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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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미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123회 작성일 17-09-29 07:36본문
[꽃무릇의 노래]
소망을 달리던 촛불
꽃수술 꽁꽁 묶여
눈물은
안으로 안으로만 샘솟는가
잎이 없는 꽃이 되고
꽃이 없는 잎이 되어
진하디 진한
혼불 한 송이 피워놓는다
불갑산 석양이
피안(彼岸)의 세상을 만들 때쯤
꽃 하나만을 위한
또 다른 가을을 약속한다
[강미옥]
댓글목록
LA스타일님의 댓글
LA스타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넘 예쁘네요.. 잎이 있으면 꽃이 없고 꽃이 있으면 잎이 없는 만날수 없는 운명의 꽃이긴 하지만요 ㅎ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갑사 이른 아침에 빛내림으로 담아 본 꽃 무릇...
밀재를 새벽에 담고 마음이 급해서 차 안에서도 달리고 싶었든 그 시간이 생각납니다
이제 이 꽃들도 떠나가고 빈자리에 뿌리만 남았겠지요~
사연이 많은꽃 답게 화려한...
추석 명절 잘 지내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길요~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은 융단이라 누군가
표현하셨던데 딱 맞네요
아름다움에 머물다 갑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과 사진의 아름다움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간 융단이 깔린듯 아름답습니다
멋진 사진으로 눈 호강제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