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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반찬? 개구리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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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522회 작성일 18-07-10 14:03

본문

여름 연밭에

비 그친 연밭에 청개구리 한 마리 그리고 두마리...

폴닥 거리다 딱 걸렸다...ㅎ

몸이 가벼워 점프 실력도 보통이 넘는다마는...


나는 너의 삶에 개의치 않으니

잠시만 나랑 놀자꾸나..

사진 몇 컷 담고 나면

언제든 원하는 장소로 은둔하거나 실종 된다 해도

절대 찾지 않으리니


청이야~

튀어나온 네 눈이 더 튀어나온 듯 하구나

많이 놀랐구나..미안하단다

엄마 말 안들은 벌이라고 잠시 생각하려무나


아무래도 몸이 마르면 힘들 것 같구나

얕은 연잎에 물을 담아 너를 담구니

그 표정이 참 편안해졌구나 이제


돌아가거든 엄마 잘 듣고 알았지? 청개구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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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밭에 가니 그 蓮이 그 蓮이고...
발밑에 놀고 있는 청개구리
연잎에 올려 놓고 모델 해 달라고 했더니 수시로 폴딱 폴닥 나갑니다 ^^*
한참을 씨름하고 나니 포기했는지 지쳤는지... ㅎㅎ
사진 다 담을 동안 기다려 주고 제 갈길 갔습니다
청개구리야 미안해~! 그래도 같이 있는 시간 행복했단다 넌 힘들었지~!!!

Heosu님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잎 위에 아가개구리들의 여유로움,
그 모습이 어찌나 예쁘고 앙증스러운지...입가에 미소가 번져갑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잠시라도 개구리한테 몹쓸짓을 한건 아닐까 자책도 해 보았습니다
남이 그랬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편안 하게 잘 돌아가는 것 확인은 했지만
물속에 담구어 주니까 좋아라 하는것 느꼈지만요...ㅎ
오늘도 멋진 행보 하셔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때 술래한테 다가가서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밥묵는다~'
'무슨 반찬?'  '개구리반찬..'
그러다 술래가 우왕~ 하고 일어나서 잡히면 다음 술래가 되었든 놀이가 생각나네요
아득한 어린시절의 놀이를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여운 청개구리 요새는 엄마 말 잘 듣는지..^&^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맞아요 우리 어릴때는 술래 놀이가 다양했지요
'우리집에 왜왔니 왜왔니' 같은 것도...ㅎ
돈들이지 않아도 친구들과 우정이 깊어지는 놀이
요즘 애들은 경쟁 시대에 살면서 너무 힘들게 삽니다
물질적으로는 풍부해도...

jehee님의 댓글

profile_image jeh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넘 멋집니다 멋져요!
연잎이 물기를 견딜만큼 머금고도 청개구리를 품다니 ㅎ
수련아씨 테 응석을 못부리고 쫓겨났나 봅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희님~
뜨거운 햇살아아래 쪼그리고 앉아서 어른 장난을 해 봤네예
주남지의 연은 키만 컸지 꽃이 이제는...
다행히 저수지 안의 연꽃은 다 걷어내어서 말끔했어요
어제 가 보고 깜짝 놀랐어요~!
컨디션 조절 잘 하시고 얼른 쾌차 하시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우님~
멘트에 빵 하고 터집니다..ㅋㅋ
사실 개구리는 겁 나는 것은 잠시고 자꾸 튀어 달아나ㅣ 고생을...
이른 아침 연밭에 가거든 도전 함 해보셔요~
한낮에 할 짓은 못 된답니다 ^^*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호여우님도 아시구나요
개구리가 여우 반찬 인걸..ㅎㅎㅎ
그러게요 개구리 잡기는 좀 징그러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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