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억새 출렁이는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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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557회 작성일 15-10-22 11:58본문
가을의 안식처/예향 박소정
억새의 가련한 정으로
하얗게 노래하는 강물이 깊고
순하게 흐르는 강가를 거닐며
가을이 주는 쉼터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푸름을 벗고
백지에 쓰는 억새의 편지
하얀 사연이 나부끼는 강가에
활기찬 가을 습지가 부드럽고
철새의 감동적인 안식처에서
당신을 바라봅니다
지성있게 끝맺음이 순수해서
하얀 손 흔들며 동요없는 억새
장엄한 빛을 남기는 석양속에
징검다리 건너가는 여행자는
이곳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좋은곳이라서
남들 시선 의식 못하고 소리를 질렀든곳
하루가 어찌 지나가는지 모르게 흘러 간 가을맞이였습니다
가을을 보내도 이제는 서운하지 않을것같습니다
역시 맛깔 나는 글 솜씨~
사진이 한 인물 더 합니다
그리고 인물 사진은 사이즈를 좀 줄였습니다...ㅎㅎ 용서하이소~!
피곤 하실건데 편안하신 시간 되시어요~!
이렇게 좋은곳 있어도 알려주지 않으면 그냥 지나고 마는것을
울산 딸램 집에 오신 저별은님 덕분에 정말 좋은곳 원 없이 웃다 왔습니다
여러가지 챙겨주신 그 마음 오래 오래 기억할께요~!
인천 조심해서 가시어요~!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별은님 덕택으로 너무좋은 강가를 거닐며 너무 좋아서
엉뚱한 생각이 떠오르게 만든 태화강에서의 하루가 꿈같습니다
억새에게 홀딱 빠지고
감자탕에 홀딱 빠진 날...
하얀 손을 흔드는 억새밭에서 꿈같은 공상을 해서 더 좋은날이었어요
다시가고 싶은 태화강, 잊지못할 강가의 억새길입니다
다음에 부산 오시면 억새보다 못해도
넘실대는 푸른 파도소리는 맘껏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별은님,
물가에님 늘 젊게 사세요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새풀이 좋고 경치가 좋고 함께한 벗이계셔서 좋고 요
보는사람도 기분 좋습니다
전언제나 이런곳 구경을가볼까나요
이곳이 태화강이라고요
예향 박소정님은 아직 젊으시네요
글고 아름답습니다요
다정하게 물가방장님과 함께 의자에 앉아계신 모습 더 없이 정겹습니다.
8579笠.님의 댓글
8579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향님
처음 뵙네요 반갑구요
올려주신 글 억새가 나부기듯 재맘 설레임은 누굴 탓하겟습니가
물가 저별 두 아우님과 함께한 시간이 짧은듯 하엿겠네요
이곳 저곳 기웃기웃 행여 뭐 없나 두눈을 동그랗게 그려놓고
뭐가 걸릴까 ㅎ
두 아우님과 예향님 걸려 드셧으니 마음 한다발 남겨두고 간뒤
그 한다발 뒤저 보시어요 ..
저별 물가 두 아우님도 안녕 ♡+1
월말 행사때 못갈듯 ...
이런 큰일 저지를뻔
벗 메밀꽃님 저 왔다가요 ^^
잘 계시죠 ~ 그쵸 ^^
해정님의 댓글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나붓 거리는
은빛억새
은빛 억새의 아름다운 모습에
늙은이 하얀 머리 카락이
나붓거리 듯 보이니
어쩐지 서글퍼 지는것은
내 자시이 늙었기 때문이 아닐련지.
좋은 작품과 멋진 시 감사히 머물러 봅니다.
예항님!
편안한 밤 되세요.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을 즐기는 진사님들
아름 답습니다
물길 따라 억새가 장관 입니다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정님, 함께못가서 송구합니다
부산역에서는 울산까지 20분만에 도착했는데
거기서 직행버스를 타고 한 20분 갔어요
30년전 태화강은 냄새도 났는데, 지금은 너무 잘해두었더군요
그렇게 많은 억새를 보기는 처음입니다
행복하세요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그리고강님
억새가 줄지어 핀 강가를 거닐면 너무좋더군요
요즘은 단풍도 좋겠지요. 좋은하루되세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속에 앉은 두여인 보기좋습니다
하얗게 새가는 머릿결 같아 조금 마음이 가라 앉지만
보기 좋기는 하네요
좋은 풍경감사히봅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향님 ~
아름다운 추억의 가을이 남겨진곳 이네요
울산의 추억 늘 행복속에 남아있기를 빕니다
예쁜 예향님 빠진곳 없이 멋진 모습 반가웠습니다
예쁘신 만큼이나 글도 예쁘게 쓰시네요
아름다운 가을 더욱 멋진 나날 되세요 손도 언능 낳으시구요
제가 손목과 손가락이 아파 걸래질도 못한답니다 ㅎ
지금도 조금 힘이 들지만 댓글을 여기까지만 쓰려구요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