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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의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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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429회 작성일 17-07-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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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디붉은 능소화 꽃송이
길섶 담장너머 휘늘어져 넝쿨째 피었구나
애환어린 슬픈전설 여름날의 한이련가
피고지고 또 떨어져 절화가 되어도
한여름을 이렇게 피우고 또 피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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