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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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1,878회 작성일 15-09-17 10:08본문
물총새 /물가에 아이
혼자 앉은 네 곁에
스쳐 가는 바람은 무어라 그러니
잘 태어났다. 아가
잘 왔다 이 세상에
여름내 어미가 물어 나르는
사랑을 먹고
이제 홀로서기의 그곳에 앉아
무슨 생각이라도 하는지
쓸쓸한 듯 외로운 듯
가을비 내리는데
비 소리에 마음 갈 곳을 잃은
이 아침 너랑 나랑 같구나
잽싸게 고기 한 마리 물고 올라 와서 여유를 부립니다
한 마리 통째로 꿀걱 삼키고 아직까지 목 아래가 불룩합니다
물총이 뒷태가 파란 하늘보다 더 깊게 푸르릅니다
옛날 집에서 다시 데려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총새의
날카롭고 긴 부리를 가진 물총새야 말로
물고기들에게는 호랑이나 늑대 보다 무서운 존재라고 해서
조상들이 이 새를 어호(漁虎) 어구(魚狗)라고 불렀으며
비취 보석에 견주어 '비취새''취조'라는 별명을 지어 주었다 합니다
고기 잡는 실력은 동양사람뿐 아니라 서양사람도 인정해서
킹피셔(kingfiser)영어 이름을 가지고 있고
북한 사람들은 물에 사는 촉새라 하여 물촉새라합니다
물총새는 몇곳의 사냥터를 정해 놓고 순회하는 방식으로 사냥을 하며
좀처럼 자기 영역을 떠나는 일은 드물며
그 주변의 나뭇가지에 올라 앉아
소낙비가 내려도 몇 시간 이나 참을성 있게
먹잇감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옛 사람들은 "고독을 즐기는 새" 라고 일컫기도 했다 합니다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총새는 행동이 빠르고 겁이 많아 사진 찍기 참 힘드는데
어려운 장면 포착 하였네요,
밤송이가 벌어져 더 운취가 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리산 선생님
오늘은 비가 내리니 다대포 운치도 좋겠습니다만
내일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물총새 기다린다고 발에 쥐 나도록 쪼그리고 있었답니다
사람이 보이면 안 오기 때문에 위장을 하고....
오늘도 행복하신 하루 되시고 좋은날 되시어요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내일 오후 구름이 좋을듯 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이 좋아서
그리고 예향님 초대 하시니 내려갔다 와야겠습니다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의 댓글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안 합니다.
잘 다녀 오세요.
여농 권우용님의 댓글
여농 권우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사진
오랜 시간 기다려서 얻은 사진
고운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 가을 맞으시고
즐겁고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농 선생님
정말 새 사진은 기다림의 사진 입니다
한 없이 기다리고 도 기다리고~!
의심 많은 물총새 앉을듯 말듯..
위장막을 치고 숨어서 기다리는
선생님도 행복하신 가을 되시어요~
안박사님의 댓글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물가에 아이* Photo-作家님!!!
그`옛的에 故鄕냇街에서 봤던,"물총새"..
이름도,多樣하네如!"漁虎.魚狗,비취새,翠鳥..
King Fisher,물촉새 等`등..잘`알아모시겠습니다!
가을비 내리는 아침나節에,긴`기다림끝의 産苦`作品..
雨庇,雨傘으로 僞裝을 하신,물`街의 "물가에"任의 貌濕..
"어미"의 指導로,自然을 슬기롭게 살아가는 "아기`물총새"..
"물가에"房長님은,孤獨을 즐기는,"물총새"는 아니시겠지요?
"房長"님! "秋夕名節"이,다가오네如! 기쁘고 즐겁게 지내세要!^*^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 박사님
물가에 '고독을 즐기는 아이 兒' 입니다
영원히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좀 모지라게 그리고 덜 여문채로 세상 살다 갈려고 합니다
어리석은 것이 사람 이지만
물가에는 아직 미망에서 깨어나지못한 미완성입니다
추석이 다가 오는 이즈음이 일년중 가장 힘든시기 입니다
고독을 즐기지만 이겨내어야 하는 시기이지요~
안박사님 환절기 입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늘 좋은날 좋은 일만 있으신 날들 되시어요~! 고맙습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총새 저는 아직 만나보지 못한듯 합니다
참으로 예쁘게도 생겻네요
작은 몸으로도 홀로서기 하는 예쁜 아기 물총새
툭 벌어진 알밤 나무끝에 정말 예쁘네요 ~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별은님
주남 저수지 입구에서 담았습니다
렌즈가 망원이 아니라 보니 아쉽지요~!
색이 참 곱고 주딩이도 특이하고 고운새 입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추석 준비도 바뻐시겠네요~!
건강 잘 챙기시어요~!
해정님의 댓글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앙증맞고
고운 물총새
예쁘게도 담으셨네요.
물총새 알밤이 욕심났나봅니다.
먹지도 못할것을.
귀한잘품 감사합니다.
물가에 방장님!
행복한 좋은 가을 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물총새가 앉기를 기다리고 준비해 둔것이랍니다
물총새는 물 속에 고기를 아주 잘 잡아 먹는답니다~!
많이 한없이 기다려야 담을수 잇는 새 사진입니다
이제 이 열정도 식어갑니다 ㅎㅎ
해정님도 좋은 가을 멋진 행보 되시어요~!
마음자리님의 댓글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송이만하네요. 물총새가...
그 작은 몸으로 기다림 기다림 끝에 작은 물고기 하나 잡아
맛있게 먹는군요.
작아서 포착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물총새보다 더한 기다림으로
순간을 잘 잡아, 물총새 우리에게 선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검은 장막을 치고 숨어 앉아서 렌즈만 밖으로 내어 놓고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담은 사진 이랍니다
주남 저수지에서 만난 진사님이 렌즈를
물가에 카메라 바디에 끼어 주어서 담은 것이 아래 사진 이구요~
위에 액자 속 사진은 물가의 200m 가지고 담았답니다
한 없이 기다리는것이 새를 담는 기술같습니다
그런데 서툴러서 고기를 입에 무는 순간 포착을 못 담아 보앗답니다...ㅎ
욕심을 버려야 마음이 편하겠지요~!?
좋은 시간 되시고 너무 마음 쓸쓸 해 마시어요
추석은 다 지나가게 마련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