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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온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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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50회 작성일 18-11-12 13:45

본문

어둠을 더듬어 올랐던 산길

뜨오르는 日出을 담고 나니 갑자기 밀려오는 허망함...

그러나 마음 다잡아 하산길에 기운을 돋우어 본다


깃털빠진 새들의 꽁지 처럼 숱이 없어지고 말았지만

아침 햇살 받아 활짝 웃는 모습은 싱그롭기 그지 없다


벼랑끝 아슬 아슬하게 선 여진사님

쳐다보는 내 심장이 오그라 드는데...ㅎㅎㅎ


산그늘 벗어지길 기다려 멋진 정경도  탐내어 보지만

일정이 정해진 터라 아쉬운 걸음을 옮기면서


내년에는 일출이 아닌 억새를 만나러 와야 겠다 다짐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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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새축제도 한참 지났고...
하여  별  볼품은 없었지만 그런대로 느낌은 살아있었습니다 ^^*

Heosu님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난히 바삐 움직였던 이 계절 가을입니다...만,
늘 그랬듯이 빈 손이라 씁쓸하기도 하고 미련도 많이 남는 가을이었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배웠다는 것, 그것은 마음을 내려 놓는 것, 비움이었지요..
작품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작품에대한 욕심도 없고 즐겁고 재미가 있으면 그만이다 싶습니다..
비록 빈 손이지만 그래도 힐링되는 시간이어서 마음은 가볍습니다..
억새가 모닝인사를 건네는 아침풍경 즐감하고갑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사진 담으러 가기 좋게 가입한 단체에서 전시회를 했어요
의무적으로 두편 내라는데 한편만 내고...ㅎ
아무 의미없고 그저 여행 다니고 사진몇장 남기면 되는것을....
규칙에 매이고 단체 행동을 해야 하고..
물가에 하고는 안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출사 다니는 것이 수월해서 내년에도 연회비 내야 하나
계속 가입을 유지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가는데...... 건강 하시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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