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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여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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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09회 작성일 24-01-31 12:59

본문

夕陽   /물가에 아이


지는 해를 잡으려고

서둘고 서둘렀지만

숨찬 가슴 다독거릴 시간도 없이

얼른 두어컷 챙겨본다

이끝에서 저끝까지
허망에서 벗어난듯

붉은 치마자락 추스리며

떠나가는 여인 같은....

아쉬운 마음으로

나름의 생각을 붙잡고 서서

어둠에 묻혀가는

사람들


이제

위로를 받을 시간인데

너무 멀리 와 버린
낯선 바닷가의 밤

걱정의 시간이 시작된다
 

추천3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유도를 지나 장자대교건너 까지 가니 해가 막 바다에 들어갑니다
제대로 지는 해를 못 담았지만
해가 지고 난 뒤의 여명이 남은 바다는 참 아름답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대망의 24년 1월이 오늘로 마지막 이네예
마치 바다 넘어가는 저 태양 처럼~
일년 중에 하나의 의미 있는 달 1월의 마지막날 의미 깊은 날이 되시길예~

안박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 PHoto-作家님!!!
"군산`선유島"의,日沒을 擔으시려고.. 3回次에,이르러..
 말씀마따나 大望의 `24年1月이,져물고 2月을 맞이했네`如..
 擔아주신 "夕陽"을 바라보며,아름답고 故鄕같은 "바다"生覺여..
"물가에`정아"作家님!出寫時에,"感氣"조심하시고..健康+幸福해要!^*^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
잘 지내시지예~
아침 따뜻하게 맛나게 드셨지예~
2월 첫날 입니다~
이곳은 봄을 재촉하듯 봄비 내립니다
여러가지 봄 들꽃 사진이 올라 옵니다
곧 다가 오는 설 지나면 봄이 오겠지예~
2월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예~
늘 고맙습니다 ~!!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층이 두껍지 않았으면 몇 컷의 해 넘어가는 사진을 더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서 , 변화무쌍한 구름 속에 운치 있는 낙조의 모습을 봅니다.
황혼이 지는 모습도 좋아 보이지만 춥지는 않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사진을 보면서 대장봉에 올라 일출을 기다려보고,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일몰을 담던 기억을 생각해 봅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하늘의등대님 ~
2월 첫날입니다
인천에는 눈이 내릴까예~!?
이곳은 촉촉히 비가 내립니다
맘 대로 봄비라 할래요~^^*ㅎ
일출 일몰은 구름이 악재도 되고 악세사리도 되지예
그날 그날 일진(?)같아예 ㅎㅎ
급하게 서두르다 보니 추운줄도 모르고
나중 카페에서 뜨거운 커피로 달랬습니다~
2월도 안전운전하시고 행복하신 날들 되시길예~

해조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유도의 겨울 일몰 이군요.
고즈넉한 분위기 있는 픙경입니다.
4년전 대장봉에 올라 고군산 군도를 굽어보고
생선회와 소주 한잔을 즐기며 그곳에서 1박 하던때가
아련히 떠 오릅니다. 이젠 다시 못갈것 같은..

정아님 작품덕분에 잠시나마 그곳과 함께 해 봅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조음님 ~
잘 지내시고 계시지예~~~
일출은 두근거리는 가슴의 들뜸이 있다면
일몰은 왠지 차분해 지면서 생각이 많아 지지예~
멋진 추억이 있는 선유도
요새는 버러 놓았습니다
완전 유흥도시가 되어버려 소박한 멋이 사라져
안타깝습니다~
옛날 어촌일때가 다닌중 제일 좋은때로 기억 됩니다
2월도 내내 행복하시고예~
건강하시며 모델님께도 안부 전해 주셔요~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월의 첫날이 시작됩니다
화살보다 빠른 세월, 또 무엇으로 그려 갈까요?

바닷가 일몰은 인생의 허무를 안고 잠겨듭니다
멀리도 걸어온 삶, 뒤돌아보면 손에 잡히는 세월들
석양의 시를 읽으며 정아님의 심연을 공감해 봅니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저 일몰처럼 깊은 잠에 빠져들겠지요

선유도 장자대교의 일몰 잠시 몽상에 젖어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보몽님 ~
오늘은 시조방에 출근이늦어시던데예~^^*
2월은 가장 짧은 달이면서 봄을 기다리는 맘이
잠깐 쉬어 보는 달 같습니다
너무 빠른 세월~
같은 시간인데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던
더딘 그냘들과는 다르니~~
그래도 열심히 행복하다 카면서 살아 보입시더예~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2월도 행복하세요~~~

Heosu님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빠르게 시간이 흘러 갑니다...
언젠가 말했지만 자동차 속도계와 같은 세월의 흐름입니다...
20대는 20km, 50대는 50km로 70대는 70km로 휙휙 지나간다고요...
또 새해가 어젠가 했더니 벌써 2월이라니...그리고 설 명절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바다는 역시 겨울바다죠...고독과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나즈막히 들려오는 파도소리에 귀 기울여 봅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
1월보내는 마지막날~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하루 하루들
그날이 그날 같지만
유수 같이 흐르는 세월의 강에 같이 흐르는
것 같습니다~
금방 설이 오고
또 봄이오면서 계절도 휘리릭 이겠지예~
고독을 사랑하는 물가에
겨울 바다 사랑합니다
편안하시게 좋은 꿈 꾸시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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