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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그리고 만든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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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72회 작성일 19-01-10 19:10

본문

 

 

 

날씨가 제법 춥다고 생각해서 마음속에 담고 있었던 일을

실행에 옮기려고 범어사계곡을 찾았다.

그러나 계곡 너들바위 아래는 계곡물이 언 얼음이 거의 없음이 많이 아쉬었다.

얼음이 없었다는 것은 자연이 그려낸 조각품들이 다양하지 않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미끄럽기까지한 바위틈 사이로 이리저리 머리숙여 살피노라니

지나가는 사람들은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엉금엉금 기어가기도 하고 볼품없는 엉덩이가 하늘로 치솟아 있기도 하고,

콧물이 흐르는 것도 느끼지 못하고 훌쩍기리다가 콧물을 먹기도 하고,

내가 생각해도 이상스럽고 민망스러운 모양새긴 하다.

그래도 좋았다.

무엇인가에 집중하고 몰두하고 늪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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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허수님~
춥은데 고생많으셨네요~
내원사 계곡에 가서도  많이들 담아 오더군요 얼음 얼은 계곡물예~
좋아서 하는 일은 남 의식 안되지예~
상상만 해도 기운이 납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편안 하신 시간 되셔요~!!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생각보다 새해는 추위가 덜하여 얼음을 구경하기 조차 어렵습니다...
큰 기대없이 찾았는데 이런 행운을 얻게 되었답니다..
내원사 계곡은 아래로 내려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날씨가 차가워지면
한 번 찾아봐야지 합니다..

편안한 수요일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jehee님의 댓글

profile_image jeh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새해에도 복많이 받으세요
벌써 봄이 오는듯 얼음속 물소리가 납니다 ㅎ
작년과 신년사이 겁나 아파 시마을 접속을 못했습니다
새해에도 멋진행보 되세요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jehee님!
아...건강이 안좋으셨군요...
그래도 쾌차하셨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기해년 새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희망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호여우님!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별고 없으시리라 믿습니다..

기해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요..
자주 뵙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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