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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흰여울 마을 에서 내려다 본 해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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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43회 작성일 20-08-04 07:46

본문

늙으신 海女의 고단함

숨을 참아가며 바닷속 해산물 건져 올려 등에 지신 海女님

빤하게 보이는 자리로 돌아가기가 어찌 그렇게 힘든지

위에서 내려다보는 내 마음이 힘이 들어간다

응차 응차 응원의 소리를 보내며...


바로 곁에 다른 海女님

해산물 보따리를 들어주는 늙은 지아비가 보인다

평소에 건들건들 노는 백수가 된 나이의 늙은이 지만

혼자 울러매고 힘겹게 네발로 기어오르는 海女님 마음으로 보니 부럽기만 하다


삶의 무게여 ~

저절로 읇조려 지는 노래가사처럼

등에 진 삶의 무게가 한없이 무거워 보여 가슴 깊은 곳이 알싸했던 순간 ~

일행들 모두 앞서가고 꼬리도 안 보이는데 혼자 그 언덕에 오래오래 서 있었지예~!!



추천1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산 흰여울 마을 언덕에서 내려다 보며 사진 담는중
오렌지색 뭔가가 계속 바다위에 떴다 가라 앉았다....
기다림의 끝에 해산물을 잡아 힘겹게 오르시는 파라솔 아래 미니 점포의 주인을 만났습니다

남부지방은 비가 그쳤는데
중부지방 물 폭탄 속에 걱정이 됩니다
우리님들 제발 비 피해 없으시게  건강 챙기시며 이 여름 잘 보내시길 빕니다 ^^*

해조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에 생계를 의지하는 여인..
대단하면서도 짠한 느낌의 작품입니다.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이란 노래도 떠오르고요..

식중독을 당하셨다니 걱정이군요.
나도 저녁먹고 식중독 당해 119에 실려서
응급실에 간적이 있지요.

앞으로는 음식을 가려드시고 좋은것만 드세요..ㅎㅎ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조음님~
바닷가 여인들이 생활력이 강하다고들 들엇지예
그래서 억세게 살아가는 삶이 알짠 했습니다
알러지 걸렸는데 너무 더워서 시원한 맥주 한잔 딱 한잔 했는데 더 심해진것 같아요~!!
될수록 정갈한곳에 가서 음식 먹을려고 늘 고심 합니다
해조음님 께서도 여름 내내 건강 잘 챙기시며 행복 하시길예~!

Heosu님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굴러온 돌이 박힌돌을 빼낸다는 말이 딱 맞는 마을이죠...
영화 변호인 이후로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객들이 몰려오자 박힌돌 들을
거대한 자본으로 몰아내고 그 자리에 박혀 쥔장행세를 하는,
전 흰여울마을 해안산책길에서 출발하여 중리해변까지 트레킹하는 코스지요..
근데 지난번엔 색다른 트레킹을 했봤거든요...송도 암남공원 구름다리에서 출발
송도 해안산책로를 경유 송도해수욕장, 그리고 남항대교를 건너 흰여울마을 해안길,
중리 해변까지 약 9킬러미터를 걸었봤죠...힘은 덜었지만 기분만큼은 최고였답니다..
다음엔 태종대까지 함 걸어볼까 합니다...그림을 보니 불쑥 그 생각들이 떠 오르네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그런 사정이 있었네예~
물가에는 그저 흰 여울 이라는 그 말이 좋아서 꼭 가고 싶은 곳이였는데예
사진 모임에서 수시 출사가 잡혀서 얼씨구 하고 나섰지예~
먼길 많이 걸으시네예~
물가에도 체중이 10K 정도 빠지고 나니 근력이 줄었다고 의사 샘이 그러셔서 많이 걸으려고 합니다
너무 더운 시간은 걷는것도 고역이더군예~
부산은 바다를
끼고 걷는 곳이 맣아서 부럽습니다 ..부러우면 지는건데예...ㅋㅋ
늘 좋은 날 되시길예~!!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녀들의 힘든 모습을 보니
가엽기 한량업군요.
살아가기 위함이지만

부산 흰여울 마을 에서
내려다 본 해변의 풍경
감사히 구경 잘 하였습니다.

물가에아이님!
늘 건강 조심하고 행복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노동은 고단 하지만  어쩌면 더 건강 하게 사시는건 아닐까 그런생각도 잠시 들었어예~
바다가 사람을 건강 ㅎ라게 만들어줄것 같아요
그곳에서 나는것들도 먹으면 좋을것 같고예~
비가 내리고 습합니다
건강 하시게 여름 잘 이겨내시길예~!!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음꽃 동네님~
그날 본 해녀님들은 대략 5섯분 정도로 보엿어예
바다에 주홍색으로 뜨는 부유물이 그정도 였거든예~
바닷속은 시원한지 어쩐지
숨 참아가며 바닷속을 들락거리는 그 자체가 고단함 아닐까 합니다
여름 내내 건강 하시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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