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산 현등사 까막딱따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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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445회 작성일 23-05-22 22:00본문
딱따구리 나무 구멍에 초점을 맞추어 놓고, 모인 진사님들이 이런저런 잡담을 하다가
"왔다"하는 소리에 후다다닥 움직여 카메라 연사소리가 바쁘게 들린다.
인천에서 새벽 5시 15분 전철과 버스로, 다시 1.3km 비탈길을 걸어 가평 운악산 현등사까지
카메라 세팅 끝나니 9시 40분, 부산까지도 갈 시간이다..
전철과 버스 환승 대기시간이 각각 40여분씩 걸린 것 같다...ㅠㅠ...
며칠 전 포란 중이란 사진을 보았는데, 그사이 알이 부화된 것 같고, 일찍 온 진사님에게서
아침 7시부터 4번 들락거렸다는 소리를 듣고, 기다려보니 1시간에 한 번씩 들락거리는 모습을 본다.
한순간에 날러와 잠시 매달려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 나서 구멍 안으로 들어가 새끼 똥을 수거해 나가는...
아차 하면 슈팅찬스를 놓치는 것은 한순간이다...
3번째 들락거리는 모습을 담고 나니, 아침 일찍부터 찍던 분들이 삼각대 철수하고 짐 싸고 출발을 하는 모습이다.
부산함 속에서 갑자기 떠난 지 10분도 안 돼서 딱따구리가 다시 날아온다
돌발상황에 허둥지둥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데 구멍 속에서 한참이나 모델을 해주며
그동안과 달리 쉽게 떠나지 않고 도와준다.
잠시 동영상도 담아보고, 다시 나가는 모습을 담으려 준비하면서
"철수하신 분은 조금 아깝게 됐습니다. ", "그러게 말입니다" 대화를 나누는 데
조금 있다가 "아직 안 갔습니다"하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핸드폰으로 사진을 담고 있는 모습이다.
600mm 철수하고 삼각대 펼친 시간이 없으니... 그냥 웃음이 나올 뿐이다.
하산을 해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시간표에 1시간이 남아 점심을 먹고 기다려도 오지 않아
전화를 해보니 1시간 더 기다리란다. 햐 ~~ 2시간 만에 버스를 탄다.
이럴 줄 알었으면 좀 더 사진을 찍고 올 것을 하는 후회감이 든다.
다른 곳 들를 생각 없으면 느긋하게 다녀보면 되겠지만, 대중교통으로는 쉽지 않은 곳이다.
댓글목록
소화데레사님의 댓글
소화데레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하늘의등대님
먼길 어려운 출사길이었군요
머리에 빨간 점이 있는 아주 예쁜 딱다구리 새입니다
지극 정성으로 새끼를 육아하는
모성애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다해
담아오신 멋진 딱따구리의 소중한 작품
흥미롭게 감상 하였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까막딱따구리는 멸종위기종인 천연기념물이랍니다.
중부이북에서 사는 텃새라고 하고요. 뒷머리만 붉은 것은 암컷이고,
이마부터 뒷머리까지 붉은 것은 수컷이라고 하네요.
포란 중이면 교대하면서 공중에서 날갯짓하는 것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때가 지났으니 순식간에 도착해서 먹이 주고, 새끼 배변 물고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버스가 배차시간 1시간이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강원도 오지도 아니고
길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장미축제를 들렸다가 집에 돌아갈 생각 하니 마음이 더 바빴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소화데레사 님!
Heosu님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짝.짝.짝...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아마 제 같으면 그리 먼 길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못 갔을거라 생각합니다...
연사촬영이라도 순간포착을 멋지게 해내셨네요...고생한 보람도 한아름 챙겼을 것도 같습니다...
요즘 육추의 계절인가 봅니다....여기저기서 육추 출사지로 향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거든요...
저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조류를 담는 것은 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귀하고 소중한 까막딱따구리 육추 모습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한산성에 일주일에 3일은 올라오신다는 분에게 딱따구리 이야기를 듣고,
서울 장미축제에 나설 발걸음을 바꾸었습니다.
웹에서 검색하고 무작정 나선 길 치고는 포인트에 진사님들이 많이 포진해서 계시니,
찾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대중교통으로 가는 길이 환승 대기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군요.
탐조하신 분들이 모이니, 이런저런 정보도 듣고 카메라 렌즈 정보도 듣는 것 같습니다.
갖고 계신 탐론 렌즈도 크롭렌즈라 1.5배 잡으면 600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소 하기 전까지 한번 더 가볼까 생각 중이지만, 다가오는 연휴가 초파일이라
머뭇거리게 만드는군요...^^...
감사합니다. Heosu님!
안박사님의 댓글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하늘의`등대* PHoto - 作家님!!!
"등대"作家님은,熱情이 大端하십니다!그`먼곳을,大衆交通으로..
"까막`딱따구리"의 毓追(育兒)를,"순간포착"으로 擔아`주셨으니까`如..
"머리"에 빨간點이 있는 "까막`따따구리"가,貴하고 奇特하고 興味롭습니다..
"밤하늘의`등대"寫眞作家님!"딱따구리"映像에,感謝드리며..늘,健康+幸福해要!^*^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행길이라 멋모르고 나섰고요.~ㅎ.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릴 줄 알었으면 승용차 끌고 가야죠...^^...
흐린 날만 남한산성에서 올라온다는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귀동냥으로 들은 이야기에 귀가 번쩍 트여 다닌 출사길입니다.
해마다 같은 곳에서 까막딱따구리가 육추를 하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탐조라는 것이 위치를 알면 그다지 어려울 것도 없지만, 장소를 알기가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렇게 하나둘 귀동냥을 얻어 다녀봅니다...
육추의 출사시기이니, 다음 주에도 들은 정보로 한번 나설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안박사님!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딱따구리의 육추의 모습을 실감나게 담으셨습니다
딱따구리의 시선도 매섭습니다 정말 귀한 순간들을
포착하시느라 난해한 교통도 감수하시면서 수고하신 영상
편안히 감상하는 호사를 누립니다
갈색의 딱따구리는 본적이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신비하고
귀한 종은 첨 보는 것 깉습니다
대단하신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쪽의 유명한 출사지를 알어도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은데,
경기도 가평이니 기분 좋게 가벼운 마음으로 나섰는데, 길에서 그리 많은 시간을 보낼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사진 담는 순간만큼은 들뜬 마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고요.
어미새가 나와서 먹이를 먹으라고 소리를 내도, 아직 이른 지 고개를 내밀지는 못하는군요.^^.
아침부터 진을 치신 진사님들도 새끼들의 부리만 아주 조금 본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고
철수를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자리 경쟁도 심하고 주차장이 협소하니 새벽 2시부터 차로 나섰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이소를 하기 전에 새끼들도 같이 담어볼까 고민 중입니다. ^^.
감사합니다 계보몽님!
혜정님의 댓글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하늘에등대님~
운악산 현등사 까막딱따구리!
저는 이 귀여운 새를 처음 만난 듯 하는군요?
특히 하게 생겨서 나무 둥치에서
완전 쑈를 하듯 즐기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고생하시며 멋지게 담아오신 작품
감사히 감상 잘 하였습니다.
건강 조심하셔서 편안하시며 멋지고
아름다운 봄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을 보면서 그때 당시의 생각이 나면서 좀 더 나은
사진을 얻을 수 있지 않나 하는 미련도 생깁니다.
하나둘 놓친 카메라 조작이 생각나고, 다음에는 좀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딱따구리는 저도 눈으로는 처음보고요! 탐조 촬영도 다니다 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혜정 님!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투티 육추를 담아 보았으니 그 분위기는 짐작이 되고예
새들의 강한 모성애를 보면서
요즘 부모 자격없는 어른들이 생각납니다
저절로 배우지 않아도 우러나는게 모성애 인데
요즘 어린 부모들은 부모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주어야 제대로 될런지예
놀기 바빠서 굶겨죽이는 아가들 이야기가 왜 갑자기 생각 나서 슬픈지예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것중 제일 어려움이 차시간의 연결이지예
바로 바로 연결되면 시간도 벌고 좋은데예
많이 기다릴때의 절박함이 참 아쉽지예
고생하셨습니다~
새끼들이 나중에 모델해 줄때 한번 더 다녀오시길 기대해 봅니다
귀한 새의 사진도 좋은데 육추의 모습까지 보여주시니 고맙습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살을 찌푸리고 가슴 아픈 소식이 들려도, 그래도 우리 사회는
살만한 사회라고 생각하면서 또한 그리 만들어 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수지타산이 안 나와서 운행이 많지 않은 것은 어쩔 수가 없고요.
좀 더 세밀하게 버스 시간표를 체크해보지 못한 것이 문제이겠지요.
5월 초 이곳 근처에서 긴 점박이올빼미 이소가 끝났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탐조는 해보고 싶은데, 정보를 얻지 못했는데 이렇게 하나둘 알게 되는군요!
내년에는 기대를 해보고요!
다음 주에는 이곳에서 얻은 정보로 한 곳을 다녀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물가에아이님!
감사한하루님의 댓글
감사한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하늘의 등대님! 안녕하세요
모습이 검어서 까막딱따구리라 이름 지어졌나보네요!
와~ 딱따구리의 순간 순간의 모습들을 사실적으로 생동감있게 잘 찍어 주셨습니다.
사진 한장 한장 정성껏 찍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감사히 사진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 오셨는지 모르게 글 놓아주시고 가셔, 놓칠뻔했군요...^^...
새는 관심이 많은데, 위치를 모르니 다녀보지를 못했는데, 이번에 정보를 얻어
다녀 보았습니다.
이제는 자주 물어서 몇 군데 정보도 얻었고요...
다음에는 하나둘씩 다녀볼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남은 휴일 편안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