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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쨋 날 여행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113회 작성일 17-08-18 08:55

본문

 

둘쨋날 아침이 밝았다.

숙소가 궁남지 근처라 어제 다보지 못한 연밭을 보기위해 궁남지로 향했고,

1.용을 감싸안았다 하여 '포룡정'이라고 하는 연못은 아침부터 분수의 물줄기가

싱그럽고 상쾌하기가 그지 없었다.

또, 포룡정의 야경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2.키 큰 수련들과 빅토리아 연꽃이 있는 아담한 연못에는

제법 많은 진사님들께서 모여 정보도 교환하고 작품활동을 열심히하고 계셨고,

빅토리아 연꽃은 아직 입을 앙다물고 있었다.

이 곳 한 켠에 윤무부교수께서 앉아서 조류를 관찰하기 위해 기다리고 계셨으므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낙화암,고란사등이 자리한 부소산성으로 향했다.

4.입장료를 내고 처음 찾은 곳은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삼충사'라는 곳이었다.

세 충신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곳이라 하고 계백장군의 위패도 모셔져 있다고 한다.

4.낙화암, 고란사 주변은 편리시설을 위해 공사 중이라 고란사를 찾아가다가

사찰도 공사 중임을 알고 발길을 돌리고,

낙화암에서 내려다 보니 백마강 여름낭만을 만끽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더위가 물러나는 느낌이었다.

 

5.6. 한식대첩에 나온 엄가네 곰탕집을 찾아 점심을 먹고,

(정말 맛있었음)

근처에 있는 정림사지를 찾았다.

1945년에 발굴할 때 정림사란 사찰이 있었다는 흔적의 문구가 있어서

이 곳이 정림사 터라고 확인하였다고 한다.

정림사지 한 켠에 발굴당시 모습과 사찰들을 재현해 놓은 박물관도 있어서 한번쯤 찾아봄도 좋을 것 같은,

 

7.8. 반교마을은 돌담이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다 하여 찾았다.

오래된 돌담은 아니었지만 정성이 가득 묻어나는 깨끗하고 잘 정돈된 마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6년 부터 가꾸기 시작했다니 앞으로 더 예쁘고 아름다운 돌담 마을이 될 것은 분명해 보였다.

 

9.10.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서천 춘장대 해변에서 낙조를 감상하는 것이었다.

대천해수욕장 주변도 좋지만 너무 복잡할 것 같아서 춘장대해수욕장 주변을 낙점했다.

그러나 웬 걸 이 곳도 많은 사람들로 복작거려 조금은 조용히 낙조를 감상하고픈

바램은 무참하게도 깨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근처 부사방조제로 향했다.

1986년에 착공하여 1997년에 완공되었다고 하고,

갈매기들도 낙조를 기다리는지 일렬로 앉아서 서녘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예뻤다.

낙조의 시간이 넘었는데도 검은 구름에 가려 결국 볼수가 없었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서쪽에서 참 낙조를 감상해야겠다는 바램은 깨어졌지만 그래도 기다림의 시간은 행복이었다.

 

 

추천0

댓글목록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의
둘쨋날 장 장 긴 여행담을 읽으며
저도 낙화암에서 내려다보며
낭만을 즐기니 아주 시원한 시간입니다.
포용정 빅토리아 연꽃 입을 다물고있어서
이쉬움이 만았으리라 봅니다.
빨강지붕과 노랑꽃 돌담에 정감을 늣겨봅니다.
낙조를 기다리는 흐트럼 없는
갈매기의 멋진 모습 아름다워요.
좋은 작품 감상 잘 하였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포토에세이 방의 취지에 맞게 이미지와 글을 함께 올리려다 보니
어쩔수 없이 글이 길어집니다..조금 더 자세하고 상세하게 하려는 것은 제 성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마음에서 긴 글로 이어지나 봅니다...
반교마을은 소담스럽고 아늑한, 고향의 품에 안긴 느낌이었답니다...지나는 길이 있으면 한번쯤 들려봐도 좋을,

오늘 하루도 멋지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행 다녀오시고 사진으로 또 한번 여행을 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란히 앉은 갈매기들 밤을 기다리는 숙연함이 보이는듯합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그리고江님,
여행으로 남는 것은 사진뿐이다...란 말, 그 말에 공감하는 사람 중
저도 그 한사람일 겁니다...긴 글이 읽기에 불편하시겠지만 나름 깊은 생각은 있었답니다..
정말 갈매기랑 함께 낙조를 기다렸습니다..그 기다림도 싫지만 않았고요...

환절기에 건강 유의 하시고 멋진 시간들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를 가도 사람이 넘쳐나는것이  여름바다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삶이 여유로워 졌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나서지 못하는 갑갑함을 사진으로 잘 달래봅니다
감사합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전국 방방곡곡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수 킬로의 자동차 정체로 하루의 시간을 길거리에서 보내어
안타까움도 있겠지만 그래도 떠나보는 것 그것이 여행의 목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삶은 여유로워졌겠지만 정은 점점 메말라져 삭막하기 그지 없어 보입니다...

오늘 하루도 더 즐겁고 더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명하지 않은 반교마을의 돌담길이 허수님 덕분에 우리도 알게 됩니다
해지는 시간의 설레임이 검은 구름의 방해로 사라질때는 참으로 허무하지요
특히 먼길 갔을때는....
그것 자체가 우리네 인생같습니다
희망이 보이다가 절망도 하고 절망속에서 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여름 여행 참으로 행복하시게 잘 다녀오신 느낌이 납니다
가을이 멀지않았어요
기운 내시고 늘 좋은날 되시고 행복하시길요~!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반교마을은 돌담이 참 예뻤습니다...
낡고 오래된 느낌은 아니어도 잘 정돈되 마을길을 걷노라니
어린 그 시절로 돌아간 느낌었죠...한번쯤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인천여행,담양여행에 이어 부여여행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지 싶어 기분이 참 좋았답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내년 여름이 또 기다려지고요..

기온이 오락가락 합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펼쳐지시길 빕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 저곳 멋진작품 보면서 행복하신 여행을 봅니다
몇해전 수없이 많은곳을 여행하면서 담았던 추억
이제 방콕하고 가까운곳에도 자주 출사하지 않는 게으름 뱅이가 되었습니다
항상 멋진작품 감사히 봅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별은님,
한번 손을 놓으면 예전처럼 정말 방콕할까봐 그냥 나가봅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면 어떤 생각도 털어버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자연과 함께 하면 마음이 치유가 되는 느낌도 있고요..활력소도 되고,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입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한 한 주가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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