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술 없는 꽃 > 포토에세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포토에세이

  • HOME
  • 이미지와 소리
  • 포토에세이

(운영자 : 물가에아이)

☞ 舊. 포토에세이

 

☆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글이 어우러진 에세이, 여행기 형식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글이 없는 단순한 사진은 "포토갤러리" 코너를 이용)

☆ 길거리 사진의 경우 초상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바랍니다

  ☆ 등록된 사진은 시마을내 공유를 원칙으로 함(희망하지 않는 경우 등록시에 동 내용을 명기)

  (외부에 가져가실 때는 반드시 원작자를 명기 하시고, 간단한 댓글로 인사를 올려주세요)

꽃술 없는 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55회 작성일 18-09-14 07:06

본문



즐겨보는 TV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들 중에 '영재 발굴단'이란 프로가 있습니다.
어제는 이번 주 방영된 그 프로를 보다가 머리에 둔기를 한 대 맞은 듯 저를 멍해지게 
만드는 11살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아이 이름은 '이수'랍니다.

이수는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에 동화를 담아내는 동화 작가입니다.
벌써 세권의 책이 출간되었고, 네번 째 책을 준비하고 있다네요.

자연과 사람, 가족, 장애, 소통과 조화...
그 아이가 술술 그려내고 풀어내는 그림과 이야기에 담긴 내용들은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참 따뜻한 내용들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한 순간 저를 울컥하게 만든 그림이 하나 있었습니다.

산과 들과 냇물이 어울어진 한 폭의 자연 풍경 속에 구불구불 굽은 
길이 냇물 따라 이어져 있고, 그 길위에 한 아이와 그 아이의 엄마가 있습니다.    

앞서 걸어가는 아이는 막대기로 땅을 두르려가며 조심조심 걷는 시각 장애인이고,
그 아이의 엄마는 좀 떨어진 뒤에서 금방이라도 아이에게 달려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누르며 서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림은 한 장이었지만 그 그림을 보는 순간 제 마음 속엔 수 백 수 천 갈래의 생각과 느낌들이
한 순간에 소용돌이 치며 가슴을 찌르르 울렸습니다.
열 한 살의 소년이 그 마음들을 어떻게 그렇게 표현할 수 있는지...

그 소년은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최근에 그린 그림 중에 비자림 그림이 소개되었습니다.
관광객이 늘자, 비자림 도로를 넓히느라 도로를 덮을 듯 그 울창했던 나무들이 넓히는 도로 폭 만큼 
뭉텅뭉텅 잘려 나갔는데, 이수는 그 아픔을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울창한 나무 숲, 모든 나무들이 데생으로만 그려져 있고, 오직 한 나무만 온전한 색을 드러낸 그림은
이수가 느끼는 슬픔과 분노, 어른들에 대한 실망과 나무들에 대한 미안함이 잘 드러나 있었습니다.
'느리게 가더라도 비자림의 풍경을 보면서 가면 기분이 좋아질 텐데, 조금 더 빨리 가려고 나무들을 
막 잘라내고...'
비자림 길을 좋아했던 저로서 십분 공감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 비자림 그림을 보며, 며칠 전 찍어둔 사진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달라스에 사는 딸 아파트를 들릴 때마다 보게되는 화단의 꽃 무리들. 그 꽃에는 꽃술이 없습니다.
제가 꽃에 대해선 문외한이라 원래 그런 생명인지, 아니면 꽃술을 어디에 숨겨두는 꽃인 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관상용으로 즐기겠다고 저질러진 생명과학의 결과라면...
마음이 참 아플 것 같습니다.

사람이 편하자고 나무들을 잘라내고, 그저 눈 즐겁자고 씨앗 없는 생명을 만들어내고...
먹기 편하라고 씨 없는 수박을 만드신 우장춘 박사님을 과학자로서는 이해를 해도
인간적으로는 존경할 수 없는 그런 마음으로 모처럼 글 하나 올려 봅니다.  

 
추천0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느리게 가더라도 비자림의 풍경을 보면서 가면 기분이 좋아질 텐데, 조금 더 빨리 가려고 나무들을
막 잘라내고...'
물가에도 제주 비자림 숲을 잘라낸 기사에 댓글을 달았지요
좀체로 댓글 표현을 안하는 편인데도...
너무나 안타깝고 속이 상했지요
그런데 실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그걸 원한다고 데모를 하고... 먼 미래를 보면 그것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간절한데요~

어린 소년의 맑은 영혼이 모든 표현을 그렇게 해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때묻지 않은 심성으로 보아야만 표현 할수 있는 어떤것...
마음자리님의 꽃술 없는 꽃 발견도 아마 그런 맥락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오랫만에 심쿵 해지는 글로 오셔서 너무나 행복한 아침 입니다
그곳 시간은 밤으로 가는 시간 이겠지만요~
가을비 추적 추적 내리는 아침 사진반 등교 할 준비로 맘이 설레이기도 하구요..
늘 건강 하시고 하시는 모든일이 술술 잘 풀리시길 기원 합니다 ^^*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 입니다
여린 심성이 때묻지 않고 살아가 지도록 어른도 세상도 도와야 합니다

Total 6,145건 44 페이지
포토에세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45
득도 댓글+ 7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 02-23
1844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 09-11
1843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 06-12
1842
명태 이야기 댓글+ 4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 02-21
1841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 05-22
1840
부용화 댓글+ 5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 12-31
1839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 04-16
1838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 05-02
1837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1 08-26
1836
남개연 댓글+ 4
용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3 05-26
1835
통방아 댓글+ 11
8579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 07-10
1834
남천 댓글+ 5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 12-17
1833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 07-04
1832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1 08-22
1831 8579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1 09-16
1830
털마삭줄 댓글+ 6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 05-17
1829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2 03-28
1828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 03-14
1827
위양지 댓글+ 10
오호여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 04-15
1826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 04-19
1825 오호여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 10-19
1824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 09-16
1823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11-11
1822
얼음의 진화 댓글+ 5
길위에서나를보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02-19
1821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12-26
1820
목련 댓글+ 2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04-11
1819 poker fa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06-12
1818
잠자리 댓글+ 4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08-12
1817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2 12-04
1816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1 01-29
1815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4 02-11
1814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3 10-05
1813 맹꽁이네만년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 04-05
1812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 04-15
1811
봄의소리 2 댓글+ 2
하늘아래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1 02-22
1810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 03-26
1809
매 발톱꽃 댓글+ 5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 04-23
1808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 08-24
1807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 05-09
1806
작약 댓글+ 2
용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 05-02
1805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6 01-05
1804
국화 댓글+ 4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11-02
1803
안동 월령교 댓글+ 6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1 11-03
1802
손주 볼 나이 댓글+ 5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01-30
1801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1 03-22
1800
황금들녘에서 댓글+ 10
하늘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10-04
1799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1 01-04
1798
새해의 마음 댓글+ 5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 01-09
1797
자운영 댓글+ 13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 04-16
1796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 05-12
1795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 10-16
1794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1 07-14
1793
아름다운 벗 댓글+ 10
집시 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 10-01
1792 sun480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 11-04
1791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1 02-09
1790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3 08-09
1789 길위에서나를보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 03-16
1788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 03-27
1787
할미꽃 댓글+ 5
함박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 04-10
1786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 10-26
1785 빨간노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 05-31
1784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 06-06
1783 함박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 10-14
1782
얼레지 댓글+ 4
오호여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 03-18
1781 신호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 04-03
1780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 04-05
1779 녹향 김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 05-06
열람중
꽃술 없는 꽃 댓글+ 3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 09-14
1777 jeh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 11-08
1776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1 04-08
1775
여주꽃 댓글+ 4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 07-09
1774 jeh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 07-19
1773 하늘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1 04-27
1772 jeh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 01-10
1771
봄의소리 댓글+ 4
하늘아래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 02-14
1770
그리운 추억들 댓글+ 11
꿈의숫자를찾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1 08-29
1769
태풍흔적 댓글+ 18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 09-07
1768 sun480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 10-30
1767 신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 03-23
1766
개나리 댓글+ 2
오호여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 03-28
1765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 04-30
1764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1 01-26
1763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2 12-06
1762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1 08-21
1761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4 05-31
1760 8579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0 09-10
1759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0 10-22
1758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2 11-05
1757 하늘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0 11-12
1756
할미꽃 댓글+ 2
용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1 03-08
1755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0 03-24
1754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5 06-06
1753
포충사 댓글+ 5
용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2 08-07
1752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3 09-23
1751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 11-08
1750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 04-01
1749 8579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 07-03
1748
빛내림 댓글+ 6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 10-29
1747
꿈꾸는 새 댓글+ 2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 12-24
1746 청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1 02-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