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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서원 은행나무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33회 작성일 20-11-15 15:51

본문




운곡서원의 아침은 이미 겨울로 접어든 것처럼 차가웠다.

모자를 쓰고 목도리도 두르고 장갑까지 착용한 후 가방을 메고 카메라를 든 채,

운곡서원 방향으로 걸었고,

이른아침에도 여러종류의 차들이 주차해 있음은 은행나무 앞 모습들이 상상이 갔다.

삼각대를 세워놓고 한 컷을 위해 기다림에 돌입한 진사님들은 겨울복장으로 중무장을 했는데도

추위를 이길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고,

떠나는 사람과 새로이 찾아오는 사람이 표정엔 비장함도 엿보였다.

운곡서원의 은행나무는 아직 절정을 시간을 연출하지 못하고 노랑빛깔 옷으로 갈아입지 못한

초록빛 잎사귀들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올 가을에도 절정의 은행나무를 볼 수 없음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자연의 현상을 어찌하겠는가,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추천2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경주 갔다가 불국사 보문정 둘러서 그냥왔어예
보문정은 너무 늦었어예 ~
단풍이 다 떨어지고 빈가지 였어예~
운곡사 은행은 이렇게 사진으로 만날줄  알았지예 ㅎ
사람들 없는 시간에 가셨네예~!!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깊어가는 가을 건강 하시길예~!!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출사도 방학이 가까워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추운 겨울이면 방콕하는 시간이 길어질테니까요...
지난 겨울에는 일본 홋카이도(북해도)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는데...

지난 바람(돌풍)때문에 웬만한 나뭇잎들은 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겨울풍경을 연출하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운곡서원도 마찬가질테죠..그리고 금시당은 코로나때문에 출입금지가 되었다는
소식도 들리네요...가을풍경은 정말 내년으로 기약해야 될까봅니다...
틈나는대로 가을이미지를 정리해서 하나씩 올려야지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혜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곡서원 은행나무는
완전 물들지는 안했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시선놓아 봅니다
진사님들이 모두가 추워도 멋진작품을
담으려고 안간힘을 쓰시겠지요.

허수님!
고생 하셨습니다.
편안하신 밤 되세요.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예...마음이 하 급해 달려갔지만 절반의 잎만
노랗게 물들었더라고요...그래도 한 번은 와봐야 될 것 같아서
이 그림으로 만족하고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코로나가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더욱 건강 관리를 잘해서 이 가을을 멋지게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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