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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재두루미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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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3회 작성일 19-11-29 23:40

본문

 

 

 

며칠 째 주남저수지에 재두루미가 찾아왔고

재두루미 비상하는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음을 알고 200m줌 하나만으로 무모한 도전을

해볼까하고 집을 나섰다.

출근시간이라 자동차정체가 장난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마음 한 켠으론 설렘이 가득하였고,

기다림도 마냥 기분이 좋았다.

아직 한번도 재두루미를 만난적이 없어서 마음이 더 들떴는지도 모르겠다.

만날 수 있는 확률은 10%정도도 안될테고 만난다해도 뷰파인더 속으로 담을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는,

저수지 한 가운데는 제법 많은 수의 가창오리 쇠기러기 고니등이 한가롭게 노닐고 있었고,

철새들의 비상을 기다리는 수 많은 진사님들의 대포들이 멋진포즈를 취하며 기다리고 있음을 보고

나의 200은 기가팍 죽어 종종걸음으로 그들을 피해 지나치고 말았다.

재두루미를 만날 수 있는 기회라도 있으면 다행이겠다 했지만 배수장을 지나 낚시터 주변까지 걸었지만

결국 재두루미는 만날 수 없었고 밋밋하겠지만 가술리 왕따나무나 담고 다음을 기약해야지 했다.

출입금지 구역을 벗으나 논길을 가로질러 왕따나무쪽으로 걷다가 우현히 만난 재두루미,

꿈인지, 생시인지도 구별할 수 없을정도로 감동과 감격으로 나도 모르게 큰소리를 내지를뻔 했다.

결코 쉽지않은 첫대면인지라 연속촬영 모드도 아니건만 속도가 많이 빠름을 느낄 수 있었으므로

지금 나의 기분을 표현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

그러나 그 짜릿한 느낌의 시간은 짧고도 짧은 찰라의 순간이었을 뿐이었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득달같이 달려온 철새지킴이 왈, 촬영도 금지라는 쓴소리에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허탈하게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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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빛e님!
귀한 걸음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함께 감동과 감격을 느껴 주시니 고마운 마음 가득합니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나날이 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재 두루미 만나셨군예~
물가에 코 앞에 살면서도 렌즈 핑계로 주남을 멀리 하고 있었더니
달려 가고 싶게 합니다
부지런한 새가 모이도 많이 먹는다고 하지예~
주남 오시면 쪽지라도 주시지예 마중 나갔을것인데에~(얼굴은 모르지만 만나면 저절로 알것 같아요~!!)
다음에 오시면 미리 연락 좀 주고 오이소...^^*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주남은 제집 드나들듯이 했지만 재두루미는 처음인지라
말로표현하기가 어렵다 싶었습니다..물론 출입금지 지역은 아니더라고
그 가까이에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만, 조류를 만나면 유독 망원이 절실하데요..
올 겨울은 더 자주 주남으로 달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가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면서 출사하시길 바랍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사진을 찍고 얼마나 행복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계절은 어김 없이 돌아오고 그래서 철새들도 때를 알고 날아왔네요
항상 행복하십시요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예...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장비가 없어서 이정도의 그림밖에 얻을 수 없어서 조금은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감동이 물밀듯이 다가왔더랬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멋진 시간들로 채우시길 빕니다...

한남주부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남주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논바닥에 나란히 앉은 모습도 아름다운데---
  비상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으셨네요
  저절로 와~~~!!! 감탄사~튀여나오면서
  눈을 뗄 수 가 없었답니다

*겨울에 찾아오는 두루미 귀하게 잘 봤습니다
*Heosu님 ! 感謝합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남주부님!
이왕이면 제쪽으로 비상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욕심을 좀 내보기도 했습니다...앞으로 더 열심히 발품을 팔다보면
오늘같이 행운이따라 줄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건강도 잘 챙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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