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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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572회 작성일 15-10-25 20:20본문
내 마음의 이젤 하나
올려놓는 것마다 풍경화가 된다
길을 가다가 돌부리에 걸려 엎어지는 곳이
명당자리가 아니겠나
저 자리 한 자락 베어내어 쉬어가면 좋겠네
가을 하늘가로 흰 구름이 돌고
산사 뒤로 마구 흔들어 칠한 바위산 단풍
붓질처럼 어지럽게 불타는 이파리들
저 너머엔 무슨 색을 넣을까
그대의 뒷모습처럼 자꾸 흐려지는 풍경 속
그 산자락 베고 누우니 가을 산이 된다
내 안의 쓸쓸한 것들도 빛이 되는
저마다 가을을 그리는 손끝이 모질다
끝물이 더 단 입술들 끼리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재현 詩人님~!
사진 속에 여인이 되어 낙엽향기를 맡아보는 아침입니다
떨어진 낙엽은 태울때 연기속에 향기를 더 진하세 날리지요~!
가을을 스케치 하신 쓸쓸함도 베어나는듯 해서
가을은 정녕 보내는 의미가 깊은 달인가 합니다
이제 숨가프게 달려야 합니다
떠나려는 가을의 옷 자락을 잡을려면...
늘 건강 하시고 좋은날 속에 대작 담으시길 기원합니다
해정님의 댓글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쌓어있는 저 낙엽을
물감이 되어 끌적거리면
온 천지는 황홀 한 가을이며
행복한 가을입니다.
낙엽 속에 누워있는 여인은
색색의 물감 속에서
얼마나 행복한 꿈 꾸고있을까.
좋은작품과 시어
감사히 머물러봅니다.
이재현 시인님!
늘 평화로운 멋진 가을 되기길 바랍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
너무 반가워 소리라도 지르고 싶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가끔 도롯가에 나가면 떨어진 낙엽이 인도 한쪽에 모여 있지요
일부러 밟아 보기도 하며 낙엽 밟는 기분을 느끼기도 하는데
저 낙엽속에 묻힌 여인의 표정이 가을입니다 하는것같습니다
주옥같은 글 일그며 기다렸던 지루함이 다 녹아 내립니다
자주 좀 보여주십시요^&^
건강하십시요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여인 환상의 아름다움 멋지네요
낙엽속에 쌓여 가을속에 한몸이 되어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멋진 작품 자주 오셔 보여주세요
반가움으로 봅니다 늘 건강 행복하세요 ~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오랫만에 오셨습니다
좋은 작품을 늘 기다렸지만 하도 안 오시니
늘 건강 하십시요
기다리는 사람 너무 많군요
너무 기다리게 마십시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