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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내는 가을앞에서 ~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769회 작성일 16-12-01 16:00

본문


한장 남은 달력
새해 소망도 한해의 마무리도
어떤 희망도 미련도 어이없이
그저 들숨 날숨으로 그 날이 그날

친구 시모님 두고 하는말에
90 이 넘으니 산에 계신이나
안방에 계신이나 다를바 없다 하더니

아직은 내 길에 저 단풍만큼이나 붉어 있으려니
아직은 돼 뇌 이지만 그 붉어 찬란한 단풍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얼기 설기 끝 간 인생에
성한데 없는 벌래 투성이에 깨 곰보
다 사슬아 들어
바스락 바스락 힘없는 상처 투성이

있는대로 털어 버린 빈 몸으로
거죽만 남은 인생이라
그래도 감사함이 많은것은
내 남은 삶에 이만한 힘이 있었으니
내 스스로 가엾다 하는것은 바보를 자처하는 것 이려니 ,

추천0

댓글목록

베드로(김용환)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우리저별님
시마을에 오래살으시더니
사진도 글솜씨도
삶의 따스한여유로움이
겨울햇살에도 눈부십니다

그러니까요~
90까지 멋지게 살으시고
90세 어르신처럼 한번해보시어요~

그런데 올해도 포토 두방은 송년회때 테이블이 텅빌거같습니다
너무조용하죠? 저야 평생환자이니까 어쩔수없지만요....
시간되시는분들은 오셔서 포토테이블 군불 지펴주세요....

저별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드로님 ~
칭찬 주시니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실제 제게 부끄러운 글이며 사진입니다
남들처럼 먼길 밤새달려 특별난 작품을 담아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이
사진도 한때인듯 합니다 절대 90은 넘겨 살고싶지 않습니다 ㅎㅎㅎ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은님~
가을을 보내고 이제 겨울이구나 느껴지는 아침 입니다
책상앞에 맨발로 앉았는데 발이 시린듯해요...ㅎ
건강 잘 챙기시고 늘 좋은날 되시어요

저별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님 ~
여지 없이 겨울입니다
따듯히 지내시기요 추위에 감기 달고 사시면서요
올 겨울은 보이라 아끼지 않고 때려구요
운이와 보들이가 추워해서 더 그렇답니다 ㅎ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강 단풍 넘 환상적입니다,
그리고 글 또한 마음에 깊숙히 와 닫습니다.
사진솜씨, 글 솜씨 모두 逸品입니다.

한달 남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복된새해 맞으시기 기원 합니다.

저별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리산 선생님 ~
고맙습니다 이쁘게 보아주시니 너무도 행복합니다
단풍중에도 제일 이쁘던 현충사 붉은 단풍입니다
보리산 선생님 께서도 한달남은 한해 멋진 마무리 하시고 건강하세요 ~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 새희망을 소망했는데
이제 한달도 채 못남은 송년의 달 아무것도 남은것도 이루어 놓은것도 없지만
건강이 이정도로 유지되는것에 감사함을 가질려고 합니다
단풍 색이 너무 붉어 더 서럽게 보입니다

저별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
어찌나 빠르게 세월이 가는지요
또 한해가 저물어 가네요
그냥 그렇게 그날이 그날로 살아갑니다
건강하게 살아가는것만도 감사할 뿐입니다
사노라면님도 건강 잘 이겨내시고
한해 남은 날들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

숙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산 현충사의 단풍 맞지요?
참 곱게도 피었더니만
여전히 아름답게 서 있네요^^*
가을이 간다고 속상해 있지만 마시고.
다시 힘을 내시와요.
놀러도 오시고요^^

저별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영님 ~
현충사는 참으로 예쁜단풍들이 많습니다
다음해애도 꼭 갈것을 다짐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숙영님 한결같이 챙겨주시는
마음에 늘 행복합니다 남은 한달도 건강하시고
멋진 한해 마무리 하시는 날들 되세요 ~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단풍에 머물으니
화사함을 주는 오전입니다.
저별은님이야
아직 젊으시며 좋은취미에 글잘쓰시니
90세 노인의
말씀 새겨듣지 마시고 흘러버리세요.
감사히 쉬어봅니다.

늘 건강하시며 멋진 12월 되세요.

저별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
건강은 좋아지셨는지요 ~?
젊기는요 외그리 위축이 되는지요
날씨가 추워지니 더 그러한듯 합니다
해정님 처럼 멋지게 살고 싶지만 그또한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남은 한해도 건강 잘 지키시고 행복하세요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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