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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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1,135회 작성일 17-08-22 14:11본문
삼성병원 암 병동
여러번 다녀왔습니다
친적분들 아는 지인들
그동안 대여섯분 병문안 갔지만 모두 수술 잘 하고 퇴원 하여
지금도 만나고 있어서 암이 별 것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동안 올케. 동서 시댁조카 등은 갑상선 암이었습니다
우리반 학습자 한분은 위암으로 70% 절제 수술 하고 나서도 한달 만에 회복하여
다시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새 세상 사신다고 늘 고마워 하십니다.
그런데. 며칠 전 친정 조카아이가 삼성 병원 암병동에 입원 했다고 하여 갔어요
큰오빠의 막내딸로 나이는 47세
결혼하여 딸 셋중 고2. 1명 중 1. 2명 쌍둥이가 있습니다.
조카애는 집안에서 가장 예쁘고 착해서 막내인데도 시아버지 병수발 다 들고
임종까지 지켰으며 아이셋 있으면서 포천에서 갈비집을 운영했었지요.
언젠가 이곳에 착한 가게 라는 사진도 한번 올린 적 있는
조카아이가 암이랍니다
그것도 이미 장. 간. 폐. 난소 등 4군데 전이된 말기 암이랍니다
그아이는 이제 기독교에 입문한지 3년여 밖에 안되지만
믿음생활에 충실하여 시댁 가족을 모두 교회에 등록 시킬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인입니다.
그 아이가 믿음 생활에서도 모든 일에 충실함으로 가족들도 구원 시킬 수 있었지요
큰댁 형님이 교직에 있으므로 막내인 조카애가 시아버지 병수발을 도맡아야 했고
아이들 셋을 교육 시키려고 갈비집도 운영했습니다. 일인 다역의 삷이 버거웠지만
닥치는 대로 감당 하며 살아온 것인데
이제 6개월 시한부 생명이라고 합니다
그토록 열심히 착하게 살아온 조카애가 가엾어 견딜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계실텐데 너무합니다 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동안 첫째 딸아이가 미국의 고등학교와 교회와 맺은 교류로
이번주 토요일 유학을 떠납니다.
특별케이스로 1년간 홈스테이 무료 학생에 당첨되어 너무나 좋아하던 조카애는
자신의 생명보다 아이의 장래를 위해 미국으로 보내기로 하였답니다.
여러모도 안타까운 마음에 이 곳에 하소연 합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조카를 하루라도 더 보려고 언니들이 간병도 자처했는데
저도 일주일에 한번쯤 가서 돌보아 주기로 했습니다
왜 착한 사람이 이렇게 일찍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되나요....
댓글목록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연님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짧은 인색길에 왜 이리 어려운 일이 많은지요.
나만 잘 산다고 행복한건 절대 아니더군요.
착하신 분들이 심한 병에 걸리면
우리는 절망하여 기도의 힘도 잃고 말지요.
그날에 저도 물어볼 말이 많이 있답니다.
함께 가도하겠습니다.
오호여우님의 댓글
오호여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쾌유를 빌어봅니다
작은 마음이나마 기도에 보탭니다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타깝습니다,
기적이 있기를 念願 합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착하게 살며 힘든일들 피하지 않고 솔선해서
모두를 서슴없이 해내었는데 어찌 그런 아픔을 만났대요
정말 않타깝습니다
지금이라도 기적이 일어나 산뜻하게 나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지연님 많은 아픔의 고비를 격고 계시네요
지연님도 잘 챙겨드시고 건강 하세요
조카님의 소생을 다시한번 간절이 기도드립니다 !!!!!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_()_ _()_
물가에 두손 모아 기도에 동참 합니다 ~!^^*
말썽 부리고 애물단지라서
"귀신은 머 먹고 사노 저런것것 안데리고 가고~!????"
그런 사람은 명도 길고 질척거리면서도 오래 살려두더니....
기적도 바라야지요~
그러나 삶을 정리하는것도 도와주어야 합니다
마냥 슬프만 하고 있기는 너무나 안타까운 시간입니다
마음 굳게 잡수시고 기운들 내시길 빌어봅니다~!!
고지연님의 댓글
고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카아이가 47세 인데 잘 못 썼네요 정정 했어요
숙영님
오호여우님
보리산님
저별은님
물가에아이님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그동안 형제들 무탈한 것도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제가 상을 2번이나 당했는데 또 이런일이...
인명은 제천이라지만 아직 앞날이 구만리고 자식을이 어린데
어찌 하라고... 사람의 운명은 알 수가 없네요
항상 건강 잘 지키시고
국가에서 암 검사용지 나오면 꼭 이행 하세요
내몸은 내가 지켜야지 누구도 나를 대신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 을 알앗습니다.
해정님의 댓글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연님의 조카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에
위료의 마음을 전합니다.
人命 在天이라 하늘이 부르는 것을 누가 막으리까
아무도 막을 수가 없지요.
저의 막내 동생을 7월달에 보냈습니다.
너무나 슬픈 일이지만 어쩔수 없으니까요.
편안하게 떠나기를 기도하세요.
해조음님의 댓글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서 너무 많은 일을 하다보니
본인은 말은 안했지만 몸과 마음이 스트레스를 받은것 아닐까요..
여러 회원님들 너무 악착같이 하지 마시고 쉬어 가면서 하셔요.
잘 안되면 팔자려니 하고 넘기시구요.
고지연님의 절절한 마음 느끼고 갑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마음가득 위로를 드립니다
오호여우님의 댓글
오호여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는 순서는 누구도 알 수가 없겠지만
옛 어른들 말씀이
이승에서 쓰임이 많은 이는
저승에서도 쓸데가 많아서 일찍 데려간다더라구요
마음 가득 담아 위로를 보냅니다
안박사님의 댓글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고 지 연 * 映像作家님!!!
가슴이픈일,겪으시며~마음이,아프시져?
"嗚號`慟啼라"~審審한,爲勞의 말씀 드립니다!
本人도 數年前에,子息을~"參星醫療院"에서.잃고..
"人生은,會者定離"라죠! 姪女의,快兪를~祈禱`할께요..
"고지연"任! "處暑"가 지나니,扇扇..늘,康寧`하세要.!^*^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만큼 살다가셔도 보내는 마음 아프고 두고 두고 못해드린것만 생각이 납니다
우연히 지만 오늘 올린 게시물에 세상에 오는것은 정해져 있어도
가는것의 질서가 파괴된다고 썼는데
실제 아픔의 사연입니다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베드로(김용환)님의 댓글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연님 슬퍼하시는마음과
함께하시는 가족분들께 위로를드립니다
나이가 아직창창하신데 생각할수록 안타까워요
본인은 정신없이 너무 힘드시게 사셨던분인거같네요.
좀 살만하니 슬픈일이 닥쳤으니 어떡 하나요~
제마음이다 안타깝네요...
지연닌도 하루하루 건강잘챙기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