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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넘어서 본 황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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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232회 작성일 17-05-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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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 오면/글.포토: 물가에 아이

오월이 오면
오월이 저만치 오면
저 깊은 기억의 창고에 두었던
커다랗고 야무진 자물통을 꺼낸다
아무도 가두려 하지 않았고
아무도 밀어 넣지 않았지만
혼자만의 마음의 감옥에 머물기 위하여

오월이 오니
잠시 떠났든 봄의 끝머리에
선분홍 철죽이 찾아와 가만가만 부른다
밝은 햇살 아래 어지럼증이 먼저 알고
후들거리는 다리가 먼저 알아챈다
활짝 웃는 진분홍이 어디서 손짓하고 있는지
어디쯤에서 꽃잎이 흔들리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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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매산 또 한고개를 넘어서 보니 천상의 정원이 펼쳐집니다
눈앞에 펼쳐진 꽃밭의 황홀함에 정신마저 아득해 질 지경이였습니다
미세먼지가 도를 넘었습니다
아쉽고 아쉬운 아침풍경입니다

우리님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우리님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개 넘어 굽이 굽이 마다 마치 새로운 세상이 활짝 펼쳐 지고 있네요!
아직도 봄꽃들의 화려한 잔치는 이 곳 황매산에서는 끝나지 않은 듯합니다.
마지막 봄의 화려한 잔치를 펼치고 있는 곳, 이 곳은 황매산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보여 주고 있네요!
황매산이 경남 산청군에 자리잡고 있군요!
헉~황매산의 높이가 1000미터가 넘는군요!!
정말 멋진 산이네요!! 요즘 황매산 구경 잘하고 있네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님께님~
황매산은 해발 높이가 높아도 거의 정상까지 차가 올라갈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바래봉 같은 경우는 차를 내려서 한시간 넘게 산을 타야 하거든요~
일출 담는다고 어두운 산길을 올랐던 기억이 있어요...ㅎ
황매산은 철죽이 피어야 제 값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해 또 졸업을 못 하고 지나갑니다...ㅎ
건강 하신 날들 되시고 행복하시어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황매산인데도 하늘의 구름이 조금씩 다르고  느낌도 다릅니다
이른 아침이고 바람이많이 불어  변화가 많은가 봅니다
황매산에 서 있는듯한 기분좋은 사진 입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5월에 그렇게 추위에 떨어 본 적이 없었답니다
아마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것만 빼년 만족입니다
늘 좋은 시간 되시어요~

고독한영웅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독한영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세먼지가 원망 스럽네요.
올해는 황매산 가보도 못하고 대리만족으로
내년을 기다려 봅니다.
즐감했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독한 영웅님
맨날 뉴스 시간 일기예보에서만 보든 미세먼지를 밤을 새운 새벽에 높은 산에서 만날줄은 몰랐어요~
대구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데 바뻐셨나 봅니다
늘 좋은날 되시고 건강 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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