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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길 하나 내 놓고 산다는 것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재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502회 작성일 15-11-01 18:59

본문

        가슴에 길 하나 내 놓고 산다는 것은 / 이재현 언제부터 일까 가슴에 길 하나 아무렇게 내어놓고 살아온 것이 아득하다 그 길을 걷다가 꽃을 만나면 꽃향기가 되고 나무를 만나면 나이테 촘촘한 그루터기가 된다 그리하여 숲 속 애증을 노래하는 새여 홀로 서럽겠다 어쩌다가 내 마음의 길에 든 사람이여 가던 길 고단한 걸음걸이 쉬어가시 게나 오래 전 길에는 여정의 이정표가 없다 길은 오직 외길 곁길은 미처 낼 줄 몰랐구나 너를 향해 나를 저만치 버리는 일이겠다 가슴에 길 하나 내 놓고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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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찬란한은빛소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은빛소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반갑게 뵙습니다.
가을소풍에 오셨으면 더 반갑게 뵈었을텐데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이재현 詩人님~!1
이곳이 아직 단풍이 안 졌나요~!?
일찍 다녀오신거여요~!!
붉게 단풍진 그곳이 아련히 기억이 난답니다
뒷편에 안개 덮힌 소마무 숲도 생각나구요~!
좋은곳 두루 다 아시고 계시는 詩人님~
건강 잘 챙기시구요
아름다운 작품으로 자주 오시면 더 좋겠어요~!^^*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에 선 사람들이 없었다면 수채화인가 했겠습니다.
저런 아름다운 길이라면 일부러라도 길 하나 내두고 살고 싶을 것 같습니다.
그 길에서 만나는 모든 인연들과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개 가득한  가을길
어쩌면 가슴에 길 하나 내 놓고
살 수 있을까요.
이런 길이 있다면 한없이 쓸쓸 할 때
위안의 길이 되겠지요.

이재현 시인님!
고운 시 감사히 머물러 봅니다.
행복하신 가을 되소서.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너무나 반갑습니다
너무늦게 인사드리는것 같아 송구합니다
한참 못 들어 왔었거든요
가을에 맞추어 사진도 글도 너무나 좋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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