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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화포천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44회 작성일 19-12-11 17:02

본문

 

 

 

화포천은 온통 안개로 휩싸여 있었고,

아무것도 볼수가 없는 회색빛깔 풍경만 오롯하였다.

가슴이 쿵쿵 뛰기 시작했고 입안은 침이 메말라 계속된 침삼킴 현상도 나타났다.

어쩌면 화포천포인트에서 여유롭게 안개낀 화포천 풍경을 담을 수 있는 행운을 얻겠다

싶었지만 전문가의 시선으로 보면 햇병아리에 불과하다는 깨달음은 금방이었으므로

삼각대와 대포로 장착한 그 옆으로 비집고 들어가는 뻔뻔함이 없는 나로선 어쩔 수 없이

화포천변을 어슬렁어슬렁 걸으며 이것저것 셧터를 눌러 기분을 풀어볼려고 노력할 뿐이었다.

한 바퀴 돌고 두 바퀴돌 즈음 일출 시간을 한참 넘긴 햇님이 구름과 안개를 뿌리치고 얼굴을 내밀었다 들어갔다

숨박꼭질을 하며 노니는 모습에 현혹되어 잠시 머뭇거리는 순간에

나즈막하게 누워있던 안개가 순식간에 모두 사라져 버렸고 안개따라 진사님들도 철새들도 보이지 않았다.

모두 떠난 화포천포인트에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우두커니 서서 긴 한숨을 내 뱉고,

추천1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포천~
새벽에 달려가도 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아예~!!
차라리 일출을 담을 때가 좋다 싶다가도...^^*
그러나 때만 맞으면 더 이상 없는 사진을 건질수 있답니다
허수님 화이팅입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와...정말 많은 진사님들이 계시데요...
그리고 한참동안을 진사님들이 몰려왔더랬습니다..
좋은자리에 꼽사리끼일려면 안면이 튼튼해야 함을 출사지에 갈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찬란한빛e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사진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에
사진을 보면서 꿈을 꿉니다.
화포천을 직접 현장에서 보 듯 리얼입니다.
멋진사진 즐감입니다. 고맙습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빛e님!
물안개가 있는 풍경이나 안개가 나즈막히 내려 있는 풍경은
뭉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진사님들이 안개가 있는 지역을 많이 찾는 것일테고요...

차가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멋지고 편안한 휴일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함박미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함박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뛰는 가슴 당연하겠지요.
엔돌핀이 젤로 팍 팍 솟아닙니다,
고맙습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박미소님!
마음에 와 닿는 풍경을 만나면 정말 엔돌핀이 솟구쳐 오르지요..
무겁던 발걸음도 아주 가벼워지고 경쾌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또, 자연의 소중함을 더 느끼고 보듬어 오기도 합니다...

즐거움 가득, 행복가득한 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개로 쌓인 화포천 신비스럽습니다
이런 사진을 얻을려면 맛있는 새벽잠 내팽겨 치고 나와야 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있는 안개낀 화포천 환상적이거든요
잘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모셔 갑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동안 많은 보살핌 감사 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요

허수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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