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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2회 작성일 22-10-12 08:13

본문

[시를 일구는 텃밭(10월09일) / 이시향]

오늘은 576돌 한글날이라서 “한글이 목숨이다.”
 “한글을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고 하신
외솔 최현배 기념관에서 하는 오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서둘러 텃밭으로 향한다.
비 소식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여섯 시 반인데도 컴컴하다.
 

텃밭 입구에 국화가 완연한 가을 준비를 서두르고 있고,
연못 연잎 위에 물방울은 초롱초롱하게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배추와 무, 갓나물은 싱싱한데 가까이서 보니
잎에 구멍이 많이 뚫려있다.
막걸리와 설탕물을 섞어 뿌려주면 벌레 먹지 않는다고 해서 오늘 뿌려주려고 가지고 왔다.
 

총각무는 이제 떡잎을 밀어 올리며 날갯짓을 한다.
아기의 모습처럼 참 귀엽다. 열매마 잎이 너무 무성해서
잎을 따주며 열매도 수확했다.
뿌리마보다 맞이 없지만 몸에는 좋아서 몇 년째 심어서 키우고 있다.
 

아로니아 수확을 다 하고 잎도 다 떨어졌는데
새롭게 잎이 나오고 아로니아 꽃이 핀 나무들이 보인다.
무엇이 그리워서 저렇게 계절을 잊고 꽃을 피우는 것일까?
 


[그리움 / 이시향]

낙엽 떨어지는 이 가을
아로니아꽃을
다시 피우는 너도
봄이 그리운가 보구나!
나도 꽃 피던 봄날이 그립다
 

지난주 쪽파를 심고 덮었던 부직포를 걷었더니
착색이 잘되어 새순이 올라온다.
오늘도 이랑을 앞에 하나 더 만들어 시금치 씨앗을 뿌리고 까치가 걱정되어 부직포로 덮었다.
 

일을 마치고 텃밭 주변을 둘러보는데 미국쑥부쟁이가 만발하였다.
멀리서 보면 안개꽃 같기도 하고 개망초꽃 같기도 하지만,
봄에는 나물로도 먹을 수 있다. 매년 풍성하게 보는 꽃인데도 늘 새롭다.
 

가까이 가보니 쑥부쟁이도 많이 피었고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물한다.
텃밭에 봐줄 사람도 없지만, 자신의 몫을 다하며 빛을 발하는 꽃과 마주하는 시간이 즐겁다.
 

[가을에 핀 꽃 / 이시향]


아름답고 예쁘지만 슬퍼 보여서
너 많이 슬프지 물어보면
흔들흔들 고갯짓
네가 슬프구나

나비와 벌이 자주 찾아주지 않아서
너 많이 심심하구나 물어보면
흔들흔들 고갯짓
네가 심심하구나

군락 져 피어나지만 외로워 보여서
너 많이 외롭구나 물어보면
흔들흔들 고갯짓
네가 외롭구나

이 녀석들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것 같다
 

일을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점심을 먹고
울산 최현배 기념관으로 향했다.
울산 아동문학회 박해경 & 성환희 시인과 만나서
강순예 시인과 전영준 작곡가를 만나 한글 노래 배우기에 참여 했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범 나가신다”
노래를 배우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놀라웠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호랑이의 순수한 우리 말은 “범”이라는 것이다.
호랑이는 [虎(범호)狼(이리랑)이]으로 호랑이와 이리를 나타내는 말인데
일제 감정기 때 일본이 우리의 건국신화에까지 등장하던 범을 낮춰 부르기 위해 썼다고 한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옛 조상들은 호랑이를 범이라고 불렀으며
산신령(山神靈)·산군(山君)으로, 백두산 인근에서는 노야(老爺)·대부(大父)로 여겼다.”라고 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호랑이가 아닌 범으로 불러야 할 것 같다.
 

일제강점기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힘썼던
울산의 자랑 외솔 최현배 선생님의 행적과 정신을 만날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되었다.
 
추천0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향詩人님~
텃밭에서 쏟아지는 많은 이야기
싱싱한 채소들이 언제봐도 부럽습니다
고단한 수고가 있어 가능한 일 이지만예~
밭에 자라는 식물들은 주인을 잘 만났습니다 ㅎ
범~ 그러니 무게감과 함께 의미가 깊은듯 합니다
세계에서 최고인 우리글 우리말
조금 배우면 아는체 영어를 섞어야 대화가
되는 사람들 조금 각성해야 겠어예~
가끔 이렇게 정신이 맑아지는 포토詩와 사진
고맙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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