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목숨 > 포토에세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포토에세이

  • HOME
  • 이미지와 소리
  • 포토에세이

(운영자 : 물가에아이)

☞ 舊. 포토에세이

 

☆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글이 어우러진 에세이, 여행기 형식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글이 없는 단순한 사진은 "포토갤러리" 코너를 이용)

☆ 길거리 사진의 경우 초상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바랍니다

  ☆ 등록된 사진은 시마을내 공유를 원칙으로 함(희망하지 않는 경우 등록시에 동 내용을 명기)

  (외부에 가져가실 때는 반드시 원작자를 명기 하시고, 간단한 댓글로 인사를 올려주세요)

한글이 목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3회 작성일 22-10-12 08:13

본문

[시를 일구는 텃밭(10월09일) / 이시향]

오늘은 576돌 한글날이라서 “한글이 목숨이다.”
 “한글을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고 하신
외솔 최현배 기념관에서 하는 오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서둘러 텃밭으로 향한다.
비 소식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여섯 시 반인데도 컴컴하다.
 

텃밭 입구에 국화가 완연한 가을 준비를 서두르고 있고,
연못 연잎 위에 물방울은 초롱초롱하게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배추와 무, 갓나물은 싱싱한데 가까이서 보니
잎에 구멍이 많이 뚫려있다.
막걸리와 설탕물을 섞어 뿌려주면 벌레 먹지 않는다고 해서 오늘 뿌려주려고 가지고 왔다.
 

총각무는 이제 떡잎을 밀어 올리며 날갯짓을 한다.
아기의 모습처럼 참 귀엽다. 열매마 잎이 너무 무성해서
잎을 따주며 열매도 수확했다.
뿌리마보다 맞이 없지만 몸에는 좋아서 몇 년째 심어서 키우고 있다.
 

아로니아 수확을 다 하고 잎도 다 떨어졌는데
새롭게 잎이 나오고 아로니아 꽃이 핀 나무들이 보인다.
무엇이 그리워서 저렇게 계절을 잊고 꽃을 피우는 것일까?
 


[그리움 / 이시향]

낙엽 떨어지는 이 가을
아로니아꽃을
다시 피우는 너도
봄이 그리운가 보구나!
나도 꽃 피던 봄날이 그립다
 

지난주 쪽파를 심고 덮었던 부직포를 걷었더니
착색이 잘되어 새순이 올라온다.
오늘도 이랑을 앞에 하나 더 만들어 시금치 씨앗을 뿌리고 까치가 걱정되어 부직포로 덮었다.
 

일을 마치고 텃밭 주변을 둘러보는데 미국쑥부쟁이가 만발하였다.
멀리서 보면 안개꽃 같기도 하고 개망초꽃 같기도 하지만,
봄에는 나물로도 먹을 수 있다. 매년 풍성하게 보는 꽃인데도 늘 새롭다.
 

가까이 가보니 쑥부쟁이도 많이 피었고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물한다.
텃밭에 봐줄 사람도 없지만, 자신의 몫을 다하며 빛을 발하는 꽃과 마주하는 시간이 즐겁다.
 

[가을에 핀 꽃 / 이시향]


아름답고 예쁘지만 슬퍼 보여서
너 많이 슬프지 물어보면
흔들흔들 고갯짓
네가 슬프구나

나비와 벌이 자주 찾아주지 않아서
너 많이 심심하구나 물어보면
흔들흔들 고갯짓
네가 심심하구나

군락 져 피어나지만 외로워 보여서
너 많이 외롭구나 물어보면
흔들흔들 고갯짓
네가 외롭구나

이 녀석들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것 같다
 

일을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점심을 먹고
울산 최현배 기념관으로 향했다.
울산 아동문학회 박해경 & 성환희 시인과 만나서
강순예 시인과 전영준 작곡가를 만나 한글 노래 배우기에 참여 했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범 나가신다”
노래를 배우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놀라웠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호랑이의 순수한 우리 말은 “범”이라는 것이다.
호랑이는 [虎(범호)狼(이리랑)이]으로 호랑이와 이리를 나타내는 말인데
일제 감정기 때 일본이 우리의 건국신화에까지 등장하던 범을 낮춰 부르기 위해 썼다고 한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옛 조상들은 호랑이를 범이라고 불렀으며
산신령(山神靈)·산군(山君)으로, 백두산 인근에서는 노야(老爺)·대부(大父)로 여겼다.”라고 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호랑이가 아닌 범으로 불러야 할 것 같다.
 

일제강점기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힘썼던
울산의 자랑 외솔 최현배 선생님의 행적과 정신을 만날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되었다.
 
추천0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향詩人님~
텃밭에서 쏟아지는 많은 이야기
싱싱한 채소들이 언제봐도 부럽습니다
고단한 수고가 있어 가능한 일 이지만예~
밭에 자라는 식물들은 주인을 잘 만났습니다 ㅎ
범~ 그러니 무게감과 함께 의미가 깊은듯 합니다
세계에서 최고인 우리글 우리말
조금 배우면 아는체 영어를 섞어야 대화가
되는 사람들 조금 각성해야 겠어예~
가끔 이렇게 정신이 맑아지는 포토詩와 사진
고맙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예~!!

Total 6,147건 3 페이지
포토에세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947 감사한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1 01-19
5946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3 02-09
5945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4 11-05
5944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3 11-28
5943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2 03-14
5942
가을이 가네 댓글+ 6
유승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11-05
5941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3 10-12
5940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2 11-28
5939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1 11-30
5938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1 07-30
5937
추석 댓글+ 6
용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2 09-26
5936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3 11-23
5935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2 12-27
5934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3 10-05
5933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3 11-30
5932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2 12-30
5931
아침일출 댓글+ 7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10-21
5930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3 01-01
5929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3 06-06
5928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2 08-01
5927 시와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2 12-31
5926
봄봄1 댓글+ 8
용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3 03-13
5925 청머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2 01-18
5924
생강나무! 댓글+ 12
감사한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3 03-11
5923
댓글+ 4
용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1 02-11
5922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3 02-28
5921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2 03-27
열람중
한글이 목숨 댓글+ 1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10-12
5919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4 05-01
5918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2 10-29
5917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2 12-14
5916
화엄사의 봄 댓글+ 13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3 03-20
5915 용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1 05-14
5914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3 10-10
5913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3 12-03
5912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3 03-23
5911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4 02-16
5910 청머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1 04-19
5909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2 05-25
5908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2 01-12
5907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1 03-14
5906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3 03-14
5905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4 01-19
5904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1 05-30
5903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9-06
5902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3 11-07
5901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1 11-14
5900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2 03-30
5899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2 08-02
5898
광복절 입니다 댓글+ 15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4 08-15
5897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3 08-22
5896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2 09-10
5895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9-26
5894
달 ..... 보름달 댓글+ 11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3 02-02
5893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3 03-23
5892
黑梅(흑매) 댓글+ 13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2 03-21
5891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1 02-27
5890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1 07-28
5889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1 08-29
5888 하늘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1 09-06
5887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1 10-31
5886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3 09-27
5885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3 03-06
5884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4 03-15
5883 청머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2 03-15
5882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4 06-22
5881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4 02-15
5880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3 04-05
5879
씀바귀 꽃 댓글+ 13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1 05-19
5878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2 06-08
5877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2 10-27
5876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1 06-27
5875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11-21
5874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2 11-14
5873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4 10-25
5872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3 11-23
5871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3 01-08
5870
바닷가에 서면 댓글+ 13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1 11-14
5869 청머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3 02-13
5868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2 04-25
5867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3 04-13
5866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2 04-16
5865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3 04-19
5864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1 06-13
5863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1 10-17
5862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2 04-14
5861
광양 매화마을 댓글+ 13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4 03-06
5860
밀재 댓글+ 6
용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1 09-24
5859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3 12-27
5858
괌 힐링 댓글+ 4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2 03-15
5857 감사한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6-21
5856 하늘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7-28
5855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2 10-27
5854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1 12-08
5853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2 03-07
5852 감사한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2 04-16
5851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2 04-19
5850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2 04-24
5849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2 10-15
5848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1 01-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