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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엔 봄비가 물결을 타고 출렁거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817회 작성일 17-04-01 09:18

본문


봄비 내리는 날의 여의도 한강 스케치
2017년 3월31일 금요일오후

4월1일(토) 내일부터 9일(일)까지
영등포구 여의도 벚꽃축제가 개막된다는데 벚꽃이 얼마나 피었을까? 궁금했다.
오후부터 봄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우산 받쳐들고 63아래 고수부지 쪽에서 마포대교쪽 방향으로
강변을 따라가며 한강의 여러장면들을 스케치하면서 이동했다.
벚꽃축제가 펼쳐지는 국회의사당 쪽은 접고 더 걷기가 버거워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쪽으로 올라와
길옆 가로수인 벚꽃을 살펴보니 몇그루만 꽃이 피어 있고 대부분 꽃몽우리로 있었다.
벚꽃축제에 벚꽃들이 화사한 차림으로 와 주어야 하는데... 


여의도 한강엔 봄비가 물결을 타고 출렁거렸다.
동그라미를 몇겹씩 그리며 출렁거렸다.
봄비가 내려놓고 간 동그라미들은 출렁출렁 재미도 나겠다.
재미에 푹 빠져 나처럼 멀미는 나지 않을게야.
한강물은 봄비가 찾아 와주니 흥이 난 듯 더욱 출렁인다.


봄비가 강물을 살짝 건드리니 물혹으로 동그랗게 살아 움직인다.
한강물 위에서 미끌어져 흘러가다 "퐁퐁" 터지며 
좋아라 소리내어 웃어주는 저 빗방울들
저들의 유희를 지켜보는 나는 자연의 한 없는 신비스런 사랑에 빨려 
따뜻한 가슴으로 바라만 본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봄비 내리는 한강물에서 만끽한다.


비를 피해 모인 갈매기들, 무리진 새들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멀리있어 줌으로 당겼지만 그래도 너무 작아 갈매기 한마리 한마리 제스쳐의 언어를 읽을 수가 없어 답답했다. 
수만마리가 떼지어 비상하는 모습도 장관이지만 여기 이모습도 장관이다.
봄비가 만들어 준 한강의 무리진 새들의 풍경에서 저들의 단합된 힘을 읽는다. 


내 우산을 빌려줄까? 
왜 비를 맞으며 가엽게 그러고 있니? 무슨 사연이 있길래 그러고 있니?
툭툭 털어버리고 비 맞지 않는 곳으로 가렴!

왼쪽으로 고개 돌리니 "우와~" 거대한 까치집이...
각도를 바꿔가며 찰칵! 찰칵! 찰칵! 디카를 3번 누른다.


나무 꼭대기에 지어진 까치집을 볼때마다 항상 신비로 바라본다.
그 작은 부리로 나뭇가지 하나씩 물고 와  
진흙들도 물고와 저리도 튼튼한 보금자리를 만듬은 정말 놀라움이 아닐 수 없다.
자연이고 인간이고 간에 생명을 가진 모든 만물은 나름대로 자기 주어진 환경에서 
자기와의 싸움을 치열하게 하면서 결국 승리로 이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모든 만물들이 어우러진 세상속에서 동물이든 사람이든 각각의 승리로 행복을 구가하게 된다.
오늘도 이렇듯 살아 있음은 승리이자 축복이다.
봄 한강변 까치의 둥지를 보며 오늘도 살아갈 힘이 몸속에서 꿈틀거린다.
또 날자 새롭게 내게 주어진 새 날의 새로운 하늘을 가슴으로 안으며......


어쩜 이리 정교하게도 나뭇가지를 엮어 놓았을까?
이렇게 대궐을 짓기까지 얼마나 힘겨웠을까? 
까치의 대단한 인내와 혼신의 힘으로 만들어진 둥지에서 또 새 생명이 사랑으로 태어나겠지.
사랑의 보금자리을 보노라니 사랑이 솔솔 피어오른다. 까치의 사랑이...
사람들아, 우리 모두 사랑하며 살자. 사랑이 힘이다. 그리고 국력이다.


나무꼭데기에 꽃처럼 담은 까치집, 봐도 봐도 물리지 않는다.


여의나루역으로 올라오니 까치 한마리가 푸드덕 날아와 허걱지겁 물을 먹는다.
얼마나 목이 말랐는지 사람인 내가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먹었다.
까치를 모델로 많이 담곤 하는데 매번 사람을 경계해 다가갈라 치면 날아가곤 해서
가까이 담아 본 적이 없었는데 바로 코 앞에서 까치를 담을 수 있어 그 제스츄어를
연속으로 날아갈까 봐 빠르게 담았다.
여기에 까치의 제스츄어 4점을 두며 물먹는 모습을 사랑으로 바라본다.








흰꽃아, 
네 이름을 몰라 불러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러나 하나 분명한 것은 너무도 사랑스런 꽃이라는 거다.
뭇 사람들의 가슴으로 들어와 엉킨 가슴을 풀어도 주고 행복도 안겨주는
정말 귀하고 예쁜 꽃임에 틀림없다. 
네 하얀 꽃잎에 대신 입맞춤으로 사랑을 전한다.


벚꽃축제가 개막된다 하지만 아직도 이렇듯 깨어날 생각않고 이러고 있음 어쩌노?
나만 그러는게 아니라고? 둘러보니 그렇군.


여의나루역 도로변에서 두그루만 이렇게 상큼하게 피어 있어 꽃구경은 한 셈이다. 


높은 나무위의 까치집과 63빌딩을 바라보며 산책을 마치고 뚜벅걸음으로 집을 향한다.


빗물이 떨어져 흐르는 유리창가에서 
글 사진:찬란한 빛/김영희

*여행기방에서 여의도의 더 많은 멋진 강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빛님~!
잘 지내시지예~!?
물가에 봄비님이 오셔서 방콕중입니다
어제 진해 가서 벚꽃 좀 담아 왔구여
새들이 집 짓는것 보면 참의 현명하고 열심히 짓는것 같아요
봄날 다리 아픈것 얼른 회복하시고 행복하시어요~!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미진한 것 정리하고 나가려던 참에 만나네요.
지금 서울하늘은 맑은데 그 곳엔 비가 오는군요.
너무 바삐 다니지 말라고, 쉬라고 봄비 오나 봅니다.
그럴땐 쉬어야 건강에도 이롭지요.
아 진해벚꽃 멋졌겠어요.
아직도 진해벚꽃 구경은 못했어요.
담아 온 사진으로 즐감해야겠어요.
이제 2달되어 아직 뼈가 붙질않아 살살 가까이만 다니지요.
이 좋은 봄날, 꽃구경이 좋아서 디카들고 즐깁니다.
사고는 순간입니다. 조심하셔서 늘 건강한 출사가 이어지길 바란다지요.

들꽃다소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들꽃다소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름을 불러주지 못한 하얀 꽃...
아프리카 데이지인 데모르의 한 품종입니다
요즘은 워낙 다양하게 나와서 이름이 많습니다^^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꽃다소니님의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데모르'의 한 품종
아프리카 '데이지'이군요.
오늘도 꽃이름 하나 외우고 갑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는 삼라만상을 살찌우는 비 입니다
꽃도 더 방긋웃고 나무도 물 오르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습니다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여인, 사노라면님께서 찾아 주시니
꽃향을 몰고와 저의 마당이 꽃향으로 넘쳐나나니
이 아니 좋을 시고요.
그 봄비가 좀 그럴싸하게 왔으면 더 좋으련만
살째기 와선 살째기 물러가더이다.
하여간에 대지가 촉촉히 젖어 있고
메말랐던 나무들이 촉촉히 젖어 있어 숨쉬기가 좋더군요.
아마도 나무들도 저와 동빛이었으리...
봄꿈, 꽃꿈속에 행복하세요.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빛님 여의도 63빌딩 근처에 사시니 얼마나 좋으실까요 ㅎ
해마다 가보는 여의나루 벚꽃축제
지금쯤 벚꽃이 한창 흐드러지게 피었겠네요
빛님께서도 아직 완쾌치 못하여 힘드시군요 
저역시 요즘은 나서기가 겁이납니다
무릎을 연골주사를 맞아도 오르막길이 힘드네요
어서 빨리 쾨차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별은☆님, 반가워요.
별님께서 보여주시는 사진은 예술이예요.
멋진 사진예술입니다. 늘 고맙게 잘 보고 있지요.
윤중로 쪽엔 아직 못 가봤는데 63쪽은 아직 만개가 안되었어요.
앞베란다 창에서도 꽃길을 감상할 수 있는데 아직은 그렇군요.
매일매일 호전되고 있어 5월이면 모든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해질 꺼예요.
지금은 홈 주변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는 즐길 수 있어 갑갑증이 조금은 해소되어 기쁘답니다.
무릎때문에 힘겨우시군요. 안타까워요.
함께 건강해지길 기원합니다. 곱게 오신 별님께 큰 감사드립니다.

안박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빛`김영희* 作家님!!!
  "汝矣島`벗꽃" 나들이`길에,봄비(春雨)가..
  "漢江"의 貌濕과,"63빌딩"을 보니~옛 生覺이..
  아직도 完快를,못하시고.."저별"任도,骨注射를..
  無利하지,마시구`如!늘상,健康하시고 幸福하세要!^*^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염려와 예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안박사님,
새 날인 오늘도 참 반갑게 뵙습니다.
63빌딩은 여의도 명물이지요.
옛날이 회상되는 사진들을 보여드리게 되어 기쁘네요.
전 5월부터 관활동을 합니다.
점차 좋아지고 있어 그땐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 같구요.
요즘은 관 특별전으로 1층 기획실에서 '동포에게 고함'이란 주제로
안중근 옥중 유묵을 전시중에 있습니다. 5월28일까지입니다.
'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와 '지사인인 살신성인(志士仁人 殺身成仁) 두점으로
모두 일본에 보관되어 있다가 백년이 넘는 세월을 지나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안의사의 유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ㅡ황금 백만 냥도 자식 하나 가르침만 못하다
지사인인 살신성인-높은 뜻을 지닌 선비와 어진 사람은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

박사님께서 관심있는 분야실 것 같아 안내 드리며 감사인사드립니다.

안박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희* "萬能`Talent"님!!!
  5월쯤에 完快되신다니,眞心 방갑습니다如..
 "記念館"에 出勤하신다니,꼭 가보고`잡습니다!
 "안중근"義士님은,저의16代`祖上 "할아버님"요..
  5月中에 便한날에 連諾주시면,"산을"任과 함께..
  每週`火曜日은,本人行事日`이라서 困亂합니다여..
 "찬란한빛"님! 潺潺한 音響속에~追憶을 되`새기며..
 "希望의4月"을,기쁨으로 지내시고..늘,健安하시어要!^*^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답글을 봅니다.
아` 그렇군요. 안중근義士님과.
아직 활동을 안하고 쉬고 있지만 어젠 몸 단련겸 사진도 담으며 다녀왔지요.
다녀온 박물관 그 내용을 게시물제작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두고두고 보기에 좋은 자료가 될 수있기에..
그 자료를 보시고 현장을 보시면 전시물관람이 더 살뜰해지겠지요.
산을님과 그리하세요.
다시 또 반갑게 만날 수 있겠군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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