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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보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61회 작성일 22-08-25 08:10

본문

<포토에세이-20220619>

길상사 보물 / 이시향


아침을 '잊지마' 식당에서 김치찌개로 먹었다.
식객에 나왔던 곳이라서
그런지 집 밥 분위기로 맛이 좋았다. 

백석 시인과 사랑에 빠진 기생
자야의 이야기도 솔깃 했지만
법정 스님의 자취와 정취를 느끼고 싶은 욕심이 커서
도심 속의 사찰, 성북동 길상사를 찾아간다.  

길상화 김영한은 16세에 '진향'이란 기생이 되어
젊은 백석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백석은 그녀에게 '자야'란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한다. 

3년을 같이 살다 백석이 만주로 떠났고,
평생 백석을 잊지 못해 그리워하며 요정을
운영하며 많은 재산을 모은 그녀가
1,000억이 넘는 칠천평의 부지를
법정 스님의 책 '무소유'를 읽고 감동하여
시주하겠다는 것을 10년 넘게 거절하다가
마침내 허락하여 1995년 이 길상사가 세워졌다고 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일반인은
이해가 잘되지 않는 일이지만,
그녀는 "1,000억 그 사람의 시 한 줄만 못하다." 라고
대답했다고 하니 이 얼마나 심지 굳은 대답이며
시의 가치가 큰지 나까지 마음 뿌듯해졌다. 

삼각산 길상사(三角山 吉祥寺)라고 적힌
일주문(一柱門)을 지나자 향냄새 보다 진한
수국 향기가 넘실거리며 유혹한다.

저만치 산수국이 가득 피어있다.
호박벌들이 가까이서 사진을 찍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꽃 위를 뒹굴며 꿀을 딴다. 

그 바로 앞에 왠지 성모상을 닮은
관세음보살상이 있어 여쭤봤더니
가톨릭 신자가 조각해서 봉헌 했다고 한다. 

위쪽으로 가니 10층은 되어 보이는
탑을 돌며 기도하는 모습이 보인다. 

때에 맞춰 경불 읽는 소리를 따라가니
본법당인 극락전이라고 되어 있는데 활짝 핀 연꽃이
내 시선을 끌어당겨 한참을 여러 각도로 사진을 찍었다. 

특히, 연잎에 올라선 물방울이 만들어내는
우주에 풍덩 빠져버렸다.

길상사 보물 / 이시향 

백석과 자야의 사랑이
극락전 앞 연잎 위에
여전히
반짝이며 머물고 있다

[디카시]

부처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보리자나무는 아니지만 이곳 길상사에는
수양회화나무 아래서
아직도 부처가 해탈을 위해 수양하고 있었다. 

요정이었던 곳이라서 그런지
오고 가는 길들이 참 정갈하고 예쁘다
지금 한창인 능소화가 핀 쪽문에 서서 사진을 찍는다. 

극락전 옆으로 원추리꽃과 초롱꽃이 피어있는
완만한 언덕을 올라가니 스님들의 거처와
누구나 묵어 수양을 하는 침묵의 방이 보인다
가까이 가서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잠겨있다. 

언덕의 끝에 무소유의 삶을 살다 2010년 돌아가신
법정 스님이 기거하던 진영각이 있고 안에는
법정 스님께서 입었던 낡은 법복과
친필 원고, 힘차게 쓴 편지도 보였다. 

장례식을 하지 말고 관도 짜지 말고
평소 입던 무명옷 그대로 다비하고
재는 오두막 뜰 꽃밭에 뿌려라하던
자신의 이름으로 출판된 모든 책은
더 이상 출간하지 말라고 유언한
법정 스님 유골이 모셔진 곳에는
참나리꽃이 피어있고 백작약이 심겨있었다.
잠시 서서 무소유를 실천하신
법정 스님께 묵념과 기도로 인사를 드렸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궁색한 빈털터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 대한 해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길상사는 큰 절은 아니지만,
우주와 닮은 커다란 뜻을 품은 고즈넉한 길을 따라
경내를 빠져나오는데 범종각
너머로 스님들이 한 분 두 분 모여들더니 예불을 올린다. 

아름답다. 
추천3

댓글목록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을 살면서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대상 하나 없다면
얼마나 슬프고 암울한 삶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사랑했던 대상의 시가 1000억 원보다 가치가 있다는 것은
그 대상과의 사랑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지난 평생을 되돌아보면서 진정한 사랑은 백석 그와의 사랑이라는 회한 일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자신들은 그들이 이루지 못한 사랑하는 대상이 주위에 같이 있음을 그들의 재산보다 가치가 있다고 위안을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진정으로 나의 대상을 사랑하는 걸까... 의문을 가지면서
주위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려볼 때,
특별히 다른 생각이 나지 않고 자신의 대상이 떠오르면
진정으로 자신의 사랑하는 대상일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길상사를 다녀보며,
많은 분들에게 이렇게 비운의 사랑이 회자되고, 그들의 사랑이 이렇게 미화가 되었다면
그녀의 삶의 마지막도 위안을 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옴마야~
시향 시인님~
너무나 오랫만에 에세이방 들러주셨네예~
길상사는 아직 못 가 보았지만
법정스님의 오두막 집에는 다녀왔어예
댓돌에 놓인 하얀 고무신  나무로 만든 의자....
들어서는곳의 키낮은 대나무의 흔들림이 반겨주던곳이지예
평생 살면서 이룬 재산  의미 있게 놓고가신 그분께 감사한 마음이지만
한번도 내것이라 생각 안 하시고 
하룻밤도 주무시지 않으셨다는 법정스님의 마음도 참 존경스럽습니다
우리는 이제 대 스님들 다 보내드리고
가슴에 품고 살 만한 스님이 안 계신다는데  슬픈 생각이 가끔 듭니다
열열한 불자도 아니지만
그래도 고향 같은 절간 이지예~
이제 더위도 한풀 꺾인듯 합니다
모기가 입 돌아간다는 처서도 지나고
한 이틀 내린 비에 열기도 식은듯 합니다
건강 하시게 늘 행복하시어요~!

혜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상사 보물에 대한 설명!
작품 하나하나마다
감상 하면서 성명을 들으니
더욱 감회가 깊어지는 늦낌입니다.

시향 시인님!
고생 하시며 올려주신
길사사의 많은 설몀과
멋진 작품 감사히
감상 잘 하였습니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건강 조심 하시며
행복 하시기를 바랍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상사의 전설 같은 이야기들
바람에 전해 듣던 이야기들을
자세히 들려주셔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옛날엔 삼청각과 더불어 유명세가
드높았던 곳이기도 하지요

잘 둘러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한하루님의 댓글

profile_image 감사한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상사는 저도 여러번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진영각에 모셔진 법정스님의 유품들도 기억이나고,살아 생전 앉아 쉬셨던 의자도 생각납니다.
길상사에 대한 설명은 저도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자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성모마리아상의 관세음보살상에 저는 눈길이 오래도록 갔었는데요.
법정스님이 평소에 종교간의 화합과 존중을 위해서,이웃종교분들과도 교류를 많이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가을에 꽃무릅이 피면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던데요.
저도 그때 한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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