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마삭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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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음꽃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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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조회 567회
작성일 20-05-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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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초가 아주 강한 독성식물이지만
꽃은 매우 아름답고 향기 또한 어느 꽃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만큼 달콤합니다
형제 중에 똑 닮은 녀석인 마삭줄과의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일단 꽃이 피기 전에는 올해 새로 난 가지와 잎 뒷면의 털을 봅니다
아래 사진처럼 털이 수북하면 털마삭줄이고
없거나 잔털이 성기게 있으면 마삭줄입니다
꽃이 피면 구분은 확실해집니다
일단 아래 사진처럼 꽃받침 열편이 크면 털마삭줄입니다
마삭줄의 꽃받침 열편은 아주 조그맣습니다
꽃을 정면에서 봤을 때 화관통부(꽃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에 수술대 끝이 보이면 마삭줄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밖에서 아무리 봐도 수술대 코빼기도 안 보이죠?
털마삭줄은 수술대가 짧아서 화관통 안에 숨어 있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처럼 통부를 잘라야만 속에 있는 수술대를 볼 수 있지요
※마지막 사진
인터넷 식물도감 풀베개에서 빌려온 마삭줄 꽃입니다
가운데 화관통부에 뾰족한 수술대 끝이 보입니다
주석: 마삭줄은 털마삭줄 보다 개화가 조금 늦습니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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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 우리집 대문과 마주 보는 집 담장에 이맘때면 피는 마삭줄
카메라 갖다 대고 담으면 동네 할머니들 눈이 둥그레...
자세한 공부시간 역시 작음꽃 동네님 짱 입니다~!!
작음꽃동네님의 댓글
작음꽃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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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꽃 사진 좀 볼 수 있을까요?
요즘은 마삭줄도 품종으로 개량된 녀석들이 많고
간혹 백화등을 식재하기도 합니다
해정님의 댓글
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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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꽃은
야생화인가요?
처음 보는 꽃같아요.
작음꽃동네님!
감사히 구경하였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작음꽃동네님의 댓글의 댓글
작음꽃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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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마삭줄을 부산의 어느 산에서도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누님께서 자주 오르시는 금련산에도 많지요
사진은 그 옆 황령산 출신입니다
다만 마삭줄 아이들은 꽃을 보기 쉽지 않은데
야생 마삭줄은 나이가 들어야 꽃이 피기 때문입니다
Heosu님의 댓글
He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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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또하나 배웁니다..
멀리서 보면 전 무조건 백화등이라면 큰소리 쳤는데
이렇게 자세히 보니 털마삭줄일수도 있었겠다..하고 반성해 봅니다...
작음꽃동네님의 댓글의 댓글
작음꽃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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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백화등을 만나 찍은 사진을 보면 마삭줄이나 털마삭줄의 오동정이 대부분이고
저 역시 자생 백화등은 만나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부산 가덕도 바닷가 담벼락에 백화등이 자라는 것을 본 적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