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주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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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335회 작성일 17-07-05 23:16본문
월요일 아침,
태풍의 간접영향 탓인지 바람이 제법 거세다.
느닷없는 행동이 발작처럼 일어나 주남을 가볼까 우포로 가볼까...하다가
요즘 개개비란 새가 대세인지라 혹시 행운이 따르면 그 귀한 얼굴을 볼수도 있겠다 싶어
가방을 챙기고 주섬주섬 간단한 간식거리를 가방에 넣고 주남으로 갔다.
평일이라 연밭풍경은 을씨년스럽기까지한 조용함이 안절부절이었다.
일반인은 없고 포신 같은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한 곳을 집중하는 진사님들 몇 분이 계셔서
어떤 것을 기다리느냐고 물었더니
역시 개개비를 이른 아침부터 기다리고 있노라고 했다.
거센 바람에 일렁이는 연밭풍경은 내 마음과 같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포신 같은 카메라를 볼때마다 마음이 흔들리니까...
개개비는 아무나 그 얼굴을 보여주지 않나보다 싶어
바람에 흔들리는 연꽃 몇 컷하고 귀갓길에 올랐다.
댓글목록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에세이방에서도 뵈오니
참 반갑습니다.
글솜씨도 좋으신데 왜 이제서야 오셨을까요.ㅎ
개개비는 누구나가 담아 보고픈 새 인가봐요
저도 도전해 볼까 생각중입이다.ㅎ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영님,
영상방과 포갤방만 다니다 늦바람이 나 에세이방까지 왔습니다..
글솜씨뿐만아니라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 하나 없답니다..
연밭이라도 개개비라는 새는 유독 주남에만 오는지 이 계절 주남은 개개비로 날 밤 세우는
진사님도 계시다는 소릴들었습니다..평일이고하여 진사님이 안계시겠지 싶어 갔지만
대포 포신만큼이나 큰 카메라를 장착해 놓은 것을 보고 이백줌으론 턱도 없다 싶어
연만 몇 컷하고 돌아 왔습니다...꼬마새를 담을려면 오랜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장비도 문제지만,
휴일 남은 시간도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곳다녀가셨는데...
바람ㅂ는날은덩ㄱ이개개비잡기가그렇지예~(바람 부는 날은 개개비 담기가 더 그렇지예)
그래도맑읁남ㅂㄴ이기가산뜻합니다(그래도 맑은날 분위기가 산뜻합니다)
이 댓글 알아 보시겠어예~
어제 왼 종일 컴과 씨름하고 이제사 제대로 돌아갑니다
개개비 물가에도 여름마다 렌즈 때문에 갈등을 가지게 하지만 또 지나갑닌다...ㅎ
오늘도 좋은하루 본애시어요~!!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개개비 울음소리만 들어도 곧 만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따만한 카메라를 장착해 놓고 기다리는 진사님을 보니
기가 팍 죽어 개개비는 만나기 어렵겠구나 했습니다...그 분도 몇 시간째
기다리고 있다고 해서,
제 컴도 오래된 기종이라 새롭게 업로드를 할 수 없어서 느림의 미학이 어떤 것인지
기다림이 어떤 기분인지 깨닫고 있습니다...컴도 잘 모르지만 활용도도 없어서
신기종 장만을 안하기로 했죠....멈추면 어쩔 수 없겠지만,
편안하고 안락한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해정님의 댓글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남저수지까지 가셔서
연꽃만 담으시고
개게비를 못 담으셔군요.
허수님!
얼마나 어굴하셨을까 싶어요.
이다음을 기약하세요.
언젠가는 좋은 기회가 있겠지요.
즐거운 좋은시간 되세요.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반갑습니다...동향이라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여행하는 모습을 뵈오니 부럽기도 합니다...
취미로 시작한 거 취미로 끝나야 할텐데 욕심이 화를 부르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더 멋지고 더 즐거운 삶이 되시길 빕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공간에 피고 지고가 다있네요
하늘을 배경으로 핀 연꽃이 아름답습니다
오무린 몽우리가 펴지면서 겹겹으로 나뉘이고.....
고생하셨습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피고 지고, 그래서 연꽃은 두어달까지 볼수가 있어서
더 좋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여름이란 이 계절은 정말 연꽃이 있어서
견딜만한 것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건강 관리잘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남의 연꽃이 싱싱해 보입니다,
그런데 개개비를 만나지 못하여 섭섭 했겠습니다,
그래도 하늘향해 높이솟은 흰 연꽃이
나의 마음을 끕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리산(菩提山)님,
사실 개개비를 만났다해도 이백줌으론 감당이 안됐겠다 싶습니다...
개개비란 녀석이 꼬꼬마처럼 작고 빨라 인내심이 부족한 저로선 담아내지 못했을 것 같은,
그래도 연밭을 한바퀴 돌면 마음이 상쾌지고 즐거워지더라고요...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작품 많이 담으시길 빕니다..
오호여우님의 댓글
오호여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아주 작은 카메라로 가까이 있는 아이들만 듬뿍 사랑해주고 있는
여우도 언젠간 멀찍이 있는 개개비를 잡을 날이 오겠지요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호여우님,
저도 마찬가집니다...가까이 있는 녀석들만 좋아라 하지요...
장비가 워낙 고가라 함부로 건들기가 힘들죠..언젠가는 모르겠지만,
즐거움과 행복가득한 저녁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엔들님의 댓글
엔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남지 연밭에 노니는 개개비가 대세 인가 봅니다
저는 개개비를 만난적이 없어서 아니 안갓다고 해야겟지요
그래도 하늘향한 아름다운 수련에 반해 봅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엔들님,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개개비란 새를 어떻게 생겼는지 여기 올라온 사진을 보고 알았으니까요..
그래서 나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욕심에 주남으로 찾아갔답니다...
다른 연밭도 제법다녔는데 그 곳에서는 개개비를 담겠노라고 찾는 진사님을 못봤든 것 같습니다...
확실친 않습니다..만,
이 밤,
편안한 쉼으로 내일을 맞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