사랑을 맹서하고 언약을 하였기에
저토록 많은 사랑의 자물통이 채워졌을까를 생각하니
문득
사랑보다 빵이 먼저였던 청춘시절이 많은 아쉬움으로 이골난 가슴을 건들인다.
비록 사랑의 자물통 하나 채워놓지 못하고 온 용두산공원 이지만
허락만 한다면 차한잔 이라도 대접 하고픈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여승무원에대한 감사함이 남아있어
용두산 엘레지를 가사나마 적어보게 된다.
년식에 어울리지않게 애창곡으로 즐겨 부르던 노래 용두산 엘레지
용두산 엘레지라는 노래를 부르게될때마다
나는 그 여승무원이 배려 했었던 고마움을 생각하며 애창하게 될것만 같다.
식사를 대접하는것 보다 더 많은 시간의 할애로 적어보는 용두산의 포스팅...
이로 인하여 더 많은 관람객들에 러쉬가 이어져
그 여승무원에게도 많은 성과금이 주어질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가며
용두산 엘레지를 불러 올린다.
행여 포스팅 접하게 되시거든 즐거이 보아 주시기를 바라면서...
댓글목록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꼬까신발님 참 유명한 어록을 남기셨네요
사랑보다 빵이 먼저였던 청춘시절이 많은 아쉬움으로 이골난 가슴을 건들인다.
란 단어가 저의 마음에 확 와 닿네요
그래요 저같은 사람도 전쟁을 겪고 6.25를 겪고
가난했던시절을 몸소 체험하고 좀 살만하니 몸이 늙어버리고요
용두산 말로만 듣던 아름다운 풍경속에 머물다가 갑니다요.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도 별반 다를바가 없겠지만 당시에도 잘나가는 친구들은 술도 넉넉히 푸고
연애하는 자랑도 입에 침이 마르도록 하는친구 들도 없는것은 아니었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이 그러하였었지요
그렇지만 이사람은 꼭 만나야할 사람이다 싶어 약속을 잡곤 했었는데
혼자오기 어색해서 그랬던지 친구한테 자랑하고싶어 그랬던지
어쩌다 친구 한명이라도 더 달고오는 날에는
중국집 화장실에가서 지갑 꺼내보고
빵집 테이블 밑으로 돈 세어 보고 할때도 여러번 있었었지요.ㅎㅎ
그렇게 보낸 세월이 너무나 안타깝다는 생각에
마음은 여전히 청춘인냥 요롷코롬 궁상을 떨게 된답니다.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두산이 어딘가 찾아 보니
부산이네요.
시원한 풍광 즐기다 갑니다.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영님께선 이전엔 용두산공원을 모르셨는가 보옵니다.
서울에 남산타워가 있다면 부산에 용두산타워가 있지요
서울 남산타워에도 두어번 올라가 보았었고 용두산공원에도 두어번 찾아가 보았지만
타워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멀리 바다풍경까지 조망 할 수 있는 용두산타워가 더 근사한것 같았답니다.
요즘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예전엔 큰배가 들어오는 시간대에 맞춰
저 아래로 보이는 영도다리가 벌떡 일어서곤 했었다지요
용두산엘레지에 등장하는 바로 그 공원 이랍니다.
해정님의 댓글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두산 공원 탑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와 부산 전경
젊음의 상징 조목조목 고운 모습
바라보며 예쁨니다.
감사히 구경 잘 하였습니다.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면상 이미지는 다섯장만 올리게 되었지만
타워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동,서, 남, 북, 어느쪽에서 바라보아도 눈을 뗄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
영화처럼 소설처럼 살고 싶었는데 모든것이 미련으로 남아
때론 세월을 망각하고 싶곤 한답니다.
큰샘거리님의 댓글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aver 블로그 000님 이십니까
비슷한 사진과 글이 올라와있어서 보고 오는길입니다
20대 때 한 두번은 가본 기억이 있는 용두산 공원
그 때에는 참 경이로운 꽃시계가 있었는데
용두산 엘리지
용두산아 용두산아 너만은 변치말자
한발 올려 맹세하고 두발 딛어 언약하던
한계단 두계단 일백구십사 계단에
사랑심어 다져놓은 그 사람은 어디가고
나만 홀로 쓸쓸히도 그~ 시절 못잊어
아~~~~ ~
못잊어 운 다 .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두산공원을 다녀와서 11월이 시작되면서 블로그 포스팅을 했었는데
"용두산 엘레지" 라는 노래 제목을 치면 지금도 여전히 블로그 최 상위에 노출되어 있는것을 보면
아마도 큰샘거리님께서 보신중에 저에 블로그도 한페이지 있었을성 싶습니다.
"삼천포 아가씨" 검색하시면 현제 상위에 노출된 바로 그 블로거 이지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용두산 엘레지는 노래방에가면 저에 단골 메뉴 이기도 하여
취중에 불러도 그런대로 소화 시킬수있는 노래이기도 하지요.ㅎ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두산 365계단을 올라야 했든곳
지금은 편안하게 기계의 힘으로 올라들 가지만
그래도 여전히 물가에는 계단을 오른답니다...ㅎ
물가에 갔을때 보다 더 많이 달린 자물통
사랑의 맹세가 그동안에 더 많아졌나 봅니다
가을이 깊어가며 겨울맛이 많이 납니다
건강 잘 챙기시며 늘 좋은날 되시어요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두산의 계단은 "용두산 엘레지" 에 나오는 일백구십사 계단만 있는줄로 알았었는데
타워를 걸어서 오를수 있는 계단이 따로이 있는가 보군요
그런줄 알았더라면 이번에 계단으로 올라 볼것을 ...
이렇게 아쉬움이 남는것을 보면
아무래도 후일에라도 한번 더 다녀와야 할랑가 보옵니다.
사랑에 자물통이 광장을 삐잉 둘러가며 어찌나 많던지
자물통 파시는분 빌딩하나쯤 올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여보게 되더라구요
궁굼한것은 ~
열쇠는 나누어 갖는것인지 ~ 언약이 깨어지면 누군가가 열어서 버리는지
궁상스럽게 요런생각도 하여보게 되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 남산타워아래
엄청하게도 매어달린 사랑의 맹서
자물통들이 부산 용두산타워 아래도 있군요
모두들 잘들 살아가기를 빌어봅니다
남산타워보다 용두산타워 아래 바다가 있어 더욱 멋진곳 같습니다~
감사히봅니다 건강하세요~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춘시절에 한 번 그 이후에 한 번
서울 남산타워에 두번을 올라 보았었지요
타워에서 바라보는 서울 시가지 풍경이
촌놈에게는 어마어마하게 대단하고 근사하다 싶더군요
그런데 서울은 왠지 정이 아니가더라구요
이거야원 전쟁터도 아니고 ~
뭐 좀 물어볼라 치면
"저 ~ 말좀 물어보 " 까지 꺼내기도 전에 모른다고 손사례치기 일쑤라 ...
남산타워 하면 생각나는 에피소드 하나 있답니다.
해가 서산에 다다르고있는 저녁무렵이였지요
내일이 볼일이라 인근에 숙소 하나 잡아두고 입구에 있는 공원광장을 둘러 보노라니
왠 중년을 지났음직한 어른 한분이 다가오시더니
아무런 말도 하시지 않는채 눈을 껌쩍이며
점퍼 주머니에서 꺼내지도 않은 손가락으로 옆구리를 쿡쿡 찌르더라구요
멍청하게도 담배 한가치 달라는줄 알고 저는 담배 안피우는데요 하였는데도
같은 신호를 계속 보내는것이였답니다.
순간 아차 ~ 싶어
대꾸도 안하고 공원을 빠져 나오노라니 어찌나 끈질기게 쫒아 오던지
차량들이 줄지어 내려오는 도로를 가로질러 남대문시장쪽으로 달음질을 쳤던 일화가 있답니다.
아마도 제가 인물하나는 그런대로 괜찮아 보인다 싶었나 봐요.ㅎㅎ ㅋㅋ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꼬까신발님
부산 앞바다가 다 보이는 높은 타워
오를수만 있다면 속이 다 시원할것 같습니다
아주 옛날 용두산 공원은 데이트 코스였어요
그리고
바로 위의 댓글 얼른 이해가 안된답니다..^&^
끝까지 따라 오는 이유가 넘 궁금해요..
꼬까신발님의 댓글의 댓글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두산타워에서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들을 바라보노라니
말씀 하신 바와같이 가슴이 뻥 뚫리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용두산공원은 청춘시절에 가보고 이번에 다시 찾아보게 되었었지요.
저도 이해가 되지를 않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서성이는 모습들을 보아하니 한 두명이 아닌것 같아 보이더군요. ㅜㅜ
술한잔 하자는것도 아니고 ~ 암튼 ~
요즘 서구쪽에서는 요런사람들이 단체를 결성하여
자신들의 인권도 인정하여 달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한다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