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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어주기. 등대가 등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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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517회 작성일 21-10-03 11:39

본문

1.

혼자 호젓한 산길을 걸어본 적 있니?

혼자 인적 끊긴 바닷가를 거닐어본 적 있니?

이상해...

혼자라는 걸 외로움으로  느끼는 사람들을 보면.


혼자라는 건 말이야...

몰입을 위한 자유,

교감의 시작,

하얀 도화지가 주는 설렘같은 것인데.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좋았어.

물론 파도가 들려주는 이야기도 괜찮았지.

생생한 갈매기들의 이야기는 더욱 좋았어.

곤히 잠든 바다의 등을 이리저리 어루만져줄 때 

그건 말이야...말로 하기 힘든 기쁨이었어.

아침에 수평선을 밀치며 솟아나는 해를 보는 것은

그래, 그건 목숨과도 맞바꿀 수 있는 장엄함이었지.


근데 말이야...

가끔은,

내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줄 누군가가 곁에 있어주었으면 했어.



2.

그래 나도 그랬지.

혼자라는 사실도 잊고싶어서

몸을 버려 빛이 되는 등대가 되었지.


조개들이 밤 새워 나누는 사랑이야기

모난 돌이었던 몽돌들의 소싯적 이야기 

별 모양 불가사리들의 하늘 살던 이야기

배배 꼬인 소라들의 배배 꼬인 이야기.

 

듣다가 듣다가

가끔은,

내가 듣는 이야기들 같이 들어줄 누군가가 곁에 있었으면 했지.


1 + 2 = 3.

"바람이 그랬어. 봄을 실어 왔다고..."

"맞아. 바람에 동백 내음 가득 났었어."

 
"어제 소리 죽여 울던 녀석이 누구였었지?"

"응. 불가사리. 하늘에 지은 죄를 사해달라고 소리 죽여 울며 기도했었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조개자리에 있었는데, 몰래 밤 술 마시고 취해 떨어졌나봐."

"천마리의 조개를 잡아먹어야 승천할 수 있다는데, 사람들이 나쁜 짓 한다고 자꾸 죽인데."

"햇볕에 말려서?"

"응. 불쌍해..."

 
"벅벅 우기며 싸우던 녀석들은 누군 줄 아니?"

"몽돌들? ㅎㅎ 서로 높은 산에 살다 왔다고 핏대 높여 싸웠지."

 
"밤에 등대불 왜 이리저리 갈짓자로 비춘 거야?"

"배 고픈 갈매기 한 마리, 밤 바다 낮게 날아서..."
.
.
.
.
.

"네가 내 곁에 있어 참 좋아."

"나도 그래."
추천1

댓글목록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님의 슬도 등대 사진을 보다가 아주 오래 전에 비슷한 분위기의 등대 사진을 가지고 글을 썼던 기억이 났습니다. 어쩌면 포토에세이에 십몇년 전 쯤에 올렸던 글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추억 속으로 사라졌던 사진과 글, 찾아보니 있어서 같이 나누고자 올려 봅니다. 저 등대가 있었던 장소는 기억이 나지 않고 사진을 보며 글을 썼던 그 느낌만 남아 있네요.

Heosu님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대지기 노래 때문인지 몰라도 등대를 보면 왠지 쓸쓸하고 외롭다는
생각이 먼저 들죠...삼면이 바다인 부산은 유난히 등대가 많습니다..그뿐만아니라
특이한 등대들이 대부분이랍니다...젖병등대,닭벼슬등대,월드컵등대,장승등대,야구등대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특별한 이야기를 가진 등대들이 바다를 향해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도 등대를 참 좋아라 하기도 하고요...사유가 있는 풍경과 글 즐감하고 갑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도 심하게 칠 때, 혼자 의연히 서있는 등대를
보면 그 외로움과 처절함이 짠해보이기까지 하지요.
산에 둘러 쌓인 대구가 고향인 저는 등대가 희망이기도
했습니다. 등대가 있으면 바다가 있다는 말이니, 등대란
말만 들어도 상상 속에 바다가 펼쳐지곤 했거든요.
처음 본 바다는 영도다리 바다였고(여덟살) 두번째 본
바다는 도로 포장되기 전의 태종대 바다였습니다(열세살).
두번 다 부산 바다였지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곤히 잠든 바다의 등을 이리저리 어루만져줄 때  ~'
마음 자리님 만이 쓸 수 있는 글들
읽는 내내 괜시리 입가가 올라 가고 미소가 지어집니다
불가사리들이 사람들 한테 멸종 당하는 원인도 그럴듯 합니다...ㅎ
등대는 쓸쓸함이 숙명적이 느낌 인가 보아요
물가에도 등대 엄청 좋아라 합니다
하얀 등대 빨간등대 초록 등대....
그 색들이 가진 의미가 있다고 들었는데 좋아하는 초록등대색만 기억에 남았어예
좋은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좋은날 좋은 시간 되시길예~!!
등대근처는 암초가 있다는 의미의 초록 등대라고 하더라고예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대 색에 구분이 있다는 건 몰랐습니다.
덕분에 찾아보니 흰색과 빨간색, 초록색 외에도
노란색도 있네요.
ㅎㅎ 덕분에 상식의 지평이 늘었습니다.

해조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옛날 등대가 나의 친구였던때가 있었지요.
항해시 낯익은 등대를 볼때, 야간 항해시 어둠속에서 빛나던 등대..등등
그때마다 반가웠었지요.
그러나 홀로선 등대는 언제나 애잔한 느낌을 주는것은 왜 일까요.
마음자리님의 오래 전의 등대 사진이 나의 오래된 기억을 되살려줍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조음님, 해군에서 오래 근무하셨던가 봅니다.
해상 근무하시다가 원대복귀 할 때나 섬 많은 서해 남해쪽
해상 근무하실 때 등대를 보면 참 느낌이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하얀 해군 제복을 입으시고 함상에 서계신
해조음님의 젊은 날을 상상해봅니다.
참 멋지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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