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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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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46회 작성일 19-10-12 10:53

본문

과꽃은 왠지 친근하며서 쓸쓸한 느낌이 납니다

좀 길지만 과꽃 전설을 옮겨봅니다

가을의 독서의 계절이니 읽어들 보시길요


먼 옛날 백두산의 깊은 산골짜기에 어린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추금이라는 한 과부가 있었다. 그 집앞 뜰에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흰색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꽃들을 가득 심어 놓았다. 그 꽃이 필 때마다 추금은 먼저 저세상으로 가버린 남편을 그리워하며 슬픔에 젖곤 하였다.


어느 날 마을의 매파(중매쟁이)

추금에게 재혼 할 것을 졸라대기 시작하였다.

끊임없는 매파의 설득을 받고

이 젊은 과부의 마음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뜰에 핀 하얀 꽃들이

하나 둘씩 갑자기 분홍색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생각한 추금은 꽃을 살펴보기 위해

꽃밭으로 나갔다

그런데 뜻밖에 꽃밭에는 죽은 남편이 나타나서 미소를 짓고 서 있었다.

"부인! 내가 다시 돌아왔소."

부인은 생각지도 못했던 기쁨에 눈물을 흘리며 남편의 따뜻한 품에 안겼다.

이들 부부는 아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 해 극심한 가뭄이 들었다.

모든 풀과 나무가 말라 죽어갔다.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된 사람들은 저마다 살 길을 찾아 고향을 떠났다.


"여보! 넓은 만주땅으로 갑시다. 

그곳은 가뭄이 들지 않았다고 하니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게요.

그곳으로 가서 농사를 지읍시다"

부인은 아끼고 보살폈던 꽃 중에서

흰색과 분홍색의 꽃을 한 그루씩 캐어 소중히 싸 들고 길을 나섰다.


이들 부부가 만주땅으로 가서 정착한지도 어언 10년이 지났다.

고왔던 부인의 얼굴에는 주름살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고,

어린 아들도 이제는 어엿한 장정이 되어 곧 결혼도 시켜야 할 처지였다.

그러던 어느 날 뒷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던 아들이 독사에게 물려 갑자기 죽고 말았다.


이들 부부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여보! 여기서 살면 죽은 아들 생각이 더욱 간절할테니까 다시 고향으로 돌아갑시다." 부인도 남편의 뜻에 따라 아들의 시신을 뜰의 꽃밭에 묻어주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옛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열심히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

그들은 이미 늙어 다시 자식을 낳을 수는 없었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금실이 더욱 좋아졌다.

어느 날 부인는 남편을 돕기위해 나무를 하러 가는 남편을 따라 길을 나섰다.

이들 부부가 산에 이르러 나무를 하고 있을 때였다. 

절벽 위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 한 송이가 부인의 눈에 띄었다.

부인은 그 꽃을 몹시 갖고 싶어했다.

그러자 남편이 아내를 위해 그 꽃을 꺽어 오려고 절벽을 기어 올라갔다.

그러나 남편은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그만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앗!" 부인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정신을 잃고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얼마쯤 시간이 지났을 무렵이었다.

"엄마! 엄마!" 부인은 자신을 부르는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스라치게 놀라 깨어났다.


그런데 산속에 있어야 할 자신이 뜻밖에도 자신의 방안에 누워 있었다.

부인은 그제야 자신이 꿈을 꾸었다는 것을 알아 차렸다.

부인은 더욱 허전했다.

부인은 곧 뜰로 나가 꽃을 살펴보았다.

밤 사이에 하얀 꽃이 분홍색으로 많이 변해 있었다.

"흔들리는 내 마음을 바로잡아 주기 위해 죽은 남편이 

꿈에서나마 일생을 같이하며 죽었구나!"

부인은 그동안 매파로 인해 흔들렸던 자신을 반성하고

마음을 더욱 굳게 하였다.

그 후 훌륭하게 성장한 아들은 무과 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떠났다.

그런데 이때 문주 지방의 오랑캐들이 쳐들어와 추금 부인을 납치해 가버리고 말았다.

 

부인은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웠기 때문에 오랑캐 두목은 그녀를 아내로 삼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부인은 끝내 거절하였다.

그런데 기이한 것은

두목의 집이 그 옛날 부인이 꿈속에서 남편과 함께 살던 만주의 바로 그 집이었다.

두목은 완강히 거절하는 추금부인을 방에 가두어 놓고

매일 찾아와 열쇠를 주며 아내가 되어 달라고 졸라댔다. 


그러나 추금부인은 끝까지 열쇠 뭉치를 밖으로 내던져 버리고 말았다.

이때 무과에 급제한 아들이 한양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니가 오랑캐에게 끌려갔다는 사실을 안 아들은

병사들을 이끌고 어머니를 구출하기 위해 만주 땅으로 숨어 들었다.

아들은 마침내 어머니가 갖혀 있는 곳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곳을 밤에 급습하여 무사히 어머니를 구출해 냈다.

이때 부인이 아들에게 말하였다.

"이 집은 너의 아버지께서 끝까지 나를 지켜 주신 집이다.

" 부인은 그 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아들에게 소상히 들려 주었다.

그리고 뜰로 나간 부인은 또 한번 깜짝 놀랐다.

지난날 꿈속에서 죽은 아들을 묻었던 곳과 열쇠를 내던졌던 곳에

보랏빛의 꽃이 피어 있었던 것이다.

부인은 그 꽃들을 캐어 품에 안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아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우리나라 꽃들의 전설은 거의 다 슬픈게 많은데

이 과꽃의 전설은 해피엔딩 이라서 읽어 내려오며 너무 기분이 좋아졌어요

태풍 걱정도 이제 내려놓으시고

아름다운 가을 마음껏 즐기시며 행복하세요

자주 하늘을 올려다 보게 하는 아름다운 구름들

살아 있어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오랫만에 해 봅니다


추천0

댓글목록

Heosu님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쁜 과꽃에 이런 해피엔딩 전설이 있었군요..
전 과꽃하면 어린시절 고향집 앞 마당 화단에 있던 꽃들이 생각납니다..
과꽃, 봉선화, 채송화, 맨드라미, 삼잎국화 등..잠시 추억에 머물다 갑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eosu님
우리꽃들은 정말 추억의 보물 창고 이지요
작은 밭이라도 일구어 꽃을 심어셨던 어머니
채송화 맨드라미 봉숭화 과꽃 나팔꽃...
이제는 점점 희귀한 꽃이 되어갑니다
외래종의 꽃이 점령한 우리들의 꽃밭  토종꽃들이 옛시절 만큼 그립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시 앉아 읽으면서 동화같기도 하고 슬픈듯 아름다운 전설입니다
물가에도 과꽃 참 좋아라 하는데 요즘은 보기 힘들어요
가을도 행복하시고 건강 하시길에~!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 아이님
다 읽으셨군요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좋은쪽으로만 생각하면 참 아름다운 이야기 이지요
꽃들의 전설은 대게가 다 슬픈 이야기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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