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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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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950회 작성일 15-08-29 09:23

본문


사진 베드로님
글 마음자리


이 곳 휴스턴에는 숲이 많지만, 여름에 매미 소리는 그닥 크게 들리지 않습니다.
며칠 전에 베드로님께서 올려놓으셨던 매미 사진을 보면서 옛 추억 하나가 떠올라 사진을 갈무리 해두었는데
오늘 저별은님께서 '가을이 오는 소리' 작품에서 매미 노래를 들려주시니,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매미에 얽힌 옛 추억 하나를 올려 봅니다.

***

"익아 손바닥 펴봐라."
"히야 와? 뭐 줄라꼬?"

펼친 내 손바닥 위에 형은 꼭 쥔 주먹 안에 든 것을 내려놓고는 내 손바닥을 감싸주었다. 까칠한 느낌이 전해지는 순간,
간신히 삐져나오는 힘없는 매미 소리가 들렸다.
'밈~밈~밈~'
내 손에 잡힌 채 어떻게든 울러보려 애쓰던 그 매미.

잠자리는 잠자리채로 수많은 헛탕질의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그나마 몇 마리 잡을 수는 있었다.
그렇지만 매미는 내 솜씨로 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다.

대개 나무 높은 곳에 붙어 있어 일단 우는 소리는 들려도 위치를 알아내기가 어렵고,
요행히 위치를 알아냈다 하더라도 민감한 매미를 잠자리채로 긁어서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위험하긴 해도 매미를 잡아보겠다는 일념으로 나무 높은 곳을 타고 올라보아도 근처에 이르기도 전에
휑~ 날아가버리는 매미를 멍청히 쳐다보던 그 막막한 패배감.

시골에 사는 아이들은 소꼬리를 가지고 매미 등을 간질러가며 손쉽게 잡는다는 말은 들었지만
도시 변두리에 살던 나로서는 그저 꿈 같은 이야기일 뿐이었다.

그런 매미를 산 채로 선물해준 큰형이 너무 고마웠다.

"큰히야 고맙데이."
"아이다. 몇 마리 더 잡아왔는데 버스 타고 오민서 하도 시끄럽게 울어대서 다 날려보내주고 그 한 마리만 가지고 왔다."

한 마리도 아니고 여러 마리를?
큰형이 날려보내버린 그 매미들이 아까운 마음과 형이 매미들을 잡아온 장소가 어딘지 궁금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히야. 어데서 매미를 그래 마이 잡았노?"
"어. 청천유원지에 갔었는데 그기에 나무들이 많거든. 그 나무들 마다 매미들이 얼매나 다닥다닥 붙어있던지..."
"그래 많더나?"
"그래. 그냥 아무 나무에나 손바닥을 턱 덮으면 매미 한 두마리가 잡히더라."

그때부터 나에게는 청천유원지란 곳이 유토피아가 되었다.
그 잡기 어려운 매미들을 마음껏 잡을 수 있는 유토피아.
'내가 그곳에 갈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꼭 그곳을 찾아가서 마음껏 매미들을 잡아보리라.'

어느듯 청소년이 되었고 나 혼자 그곳을 찾아갈 나이가 되었다.
그렇지만 나는 그곳을 찾아가지 않았다.그곳이 그때쯤엔 더이상 나의 유토피아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여드럼 숭숭 난 그 시절, 매미를 잡고 싶던 열망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고, 미지에 다가올 막연한 사랑에 대한
기대로 새로운 유토피아를 갈망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시대를 바꾸어가며 내 안에 자리잡고 나를 갈망하게 만들었던 유토피아들은 어느새 모래성처럼 다 허물어져
그 희미한 흔적들만 남아있었는데, 포에방 작품으로 올려진 매미 사진과 매미 소리 덕분에 그 유토피아 중의 하나였던...

아주 오래 전 열 네 살이나 어린 막내동생을 기쁘게 해주고 싶어 바지주머니에 매미 한 마리 넣어와 어린 동생의
손바닥에 쥐어주던 큰형의 사랑과 내 안에서 명멸해간 유토피아들을 다시 선명하게 되살려 볼 수 있었다.

매미야 고맙다.

추천0

댓글목록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동생의 감성적인 성격을 예전에 알아보셨던 형이시군요
매미 한마리 그렇게도 잡아 보고팟던
어릴적 마음님의 순수한 소년의 모습 상상합니다
지금 컴터 하고있는 창문 밖에 매미소리가 쇳소리가 납니다
만월산 소나무 참나무 아카시아 나무 울창한 곳에 매미는 무진장 많답니다
곧 가을이 물들어 산정상이 울긋 불긋 해지고 겨울이면 푹푹 쌓인 흰눈에
거실창을 가득히 차지 한답니다 그럴땐 유토피아 가 따로없는 우리집 입니다 ㅎ
마음자리님 9월이 옵니다 아름다운 가을 되시고 행복하신 가을 되세요~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적이나 지금이나 매미 잡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런데 손바닥만 턱 덮으면 매미가 잡힌다니, 그 얼마나 놀라운
일이었던지요. ㅎㅎ
나이 차는 많았지만, 동생들 잘 챙겨주던 큰형이라 큰형과의
추억이 참 많았지요.

베드로(김용환)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추억의 살아있는 수필입니다
에세이방에 있는게 행복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샬롬~!

고지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적 유토피아 였던 것들이 차차 소멸해 가며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재미있는 수필 한 편입니다
어렸을 때는 그토록 위대하게 보이던 것들이 어른이 되면서
시시해 지는 성장기 소년의 마음 더 큰 것을 꿈꾸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네요
마음자리님 고운글에 마음이 맑아 지는 하루를 시작 합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많은 꿈들이 때론 길게 때론 짧게 명멸해갔지요.
지금도 꿈을 품고 삽니다만, 어릴 때 꿈 보다는
좀 더 현실적이 되고, 좀 더 구체적이 되었네요.
그저 막연하게 꾸던, 그래서 색채가 더 곱던 그 꿈들이
더 귀했던 것 같습니다.

소중한당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중한당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매미 소리가 들려서 나무 올려다보면 통 보이지가 않터라고요!!
너무 높이 올라가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나무 높이 올라가 잡으려다 마음도 몰라주고 유유히 사라지는 매미!
아~~ 고생하고 올라가셨는데 매미들이 조금 마음좀 알아주면 좋으련만..^^
이제는 더 이상 매미를 잡고 싶은 망므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어릴적 남아있는 아름다운 추억은 감슴속에 영원히 남아 있네요!!
아름다운 매미에 대한 추억이야기 잘 읽어 보고 갑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짧게 살다가는 삶이라 그런지, 매미는 얼마나 주변 움직임에 민감한지
아무리 살금살금 다가가더라도 손만 내밀면 휭~ 날라가버리니
얼마나 야속하던지요. ㅎㅎ 사실 매미는 생사가 달린 문제이니
잡으려는 제가 잘못한 것이 분명한데도 야속했지요. ㅎㅎ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미 소리가 참 듣기좋은 날도 있고
너무 시끄러운 날도 잇습니다
소리가 다르겠지만 그날 기분따라 그런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매미 한마리에 달려 나오는 추억 아름다운 이야기 입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마음에 달린 일이니, 매미 소리 듣기 좋으면 그날은 쾌청이요
시끄럽다 싶으면, 내 거울 한번 들여다보고...ㅎㅎ
그렇게 살면 마음 다스리는 일도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매미가 되기 위해 땅 속에 얼마를 있어야 하고
얼마 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다 하고...
그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매미 소리를 들으니
어찌나 가슴이 아프든지요~
그 소리 조차 듣기 싫다고
뉴스시간에는 매미 소리를 소음 측정 해서 방송을 하고...
자연은 사람의 전용물이 아닌데
사람만 살기위한 공간이 아닌데...
막내동생을 아끼고 사랑해 주는 형이 참으로 다정 다감하신분 같습니다
그 사랑으로 마음자리님의 감성이 자랐고....
다정 다감한 것은 가족 내력인것 같습니다
우리집 무뚝뚝 한것도 가족 내력이구요...ㅋㅋ
휴일 저녁이시겠네요~!
편안 하시고 행복하신 시간되시어요~!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년을 땅에서 살다가, 매미가 되면 7일을 살다 간다더군요.
저도 그 소리 듣고나서부터, 어릴적 제 손에 잡히지 않은 매미들을
원망하지 않고, 참 다행한 일이었구나...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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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2 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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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서 댓글+ 6
베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1 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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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향? 댓글+ 10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0 0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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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그리움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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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정원 5 댓글+ 15
고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5 0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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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0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2 0 08-03
5749 宇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2 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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