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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의 만추를 느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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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77회 작성일 20-11-07 15:59

본문




더 늦으면 아름답고 곱고 예쁜 단풍 풍경을 볼수가 없을거란 생각이 들자,

기억의 페이지를 넘겨가며 단풍명소를 떠 올려 보았다.

그래도 계곡물 위에 세워진 삼청교가 있는 순천송광사로 결정하고 왕복 6시간이 넘는 길을

캄캄한 새벽녘에 출발했다.

조금 늦으면 주차대란으로 고생할까봐 서두르는 것이 옳겠다 싶었다.

뚜꺼운 등산복으로 환복할 정도로 꽤 차가운 날씨에 놀라웠지만

절정의 시간을 살짝 지났다고 느끼긴 했지만 그 예쁘고 곱고 아름다운 추색을 바라보는 순간,

그 모든 생각들은 벌써 저만치 멀어져갔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이 있었다면 가을가믐으로 계곡의 물이 말라

삼청교 반영 그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느끼지 못함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추천1

댓글목록

혜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천 송광사의 만추를 보니
지난 그리움의 추억이 아롱거리군요.

허수님!
하동에서도 가깝고 여동생이
순천에 살았기에 일년에 한번은 꼭 갔었지요.
서울에서 부산에서 막내집에서 모여 두루두루
많은 여행을 했습니다.

막내 여동생은 이미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 뒤로는 가지 안했으니
몇년이란 세월이 흘러 갔군요.
오랜만에 송광사 구경 잘 하였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아...그런 슬픈일이 있었네요..고인의 명복도 빌고
해정님께 위로의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전 이끼 내음이 물씬 풍겨오는
고찰을 좋아라하고 색바래고 낡은 것들에 마음에 와 닿데요...그런 까닭에
송광사,선암사,화엄사,부석사 등을 참 좋아라하답니다...안타까운 것은 종교들이
경제이익에만 몰두하는 기업화되고 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송광사~
물가에도 여러번 간 듯 한데 물이 있는곳이 어디 였더라?  매번 생각해 봅니다
겉으로만 지나 왔는지 도무지예....ㅎ
열심히 가을 걷이 하러 다니시는 허수님~
송광사는 허수님의 사진으로 올 가을도 패스합니다
가물어 계곡의 물이 말라 반영이 참으로 아쉬웠겠습니다
용담호도 물이 말라 한쪽은 완전 스타일 구겼더군예~!
감기 조심 하시고예~!!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정말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계곡에 물이 마른 모습은 처음이었거든요...
처음엔 새건물을 세우느라 물길을 막은줄 알았습니다...만, 다른 곳 계곡에도
물이 말라 계곡인지 그냥 길인제 구분이 안갈정도 였으니까요...정말 가을가믐이 심함을
느끼게 되었더랬습니다...2020년도는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네요..

즐거움이, 행복이 가득 머무는 금요일이 되시길 빕니다...

sun480123님의 댓글

profile_image sun480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요 속에 장엄함이 있는 멋진 사찰에 단풍을 곁들이니 아름다움이 최고가 되네요.
덕분에 즐감합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un480123님!
가을이란 계절은 어떤것과도 잘 어울어지는것 같습니다..
가을이 떠나는 것이 아쉽기만한 시간이 흘러갑니다...

오늘 하루도 멋지게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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