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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끼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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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무한토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449회 작성일 15-10-20 14:20

본문

안개 짙던 날
하늘이 열리기 전
길을 달려 우리는 갔다
안개로 세상은 닫혀있고
모든 것이 숨죽여 숨은듯
고요한 가을바람만
우리를 반겨준다
안개 덮인 하늘에
하얀빛 들어오고
비로소 세상은 눈을 뜨는듯
깊고 어두운 바닥에서
몸을 이르켜 기지개를 편다
우리는 눈을 뜨고
숨을 토해내며 살아있음을 느끼고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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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포의 새벽이군요~
이른 시간 진사님들이 새들의 기상을 도우셨나 봅니다
안개 심한 요즈음 안 그래도 우포 생각이 간절하답니다..
암요~!
세상은 사랑할만 하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하시어요~!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 아닌 수채화나
유화같은 한폭 그림 같아요.
이곳이 우포라는 곳입니까
아름답네요.
좋운 작품과 글 감사합니다.

나무토막님!
고운 밤 되소서.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이른 아침 천연의 장소에서  자연의 풍경에
빠져보는 기쁨진사님들의 보람이겠지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장의 그립엽서 같습니다
잔에서 깨어난 새들의 비상이 안개속에도 선명합니다
부지런하신 걸음에 우리는 좋은 사진 봅니다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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