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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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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522회 작성일 15-10-13 09:57

본문

 



 



 



 



 


은행이 조롱 조롱 달렸습니다
지금은 익어서 땅에 뒹구는 알들이 많아졌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가로수길 은앵알을 다 익기도 전에 경쟁적으로 줍던사람들
어느날 찻길의 매연에 안 좋다는 매스컴을 탄 뒤로는
천덕꾸러기가 되었습니다
길에 뒹굴다 발에 밟히어 보도 블럭도 엉망이고 냄새는 고약해서
주민 민원이 발생할 지경입니다
몸에 좋다고 하면 씨알도 안 남기고 다 거두어 가고
몸에 나쁘다고 하면 뒤도 돌아보지 않습니다
은행잎이 공기정화에 좋다고 가로수로는 인기가 있는데
이제는 은행알이 처치곤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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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날 뉴스에 보니
일부러 공무원들이 미리 은행알을 따 내리더군요
바닥에 떨어지면 냄새가 지독하다고
은행알이 참 좋다고 들었는데
시절이 수상합니다 ^&^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랑 조랑 달린 은행
영글어 길에 떨어지면
고약한 냄새와 동시에
청소 아저씨 힘들겠지요.
은행은 우리들에게
좋은일도 합니다.
감사히 머물러 봅니다.

산그리고江님!
행복한 즐거운 가을 되세요.

베네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오랗게 물들어갈 은행 잎의 사연이
지금쯤 저 잎속에서 속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오래도록 묵은 천연의 전설
그 깊은 사랑으 나무를 이 가을에 올려다봅니다.
감사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행알 나무에 떨어진 상태로 만지면
옻 타는 사람 옻도 탄답니다
나무에서 떨어지면 바깥 부분에 끈적한 것이 둘러싸여있지요
그걸 벗겨 내어도 단단한 껍질이 또 기다리고 있고...
볶어면 연두빛으로 변하는 고운색은 참 좋은데
여러가지 작업을 해야 한답니다
가을이 이제 여기가지 내려온듯합니다

작음꽃동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행 열매가 좀 독하지요 ㅎㅎ
그래도 인간이 좋다고 심어 놓은 것입니다
걍 참고 삽시당 ㅎㅎ
사시사철 매연과 담배 냄새도 맡고 사는데...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행나무는 자기 영역을 아주 잘 지키는 나무라더군요.
은행 나무 주변에는 어떤 나무도 풀도 자라지 못한다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

여농권우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여농권우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행나무를 어찌할꼬
어느 곳에서나 천덕꾸러기가 된듯 합니다.
고운 작품에 쉬어 갑니다.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내내 즐겁고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해정님
베네리님
물가에 아이님
작음꽃동네님
큰샘거리님
마음자리님
여농 권우용님
은행나무의  고난이 걱정되지만
어쩔수없는 선택입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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