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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빠진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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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함박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63회 작성일 17-02-22 22:00

본문


어느해 봄날 따스한 강변에서
사랑에 빠진 풀벌래 한쌍
낮설은 방문객이 다가섯는 줄도 모른체
뜨거운 열애에 삐졌네,
얼굴도 두터워라
곁눈도 한번 주지않는 풀벌래
심술맞은 방문객 뚫어져라 바라만 보네,
사랑에 빠지면 눈이 먼다더니
귀도 먹었나보다,
바람도 한점없는 강가에서
은빛 이불이라도 깔아 놓은듯
세월가는줄도 모르고 있네;


사랑에빠진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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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찬란한빛e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빛 이불에서 하얀 사랑에 빠져 있군요.
자연사랑은 봐도봐도 사랑스럽고 신비스럽고 아름답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다 갑니다.
함박미소님, 자주 뵙게되어 더 반갑네요.
좋은 기운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짖궂은 진사님께서사랑을 훔쳤네요 ...
그런데 꽃위에서 사랑이라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사랑입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장면을 잘 포착하셨어요~!
이제 꽃 피는 계절이 오면 애네들도 사랑의 계절이겠지요
이제 어딘가 모르게 나무곁에 연두빛이 은은하게 보이기 시작해요
음악처럼 완죤 봄 이여요 함박미소님~!!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비롭습니다
하나님 께서는 저렇게 아주 작은 미물의 생명들에게도
사랑을 나눌수 있는 지혜를 주셨으니 종족 보존을 위한
어찌 보면 엄숙한 신비의 행위겠지요
함박미소님 자주 오시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새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감사히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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