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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고무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841회 작성일 21-04-25 16:54

본문

선암사를 들렀다  돌아오는길

송광사 오르는길에  불일암 이정표가 보여

발길을 돌렸습니다

무소유의 스님  불일암에 계실때 남겼던 책을 읽으며

상상 속의 불일암이 꼭 가고 싶은 곳이 되었지예


옛날에는 교통이 불편 하여

아주 먼 골짜기 처럼 생각하며 읽었는데

막상 송광사 주차장에 차를 버리고 무소유의 길을 걸어 오르니

숨이 찰 만한 거리에 불일암이 나타 납니다

그닥 크지 않는 대나무 숲이 들어가는 입구에  있고

默言하라는 푯말이 우리를  숙연하게 합니다


평소 신고 다니시던 하얀 고무신

떨어져 바늘로 기운 흔적도 가슴 뭉클하고

세월 따라 삭아가는 흔적도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언젠가는 먼지 처럼 사라지겠지예




추천1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 크지 않은 아담한 정원이 있는 불일암...
욕심을 내려놓기 꼭 알맞은 곳이였습니다

휴일 행복한 휴식의 시간 되시길예~!!

안박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 寫眞作家님!!!
"선암寺`송광寺`불일庵"에,"出寫" 다녀오셨군`如..
"無所有"의 "법정`스님"이,基居하시던 "불일菴"에도..
"법정`스님"의 꿰멘 흰`고무신을 보며,스님의 "無所有"를..
"물가에"房長님!負傷을,快兪하시고..出寫길에,安全하시길!^*^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불일암 ~
책 보며 상상 하던것과는 차이가 났지만
그래도 다녀올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고무신 삭아 가는게 마음 알싸했어예~
이 밤도 좋은 꿈 꾸시고 편안 하시길예~
늘 고맙습니다~!

해조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낡은 고무신을 보니 마음이 짠해 지네요.
거기서 정아님도 느낀것이 있으셨는지요..
내 생각엔 다 무소유해도 순수한 사랑은
무소유해서는 안될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카메라도 무소유 하면 안되는디..ㅋㅋ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조음님~
물가에도 그곳에서 많은걸 생각 했어예
책 내용과 대비되는  실제의 장소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예~
無 소유는 하나도 안 가지는 것이 아니라
욕심을 내려놓는다는 의미가 깊은것 같아예~
사랑도 욕심내면 질투가 넘치고 의심병(의처증 의부증)이 생길것 같고예 ㅎ
카메라도 욕심내어 투바디 하다보면무거워서
십리도 못걸어 사진 제대로 못 찍을거예요 ^^*
늘 고맙습니다  다정 다감하신 멘트 ~!!
언제나 행복하셔요~!!

Heosu님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욕심없이 보이는 소담한 곳이였습니다...
두 손을 합장하고 명상하는 사람들도 몇 몇 보이기도 했지요...
탐스런 텃밭과 목간통 통시 등 몸소 청빈을 실천하는 모습을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다녀 오신곳 이시네예~
내려오다 호기심에 목간통 열어 보았지예
참으로 소박하고 정갈 해서 가슴이 저릿 했어예~
사진 취미가 이래서 좋은듯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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