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든 사랑 [수련] > 포토에세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을 찍게 되면 잠도 못 잘것 같습니다

유월에 태양이 너를 쉬게 했는가
누워서 아련한 꿈꾸는 소녀로다

역사를 담은 유월의 숨소리도 이제
단비에 촉촉하게 젖어드니 네사랑
그리움에 그곳으로 머물다 가누나

수채화인가 놀라운 솜씨는 수련닮았습니다
저별님의 발걸음보 따르다 멈추려 볼가합니다
늘 감사함도 갖고 거닐다 가는 사람으로 부터 --

가슴 설레도록 아름답습니다

수련도 가뭄으로 지쳐셨나 물위에 납작 엎드렸습니다...
그러나 엎드려 물빛에 반영된 그 자태는 참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왜 이렇게 수련들이 기운없이 누웠는지...
그러나 꽃 자체는 싱그럽게 한량없네요~!
보라색 수련을 보내 관곡지가 그립습니다
이제 비 소식이 있네요
흠뻑 내려서 갈증난 세상을 적셔주기를 기다려 봅니다

꽃은 누워있어도 곱습니다
사진올리신것 보고 얼른 들어와 봅니다
어줍잖은 사진들고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