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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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793회 작성일 15-10-09 18:52본문
시간은 빛을 몰고 빛은 물길을 몰고
가파른 정오의 한때를
기억하는 빛은 저녁을 달려
끊임없이 생각의 눈을 뜨는 거기
또 다른 아침이 기다리는 우리는
어둡지 않은 얼굴의 자리를 펼 수 있으리라
바다를 내려놓고도 뭍이라 할 수 없는 늪
비록 우리의 한 생이 물길에 갇혀 한때 아파도
또다시 배를 띄우고 바다 저 깊은 곳의
내막을 향해 흘러가야 하지 않으랴
글.사진 / 베네리
댓글목록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네리님 ~
너무도 환상인 작품에 반해서 한참을 봅니다
순천만인듯도 하구요 아님 신안 증도의 소금창고 뻘길인듯도 합니다
소리없는 울림의 멋을 흐르는 음악과 함께 감동으로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다시 배를 띄우고 바다 저 깊은 곳의
내막을 향해 흘러가야 하지 않으랴 "
긍정의 깊음과 밝음을 봅니다
언제나 아침을 기다리는 우리의 삶
지는해 아쉬워도 또 내일의 태양은 뜨게 마련...
10월 아름다운 추억 만드시는 달 되시어요 '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가 나가는 것이
바다위가 아니라 늪을 헤치고나가는듯합니다
멋진 사진이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해가지고 그래서 다시 해가뜨겠지요??
건강 하십시요
큰샘거리님의 댓글
큰샘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장면을 담기위해
기다리는 순간들은
마치 꽃을 피우는 마음 이었을 것 같네요
숙연하고 오싹해지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해정님의 댓글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 언저리에 앉은
햇님의 슬기로움
일곱개 빛 쏟아내린 찬란함.
눈부시게 황홀하고 멋있습니다.
정오와 저녁 아침을 만납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고운시 감사히 머물러 봅니다.
베네리님!
행복한 가을 되소서.
고지연님의 댓글
고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만 잘 쓰시는 줄알았더니
사진도 베테랑이시네요
맛진 작품입니다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는 햇님이 미지막 햇살을 던지네요
숙연해 지는시간입니다
좋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