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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말린 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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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535회 작성일 18-02-05 15:15

본문

활짝 웃고 있어야 할 나팔꽃잎이 둘둘 말려있습니다

마치 굳게 입술을 닫고 암말 안 하겠다는 의지처럼 보입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때문에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관계는 좋은 관계도 있고 나쁜 관계도 있습니다

 

좋은 관계가 나빠지는 경우는 많지만

나쁜 관계가 좋아지는 경우는 드물지요

'전국책'이라는 역사책에

"군자다운 사람은 관계를 끊어도 나쁜 소리를 내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관계가 나빠졌을때 자기가 알고 있는 잘못된 비밀을 다 폭로 할것이 아니라

궁지에 몰린 사람에게 관대하게 아량을 베풀어야 합니다

 

옛날에 모시던 사람이나

가까이 지내던 사람의 잘못된 비밀을 폭로하고 비난 하는 사람들

권력이 지금은 그들을 이용하겠지만

누가 그런 사람을 사람으로 보겠는가요

 

돌돌말린 나팔꽃을 보니 문득 그런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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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Heosu님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옳은 말씀입니다..
될수있으면 뉴스를 안볼려고 노력 합니다..
작금의 정치판은 정치가 아니라 개판도 이런 개판은 어디에서도
볼수가 없었던 터라 눈감고 귀막고 입닫고 사는 것이 편하다 싶습니다..
좋은 말씀 마음에 담고 갑니다..

찬란한빛e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돌 말린 나팔꽃이 원래 그러한 꽃인듯 보여지는군요.
어떻게 조런 장면을 만났는지 신기합니다. ㅎ
언제나의 느낌이 있습니다.
뵙지 않아도 얼마나 반듯하신 분이신지......
댓글에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옳은 말씀에 늘 우러러뵙게 됩니다.
오늘은 직접 내려와 감사를 드리고 총총총 물러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은 뱆어내면 지울수가 없는걸 알면서도...
사람은 어리석은것이 매력 아니겠어요...ㅎ
건강 하세요~!

해인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인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주변에서 자주듣는 말 중에
  말세라는 말이 생각 납니다.
 군자는 군자답게 살아야 하고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하거늘
  어리석음이 세상을 혼란스럽게,,,
 지당한 말씀에 가슴이 펑 뚫립니다.
 건녕 하세요 .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돌돌 말린 나팔꽃 추워서 그런가 봅니다.
날씨가 풀리면 나팔꽃도 활짝 피겠지요
글과 작품 감사히 머물러 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고지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나팔꽃은 제 할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 가는 중입니다 ㅎ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부터 입을 닫지요
나팔 꽃 보려면 부지런 해야 합니다
꽃 이라서 입을 닫는 모습도 귀엽네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Heosu님
찬란한 빛님
물가에 아이님
해인성님
해정님
고지연님
감사합니다
저녁밥 지을 시간이네요...^&^
한꺼번에 인사 드립니다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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