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수목원에서 만난 덤불해오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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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302회 작성일 23-08-02 21:52본문
갈대 속에서 은신하고 사는 덤불해오라기를 담기가
생각보다 많은 인내심을 요구한다.
어느 순간 나타나서 저공비행해 갈대밭 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모습만 좇다가
어린 유조에게 먹이를 공급해 주는 한순간의 기회에 원하는 몇 컷을 담어보았다.
선크림도 토시도 준비 안 하고 가서 하루종일 익어버렸고,
연잎에 올라선 덤불해오라기를 담으려고 조금만 더 하고 기다려 보았지만
쏟아지는 빗방울이 미련을 접게 만든다.
꿩대신 닭이라고 빅토리아 연꽃잎에 올라선 쇠물닭의 퍼포먼스가
살며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름 그대로 덤불속에 사나봅니다
나무위도 아니고 이 광경을 어찌 담았을 까예~
사진을위해서 일부러 덤불을 갈라 놓았을까예~
새 사진 담는 진사님들 용합니다 용해예~~~
가만 있어도 땀이 주르르 인데 고생하셨습니다 ~
덕분에 말로만 듣던 귀한 새를 보게 됩니다
모델 해준 물닭도 참 고맙네예~
빨갛게 익은 얼굴은 오이가 제일 입니다
썰어 붙이기는 도가 넘은듯하니 갈아서 붙혀 보셔요
정말 표나게 식고 하얗게 되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편안하신참자리 꿈나라 이시길예~
지금은 새벽3:18입니다 ㅎ
자다가 깨서 이러고 있네예~
독수리 태풍에 초토화된 중국 뉴스로 보니 무섭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어준 이름 이라는데예~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수지 주변 나무 그늘에 있다가 나는 덤불 이를 보고
낙하지점을 쫓아가는데, 수초 속으로 들어가면 닭 쫓던 개 신세가 됩니다.^^.
이제나 저제나 다시 나오기를 기다리다, 다행스럽게 이렇게
게시글을 올릴 만큼 장 수를 담은 것 같습니다...
연잎에 앉은 쇠물닭의 모습을 보니, 남미륵사의 퍼포먼스도
생각이 나는군요^^.
열대야에 새벽에 잠이 깨신 모양입니다. 잠이 보약이지요.
잠을 푹 자야 늙는 것도 더디 온다고 하는군요!
선풍기 강하게 틀고 푹 주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물가에아이님!
Heosu님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오라기는 왜가리처럼 회색빛이 강한데 반해 덤불해오라기는 색깔이 참 예쁩니다..
부들 수초에서 노니는 모습은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이 더위에 소낙비에 긴 기다림을 견뎌야 하는 그 심정
말로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덕분에 가만히 앉아서 덤불해오라기(처음봄)를 감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이렇게 조금씩 조류에 대한 공부도 하게 된답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개를 피고 나는 모습을 보면 날개를 접고 있을 때 보지 못했던
색감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수풀 위를 날다가 속으로 들어가 버리면 하염없이 기다리다
하루를 다 보낸 것 같습니다. 간간히 물총새를 담고 지루하게 기다리다
이날 사진을 못 찍나 하는 불안감이 있다가, 한순간 만난 덤불해오라기의 모습을
다행스럽게 담아 보았습니다...
조류촬영을 다니다 보니. 1~2시간 새를 기다리는 것은 기본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가 가는군요...^^....
감사합니다.Heosu님!
감사한하루님의 댓글
감사한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하늘의등대님!안녕하세요~
갈대숲에서 은신하면서 살아가는 덤불해오라기의 모습은 저는 처음(?)보는것 같습니다.
와~우! 우와하면서도,기품이 느껴지는 덤불해오라기의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오랜 인고의 시간을 들여서,담아주신 멋진 사진에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기다림의 미학이 무엇인지 밤하늘의등대님이 직접 체험으로 보여주셨네요.
덤불해오라기에 대해서 검색해보니까 대표적인 여름철새이고,한국,일본,동남아지역에 분포되어 있군요.
멸종위기 등급이 관심인거 보니,개체수는 그리 많은건 아닌듯 합니다.
생명이 있는 모든 동,식물은 다 귀하듯이 덤불해오라기도 멸종 위기종이 되지 않았으면하고 생각해봅니다.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철새 덤불해오라기의 모습,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연잎 위에 살포시 앉아 있는 쇠물닭의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건강 유의하십시요!!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초사이를 발가락으로 잡고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지요!
수초 속에 있으면 찾기가 너무 힘들고요!
그늘 속에서 기다리다 날어가는 모습을 보고 낙하지점을 쫓아가서 초점을 맞추어 찍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땡볕에 쓰러지기 딱 좋습니다...^^...
조복이 있는 날이면 바로 원하는 사진을 바로 얻겠지만, 이날 그리 쉽지는 않었고요!
여기서 물총새와 덤불해오라기로 하루를 다 보낸 것 같습니다.
날이 많이 무덥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게 건강관리하는 것이 최우선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한 하루님!
혜정님의 댓글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하늘의등대님~
이 찜통 날씨에 덤불 해오라기새 담으시느라
너무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처음 보는 예쁘며 곱고 아름다운 새 감사히
감상 잘 하였습니다.
건강 조심 하셔서 행복 하시며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이 많이 무덥습니다.
태풍이 경상도 쪽으로 올듯하다가 일본으로 간다니, 천만다행입니다.
여름태풍은 일본으로, 가을 태풍은 한국으로 오는 것이 정석이니
아직 올 때는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경계심이 많아서 수초 속에서 쉽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으니
애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하여튼 이렇게 담을 수 있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혜정 님!
소화데레사님의 댓글
소화데레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개가 화려하고 아름다운 작고 귀여운
덤불 해오라기 새는 저도 처음 봅니다
하천변이나 갈대 습지에서 사는 새 같아요
연잎위에 올라선 쇠물 닭의 멋진 퍼포먼스
훌륭한 작품입니다
가마솥 더위에 땀 흘리시며 담아 오신
멋지고 귀한 사진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출사시 특별히 피부 관리 잘 하시고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요
수고 하셨습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의 댓글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찜통 날씨로 바뀌면서 햇빛 무서운 것을 간과했던 덕분에
이날 아주 혼이 났습니다.^^.
팔뚝주위와 목둘레가 새빨갛게 익었다가, 지금은 많이 나아진 편입니다.
오늘 낮의 불볕더위를 보니 에어컨 주위에서 벗어나기가 싫군요.!
목을 길게 뺄 때는 상당히 길게 목이 길어지고, 날갯짓을 할 때는 날개의 색상이
상당히 곱습니다.
낚시를 하게 되면 손맛이란 것이 있지요. 조류 촬영을 하면서 느끼는
손맛도 그에 못지않은 것 같습니다.
꾸준히 다니면서 만나는 분들이 새 촬영만 다니는 이유를 조금씩 공감을 하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소화데레사 님!
저별님의 댓글
저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하늘의등대님
안녕하세요
덤블해오라기는 작은 새 같은데 용쾌 촬영하셨습니다
생김새는 예쁘게 생겼습니다
밤하늘의등대님 작품을 보면서
사진 작님들의 열정이 대단하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전에는 사진 작가님들과 교류가 없어서
자세히 살펴 본 일이 없었거든요
작품 활동 하시면서 잘 하시겠지만 안전사고
항상 조심하십시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이어 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